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남북정상회담으로 달려가야"
[칼럼]수원에서 바라본 평창 통일올림픽!
김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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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 영미~~~, 영미!영미!영미!, 영미야~~”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대표팀 주장 김은정 선수의 입에서 나오는 작전명령으로 미국, 일본, 영국, 캐나다 등 강대국을 하나 둘씩 쓰러뜨렸다. 그리고 남북 단일팀 여자 아이스하키팀이 올림픽을 마치고 헤어지는 마당은 눈물바다가 되었다.

 

2107년 말, 정확하게 북의 신년사가 나오기 전까지 남북의 긴장 속에서 프랑스 등이 불참을 고려하고 있는 등 평창올림픽은 강원도 체전으로 전락하는 게 아니냐는 자조섞인 분위기였다. 문재인이 올인했다. 북 참가를 이끌어 내기위해서...

 

▲  평창올림픽에 북 응원단으로 참가한 북녁 여성들이 2월 24일, 원주시청이 주최해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응원단 공연행사에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를 원주시민들과 함께 부르고 있다.  © 수원시민신문


그뒤 북은 11일 신년사를 통해 핵단추와 동시에 평창 참가를 발표하면서, 평창은 세계의 관심을 끌면서 흥행몰이에 들어갔다. 남북의 선수가 단일기를 들고 함께 입장하면서 세계에 단일민족임을 다시금 알렸다. 통일을 바라는 시민들은 눈물닦기에 여념이 없었다. 남북이 하나가 되었다. 문 정부는 흥행에 대박쳤다.

 

불과 몇 달전까지만 해도 근 2년간 북의 4차 핵시험(201616), 5(201699), 6(201793)가 이어진 해가 아닌가. 2년간 매달 3~4차례 북의 미사일과, 잠수함발사대륙간탄도미사일(SLBM), 화성형 미사일이 일본과 미국을 압박했다. 이런 대공세가 1811일 기점으로 조용해졌다. 북 스스로 핵무력 대업을 완성했다고 세계에 밝힌 시점이다. 그런 자신감이어서일까?

 

통일올림픽으로 만들겠다는 남북의 뜻이 통해서 일까? 29일 북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특사의 최고위급 방문, 225일 김영철 북 통일전선부 부장의 방문은 남북관계를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수순을 밟고 있다. 민족의 절호의 기회다. 강원도는 몇 달뒤 평양 마라톤에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빠른 시일안에 남북정상회담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방해하려는 펜스 미 부통령이 펜스를 치고, 트럼프 딸 이방카가 비아냥을 거리고, 아베가 북을 압박해야된다고, 평화의 소녀상을 철거하라는 섬나라 근성을 보여주고 갔지만, 남북 단일팀이 보여준 뜨거운 눈물과 북 응원단, 취주악단의 눈물겨운 연주는 미국, 일본의 매서운 겨울바람을 물리치기에 충분했다.

 

수원시민들이 215일 평창에 가서 크로스컨트리를 공동응원했듯이 자신의 자리에서 통일을 준비해야 한다. 광교산, 칠보산, 매탄동에서 통일한마당의 작은 올림픽이 열려야한다. 만나면 같은 말이 통하고, 어렸을 때 놀았던 놀이가 같고, 음식이 같고, 눈물 흘리는 게 같은 민족끼리 73년 이상 헤어져 있을 이유가 없다.

 

트럼프의 무기 장사에 우리 세금이 지갑에서 빠져 나가고, 한국GM의 철수 압박 속에 군산 시민들 허리가 휘고, 철강관세 압력 속에 마지막 세금까지 미국으로 향하게 놔둘 수는 없지 않은가. 눈앞에만 보이는 월급도 지켜야 되지만, 우리 민족 전체의 밥그릇을 지키는 것은 다름아닌 통일밥상이지 않은가.

 

211, 남산의 국립극장에서 북 삼지연 관현악단은 남의 소녀시대 서현과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목놓아 불렀다. 북 관현악단이 영미!이고, 소현이 영미!이고, 수원시민이 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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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2/28 [16:03]  최종편집: ⓒ 수원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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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북 응원단, 김영남, 김영철, 김여정, 트럼프, 수원시민, 광교산, 칠보산, 관련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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