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호 “‘안양시민 우롱’ 최대호, MB 판박이”

“토론회 회피하고 ‘일방통행’ 설명회 강행…그마저 기대이하”

김리나 기자 | 기사입력 2018/04/14 [00:16]

임채호 “‘안양시민 우롱’ 최대호, MB 판박이”

“토론회 회피하고 ‘일방통행’ 설명회 강행…그마저 기대이하”

김리나 기자 | 입력 : 2018/04/14 [00:16]

임채호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장 예비후보가 최대호 예비후보의 본인 의혹 해명 기자회견을 비판했다.

 

▲ 임채호 “‘안양시민 우롱’ 최대호, MB 판박이”     © 수원시민신문

 

임 예비후보는 11일 최 예비후보의 기자회견 후 성명서를 내고 얄팍한 술수로 더 이상 안양시민을 우롱하지 말라고 꼬집었다.

 

그는 “(나는) 충분한 검증과 토론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일방적으로 해명만 전달하는 설명회가 아닌, 토론회로 진행돼야 한다고 요구했다이러한 요구를 묵살하고 설명회를 강행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최 예비후보의 비리 의혹에 대해 박달·석수 하수종말처리장 민간업체 선정 과정의 뇌물수수 의혹, 안양시 평촌 스마트스퀘어 개발 과정의 측근들 뇌물수수, 안양시 시외버스터미널 부지 매입 및 해조건설 관련 각종 의혹, 친인척 교차 채용 의혹, 금품살포에 의한 권리당원 모집 등을 조목조목 언급했다.

 

그러면서 해조건설 관련 설명에만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고, 다른 의혹에 대해서는 구두 성명으로 대체했다그나마 해조건설 관련 의혹도 제대로 된 해명을 하지 못했다고 평가절하했다.

 

이어 안양시장 재직 시절 줄줄이 구속되고 실형을 선고받은 측근들의 비리에 대해 최소한의 사과라도 있었어야 했다이명박 전 대통령처럼 측근들의 개인적인 일탈로 치부하면서 자신의 책임은 없다고 하는 태도는 안양시민을 우롱하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최 예비후보는 4년 전 현직 시장 신분으로 낙선한 데 대해서도 사과를 먼저 한 뒤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했어야 했다민주당과 안양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미안한 마음 없이 본인의 시장직만 바라보는 자세를 반성하라고 강조했다.

 

최 예비후보가 변호사 4명을 동원해 기자회견을 진행한 데 대해서도 임 예비후보는 기대했던 법적인 검토가 단 한 줄도 없이 초등학생도 납득하기 어려운 해명만 잔뜩 늘어놓고 있다과연 법률전문가들의 의견서로서 가치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물었다.

 

임 예비후보는 이제라도 안양시민을 기만하는 얄팍한 술수를 멈추고 측근들의 비리와 본인의 각종 비리 의혹에 대해 진실된 사과와 해명을 할 것을 촉구한다그것만이 문재인 정부의 개혁과 더불어민주당의 지방선거 승리에 걸림돌이 되지 않는 길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성 명 서

 

최대호 안양시장 예비후보는 얄팍한 술수로 더 이상 안양시민을 우롱하지 마라!!

 

