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이마트 연이은 사망사고 관련 민중당 기자회견
[자료] 10일 민중당
김리나 기자
광고

일시 : 2018410() 오후 140

장소 : 국회 정론관

참석자 : 민중당 상임대표 김종훈 국회의원 (울산동구),

서비스연맹 이경옥 사무처장, 마트노조 이마트지부 전수찬 지부장

마트노조 이마트지부 신승훈 사무국장, 마트노조 정준모 교육선전국장,

김성익 노동정책국장, 민중당 신창현 대변인

▲ 신세계이마트 연이은 사망사고 관련 민중당 기자회견     © 수원시민신문


[기자회견 발언문1] 이마트지부 전수찬 위원장

이마트에서 사흘세 연이어 두 명의 노동자가 일하던 현장에서 죽었습니다.
21세 청년노동자,48세 여성노동자가 연이어 안전관리부실, 초기응급조치 제대로 못 받아 죽음에 이르렀는데도 아무도 진정성 있는 사과조차도 하지 않고 책임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이마트에서 응급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보도자료를 배포했습니다.
이마트 내부 사원들에게 두 노동자들이 죽음에 이르게 된 사고의 원인도 밝히지 않고 어떠한 잘못도 인정하지 않고 애도의 뜻도 밝히지 않으며 보도자료만 뿌려대며 우린 할 것 다했다고 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안전대책이 되기 위해선 잘못을 인정하고 책임을 지는 것이 기본인지도 모르는 재벌의 탐욕은 또 다른 허망한 죽음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 자명합니다.
이마트가 오늘 보도자료로 배포한 안전대책은 유족의 뜻을 받은 4월2일 이마트에 전달한 노동조합의 안전대책 요구안이었습니다. 두 노동자가 이마트의 안전관리 부실로 죽음에 이르른 이 상황에서도 이마트가 노조를 얼마나 혐오하고 있는지 여실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3월28일 도농점에서 청년노동자가 이마트의 안전관리부실로 죽음에 이르렀을 때 정용진부회장은 그날 채용박람회에서“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대주주는 등기임원이든 아니든 무한책임을 진다. 내 생각은 그렇다”라고 말했습니다. 그가 말하는 무한책임에 노동자들의 죽음은 책임에서 빠진단 말인지 이 사람이 경영자로서 사회적 책임을 지겠다고 매번 떠벌리는 재벌 오너로서 자격이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마트에서는 그동안 부실한 안전교육,안전관리가 진행되어왔습니다. 이마트 작업현장에서 두 노동자가 연이어 사망사고가 발생했는데도 노동부는 뒷짐만 지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마트에서 발생한 이 두 죽음에 고용노동부의 직무유기가 일조했음을 노동부는 명심하고 이후 조치해야 할 것입니다.

안전관리부실이 여실히 드러난 이마트는 대형마트로 하루에도 수천명의 고객과 사원들이 상주하는곳으로 노동부,행자부등 관계기관은 즉각 안전관리 실태점검 및 특별근로감독에 들어가 안전하게 일하고 쇼핑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하며 반드시 이 사망에 대한 책임자 에대해 엄정 처벌하여 할 것입니다.

이러한 연이은 사망사고에도 관계기관의 점검, 감독이 진행되지 않을 경우 이마트의 안전관리부실에 대한 대 시민 추가폭로가 진행될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더 이상 두 노동자의 죽음을 축소, 은폐하지 말고 무한책임을 지겠다는 정용진부회장이 직접나서 사과하고 책임을 져야 노동자의 죽음은 멈출 수 있습니다.
동료노동자의 추모를 용역보안업체까지 동원해 가로 막은 것도 모자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고소고발한 인면수심의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사과해야 할 것입니다.
마트노조는 재벌의 탐욕이 부른 노동자들의 죽음이 멈춰지도록 정용진 부회장이 사과하고 책임질때까지 투쟁할것입니다.

[기자회견 발언문2] 서비스연맹 이경옥 사무처장

신세계이마트 정용진 부회장은 신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망사고에 대해 직접 사과하라!

2011년 7월 일산 이마트 탄현점 지하 밀폐된 지하공간에서 안전 장비 없이 냉매가스에 4명의 하청노동자들이 질식 사망하였다. 유족들은 이마트의 사과를 받지 못했다.2018년 2월19일 신세계 스타필드 고양점 에서는 유아복 입점업체 매니저가 재고 창고에서 쓰러진 채 발견되어 다음날 20일 사망하였다.
스타필드 점은 연중무휴 매장으로 고인은 과로와 매출고민에 시달렸다고 한다.
2018년 3월28일 이마트 남양주 다산점 에서는 무빙워크 정기 점검을 하던 20대 젊은 노동자가 기기 틈으로 몸이 빠지면서 변을 당하였다. 고인이 안전교육을 받고 현장에 투입됐다고 하는데 어떻게 사망했는지 신세계 이마트는 사과도 없다! 젊은 노동자를 미처 애도하기도 전에 3월31일 이마트 구로점 24번 계산대에서 권미순 조합원이 갑자기 쓰러져 사망하였다. 신세계 이마트에서는 초기 조치를 취했다고 하지만 당일 권미순 조합원은 심폐소생술조차 받아보지 못하고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에 이르렀다. 그러나 신세계 이마트는 공식적인 사과도 없다!

