‘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한 철학적인 물음’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선사하는 말러의 “부활”

수원시립합창단과 부천시립합창단을 포함한 250여명의 출연진이 함께하는 대 서사시

김리나 기자 | 기사입력 2019/06/29 [22:51]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한 철학적인 물음’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선사하는 말러의 “부활”

수원시립합창단과 부천시립합창단을 포함한 250여명의 출연진이 함께하는 대 서사시

김리나 기자 | 입력 : 2019/06/29 [22:51]

수원시립교향악단(이하 수원시향)의 예술감독 최희준 지휘자는 수원시향 제264회 정기연주회 곡으로 말러 교향곡 제2부활을 택했다. 수원시향 제 264회 정기연주회는 오는 711() 저녁 730,수원SK아트리움에서 소프라노 이명주, 알토 이아경, 수원시립합창단, 부천시립합창단과의 협연으로 개최된다.

 

▲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한 철학적인 물음’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선사하는 말러의 “부활”     © 수원시립교향악단

 

지난 2월 예술감독 최희준 상임지휘자가 수원시향에 취임한 이후 수원시향은 지금까지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이며 이전보다 한층 더 섬세하고 탄탄해진 사운드를 선사해 수원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7, 최희준 상임지휘자는 말러 교향곡 제2번 공연으로 수원시향이 국내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또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나에게 있어서 교향곡이란, 하나의 세계를 이룩하기 위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기술적 수단을 사용하는 것을 의미 한다고 말했던 말러의 말처럼 말러의 교향곡은 모든 음악적 기법을 동원하여 그만의 거대한 음악세계를 구축하여 보여준다. 특히 교향곡 제2번은 그가 1888년부터 1894년까지 무려 6년간에 걸쳐 삶과 죽음에 대한 철학적, 종교적 성찰을 담아 만든 곡으로 4관 대편성의 오케스트라 외에도 소프라노, 알토의 독창과 합창, 오르간, 종소리 등을 활용하여 웅장함과 숭고한 감동을 선사한다. 5악장으로 구성된 이 곡은 1악장 영웅의 장송곡으로 시작하여 삶의 아름다움과 고통에 대한 회상, 허망함을 넘어 근원의 빛을 향한 부활의 합창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공연의 협연자로 내정된 소프라노 이명주와 알토 이아경은 말러 교향곡 제2번을 비롯하여 말러의 교향곡 중 여성 성악 파트가 있는 작품 전곡을 소화한 말러 스페셜리스트로 불린다. 또한 지난 2018년 말러 2부활실황음반을 내며 마지막 대 합창을 완벽히 소화해냈던 부천시립합창단과 수원시립합창단이 수원시립교향악단과 다시 만나 새로운 하모니를 이룬다. 휴식시간 없이 90분간 이어지는 대서사시는 관객들에게 음악을 통한 전율을 선사할 것이다.

 

공연 이틀 전인 79() 오후 730분에는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클래식 음악평론가 송현민의 해설로 말러의 부활을 미리 만나보는 클래식 아카데미가 개최된. 클래식 아카데미는 수원시향의 교육프로그램으로 전석 무료이고 좌석이 한정되어 있어 예약제로 진행된다.

 

수원시향의 제264회 정기연주회 말러의 부활R20,000, S10,000, A5,000원으로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예매는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suwon.or.kr)와 전화(031-250-5362~5)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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