임채호 예비후보는 최대호 예비후보의 설명회 개최 제안에 대하여 410일에 충분한 검증과 토론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일방적으로 자신의 해명만 전달하는 설명회가 아닌 토론회로 진행되어야 하고 토론회 방식, 참여 대상, 날짜와 장소를 협의할 실무회의를 당장이라도 개최할 것을 요구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요구를 묵살하고 설명회를 강행한 것에 대하여 강한 유감을 표한다. 임채호 예비후보와 이정국 예비후보는 수차례 최대호 예비후보의 각종 비리 의혹을 포함하여 안양시장 예비후보자들을 검증할 토론회를 개최하자고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요구를 묵살하고 가짜뉴스 타령만 하더니 이제 와서 기습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모든 의혹이 해명되었다고 자위하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최대호 예비후보의 비리 의혹은 지금까지 제기된 것만 하더라도 박달·석수 하수종말처리장 민간업체 선정 과정의 뇌물수수 의혹, 안양시 평촌 스마트스퀘어 개발 과정의 측근들 뇌물수수, 안양시 시외버스터미널 부지 매입 및 해조건설 관련 각종 의혹, 친인척 교차 채용 의혹, 금품살포에 의한 권리당원 모집 등이다. 그러나 최대호 예비후보는 오늘 해조건설 관련 설명에만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고, 다른 의혹에 대해서는 구두 성명으로 대체하였다. 그나마 해조건설 관련 의혹도 제대로 된 해명을 하지 못했다. 최대호 예비후보의 안양시장 재직시절 줄줄이 구속되고 실형을 선고받은 측근들의 비리에 대하여 최소한의 사과라도 있었어야 함에도 마치 이명박 전 대통령처럼 측근들의 개인적인 일탈로 치부하며 자신의 책임은 없다고 하는 태도는 안양시민을 우롱하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해조건설에 대한 해명을 보더라도 최대호 예비후보 본인 회사의 부채 53억 원을 해조건설에 떠넘겼는데 이를 오히려 자신이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하는 것에서는 실소를 금할 수 없다. 그리고 맥스플러스의 채무 53억 원이 언제부터 발생하였는지? 채무의 성격은 무엇인지? 법인에서는 그 금액을 어떻게 사용하였는지? 공직자 재산신고에 반영되어 있는지? 등을 함께 공개했어야 한다. 또한 해조건설이 용인의 컨테이너박스로 본사를 이전한 이유가 취득세 중과를 피하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처음부터 용인에 3억 원 이상 자본금으로 건설 회사를 설립한 후 터미널 부지를 매입하였다면 취·등록세 중과세 대상이 아니라는 점에서 전혀 설득력이 없다. 설령 취득세 중과를 피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해명을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이것은 결국 세금탈루를 위해 본사를 가장 이전하였다는 것인데 안양시장 경력의 최대호 예비후보는 사전에 이를 알고 있었는지 법적·도덕적 책임은 없는지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다.

 

사실상 최대호 예비후보의 회사였던 맥스플러스는 20161123일 사업목적에 주택건설업, 토목공사업, 대지조성업, 건설용역업, 건축물분양업, 분양알선업 등을 추가하였다. 이는 사전에 터미널부지 매입을 염두에 두고 맥스플러스를 매입한 조○○과 협의하여 진행한 것은 아닌지 또는 터미널부지 매입 계획을 사전에 전혀 몰랐다는 것인지 안양시민들의 의문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안양시외버스터미널은 안양시의 도시 운영에 필수적인 도시계획시설이며 안양시민들이 이용해야 할 대중교통 정책의 핵심으로서 최대호 예비후보를 포함한 전·현직 시장들이 제대로 대안 마련도 못해 표류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 문제와 관련하여 매각된 최대호 예비후보의 회사가 터미널부지 매입과 관계된 것에 대하여 사과부터 해야 했다. 그리고 향후 중요한 도시계획시설인 안양시외버스터미널 사업의 존치 여부에 대한 입장표명이 있어야 했다.

 

또한 설명회에서 제시한 변호사 의견서도 누가 누구 것을 베꼈는지는 모르겠지만 최대호 예비후보의 입장문을 거의 복사했다고 할 정도로 동일한 내용에 불과하여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보인다. 일반인은 상상하기 어려운 변호사를 4명이나 동원하고 그 변호사들의 권위를 빌어 의혹을 피해가고 싶은 다급한 심정은 충분히 이해를 하지만 변호사들이 제출한 의견서에 기대했던 법적인 검토가 단 한 줄도 없이 초등학생도 납득하기 어려운 해명만 잔뜩 늘어놓고 있어 과연 법률전문가들의 의견서로서 가치가 있는지 의문이다. 고소·고발로 입막음하는 데 집중하느라 제대로 된 법적검토를 할 시간이 부족했는지는 모르겠다.

 

최대호 예비후보는 이제라도 안양시민을 기만하는 얄팍한 술수를 멈추고 측근들의 비리와 본인의 각종 비리 의혹에 대하여 진실된 사과와 해명을 할 것을 촉구한다. 그것만이 문재인 정부의 개혁과 더불어민주당의 지방선거 승리에 걸림돌이 되지 않는 길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2018. 4. 11  

안양시장 예비후보 임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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