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시 폐점이후에 추모하라 영업에 방해된다.”
이마트, 매장셔터까지 내리고 추모막아 나서
김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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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일 저녁7시 마트노조는 이마트 구로점앞에서권미순님 추모 촛불문화제를열었다.

 

▲ “23시 폐점이후에 추모하라 영업에 방해된다.”     © 수원시민신문

 

여는발언에서 마트노조 김기완 위원장은이마트는 죽음에 대해 입막음 하려 한다. 이 추모를 막기위해 서울지역 다수의 보안업체직원들을 동원했다. 외주용역업체를 동원하고, 매장셔터를 내리고 힘으로 가로막는 이마트를 용서할 수 없다. 우리는 삼우제까지 고인된 동료를 추모하고, 이런 식이라면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의 책임을 물으러 갈 것이다.”며 규탄했다.  

연대발언에 나선 민주노총 서울본부 서구지구협 구자현 의장은 이곳 근처에 넷마블이라는 회사가 있다. 1주일에 무려 90시간 가까운 노동으로 사람이 죽어나갔다. 바로 이마트 건너편에 노동부 지청이 있는데, 아무것도 변하지 않고 있다. 조치하지 않고 있다. 삼일간 두명의 노동자가 안전사고로 사망했다. 노동부는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여 정확한 조사를 해야한다.”라고 밝혔다.   

이마트지부 전수찬 위원장은 하루 수천명이 드나드는 3층 구조의 구로점에 심실세동기는 한 대밖에 없엇다. 심실세동기 자체가 119신고와 동시에 준비해야하는 것이고 비전문가들도 환자의 상태를 진단하고 사용할 수 있게끔 되어 있다. 그런데 이마트는 고인이 의식이 있어 세동기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현장에 전문가도 없었는데 대체 상태를 누구 맘대로 판단하는가? 그래놓고, 초동대처는 잘 했는데 마치 어쩔 수 없이, 고인이 돌아가실 수 밖에 없던 상태였던 것처럼 거짓말을 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참가자들은 8시경 문화제를 마무리하고 헌화를 하기 위해 24번 계산대 앞으로 이동하려 했으나, 이마트는 보안업체, 다수의 관리자, 경찰과 함께 가로막았다.

이마트 구로점 소식을 듣고 직접 찾아왔다는 이마트 다산점 무빙워크 사고의 이명수님의 부모님들 조차도 들어가지 못하게 막았다. 이마트 권모 인사노무팀장은 “23시 폐점이후에 추모하라, 영업에 방해된다.” 된다며 현장을 지휘했다.  

참가자들은 쇼핑 온 시민들만 선별해서 들여보내는게 말이되냐, 국화꽃 하나가 영업방해라니 해도해도 너무한다”“기르던 개나 고양이가 죽어도 추모를 한다. 사람이 죽었는데 왜 추모를 못하게 하냐며 울분을 터트렸다.   

마트노조는 44일 저녁 7시 삼우제까지 추모문화제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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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4/07 [02:04]  최종편집: ⓒ 수원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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