이와 같이 신세계 이마트의 잇따른 사망사고는 예견된 일이다!예전에 대형마트에는 시설팀, 안전팀, 양호실 등이 기본적으로 직접 운영되고 있었다. 어느센가 이 부서들은 모두 외주화 되었고 노동자들은 안전사고에 무방비 상태가 되어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다. 마트 현장에서 소방교육과 안전교육은 기본이지만 형식적인 교육이 대부분이다. 이윤을 챙기기에 급급한 신세계 이마트는 하청업체에 책임을 떠 넘겼고 고인과 유족들에게 어떠한 사과도 없었다.

신세계 이마트를 10대 유통 재벌로 누가 만들었는가? 현장의 저임금 노동자들이 만들었다! 그런데 신세계 이마트 정용진 부회장은 올 해초 월 소정근로 시간을 단축시키면서 최저임금 인상을 무력화 시키는 신의 한 수를 부렸다. 인원 충원 없는 근로시간 단축으로 노동 강도가 증가하고 임금은 하락시키는 구조로 이마트 노동자들을 절망의 구렁텅이로 몰더니 드디어 죽음에 이르게 까지 하였다.

신세계 이마트 정용진 부회장은 신세계 그룹에서 일하는 모든 노동자들에게 사과하여야 한다!
4번의 사고로 사망한 노동자들과 그 유족들께 사과하고 재발방지 약속을 해야 한다! 10대 재벌기업으로 사회적인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라! 신세계 이마트에서 일하는 노동자들과 고객들을 정용진 부회장을 지켜보고 있다!!!

[기자회견문]
신세계 정용진부회장이 직접 나서 사과하라
정부는 신세계이마트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실시하라

신세계이마트에서는 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습니다. 21세 청년노동자가 아무런 안전장비 없이 일하다 무빙워크에서 사망하였고, 48세 여성사원은 계산대에서 일하다 아무런 응급조치도 받지 못한 채 쓰러져 죽어갔습니다. 2월 스타필드 고양점에서도 사망사고 있었다고 합니다. 위험의 외주화로 사회적 문제가 되었던 구의역사고에 이은 하청업체 문제가 또다시 나타났고, 계산대에 쓰러져서도 도움의 손길도 받지 못한 채 죽어가야 했던 소외받는 여성비정규직노동자의 단면을 재확인시킨 죽음이었습니다.

신세계이마트 정용진부회장은 직접 사과하고 사태를 해결해야 합니다.
신세계는 사망사고 직후부터 지금까지 사람을 돌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은 책임이 없다며 발뺌하고 책임을 떠넘기기에 바빴습니다. 또한 고인을 추모하겠다고 나선 사람들의 방문까지 막아나 분노를 키워왔습니다. 사람의 가치, 노동의 가치가 우선이 아닌 돈만 쫓는 재벌의 탐욕이 가감없이 드러났습니다. 사망사고가 연이어 일어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정용진부회장은 몸이 아프다는 핑계로 사태해결에 수수방관하고 있습니다. 정용진부회장이 직접 나서 사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빠른길임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신세계이마트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고 철저히 진상을 조사해야 합니다.
신세계이마트가 운영중인 사업장들에서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닌 전반적인 안전관리운영이 부실한 결과이고 사고대응조치가 미흡해 발생한 인재사고였습니다. 마트노조에 따르면 신세계이마트 내에서는 오래전부터 형식적으로 소방교육, 안전교육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법망을 피해 서류로만 진행되는 안전교육, 소방교육은 중단되어야 합니다. 연속해서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신세계이마트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법을 위반하였다면 책임자를 처벌해야 합니다. 또한 위험관리, 안전관리 부서들을 외주화 할 것이 아니라 직접 책임지고 운영하는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입니다.

절대 위험할 것 같지 않은 그 곳, 마트에서 일하던 두 명의 노동자의 잇따른 사망사고 소식은 너무나도 충격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고 누구나가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곳에서 노동자들이 죽어갔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민중당은 신세계이마트의 진정어린 사과와 재발방지대책이 수립될 때가지 민중당은 국민들과 함께 투쟁할 것입니다. 범국민대책위에 적극 참가함과 동시에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범국민 서명운동을 당원들과 적극 벌여낼 것입니다. 또한 금요일 추모문화제를 시도당 차원에서 결합하도록 안내하고 신세계이마트 정용진부회장면담, 마트현장방문, 산업재해법 등 각종 관련 법안들을 정비하여 안전사회가 되도록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1. 신세계이마트 정용진 부회장이 두명 노동자의 죽음에 대해 직접 사과하라
2. 노동자와 고객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안전업무에 대한 외주화를 중단하라
3. 정부는 신세계 이마트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즉각 실시하라
4. 정부는 대형마트의 안전관리 매뉴얼을 수립하고, 안전관리 시스템을 보완하라

2018년 4월 10일
민중당



 
광고
배너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기사입력: 2018/04/10 [23:39]  최종편집: ⓒ 수원시민신문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민중당 관련기사목록
더보기
위로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최근 인기기사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