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미국과 일본은 남북화해 평화 노력에 훼방말고 손 떼라”
[지료]민중당 대변인실
김영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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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평창올림픽 개막식에서 미국과 일본이 보여준 외교결레와 그간 이어져 온 평화 방해 행위를 온 국민이 질타하고 있다.
민중당은 오늘, 민족화해한마당이 열리는 강릉 황영조 체육관 앞에서 미국과 일본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창한 민중당 상임대표는 펜스 부통령을 향해 "잔치집 분위기를 망치는 행위를 모두 중단하라"며 "전쟁합동훈련은 꿈도 꾸지 말아야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승재 민중당 강원도당위원장은 "강원도는 한반도에서 유일하게 분단된 지역이다. 평창에서부터 통일을 만들어 내는 데 강원도당이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자회견은 최창준·최나영 민중당 서울시당 공동위원장의 기자회견문 낭독과 청년학생 응원단의 신나는 응원퍼포먼스로 마무리됐다. 
한편, 민족화해한마당에는 전국에서 모인 민중당 당원 800여명이 참석했다. 민중당은 평창올림픽이 진행되는 동안 미국과 일본의 방해를 규탄하며, 남북화해와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한 행동을 곳곳에서 이어갈 것이다. 아래에 기자회견문과 사진을 첨부한다. 

2018년 2월 10일
민중당 대변인실
 
<기자회견문>

미국과 일본은 남북화해 평화 노력에 훼방말고 손 떼라!
 
어제 평창동계올림픽이 개막했다. 한반도기를 흔들며 입장하는 남북단일팀의 환한 웃음은 그 자체로 강력한 평화의 메시지가 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의 악수장면은 얼어붙은 한반도에 찾아올 평화의 예고편이 됐다. 개막식 단 하루 동안 남과 북은 전 세계인에게 남북화해의 의지를 표명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의 희망을 보여주었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가 평창올림픽의 평화메시지에 경외를 표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온 국민과 전 세계의 열렬한 호응은 비이성적이고 대결적인 극우세력의 반대 목소리마저 파묻었다. 평창을 찾은 사람들의 손과 거리마다 한반도기가 펄럭였다. 추운 날씨에도 거리 곳곳에서 응원 활동을 벌인 청년학생의 활약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정부가 우리의 청년학생들이 경기장에서 응원할 수 있도록 배려하지 않은 것은 대단히 큰 실책이다. 청년학생의 열정이 남북선수들과 전 세계인의 가슴에 퍼지도록 지금이라도 이를 시정해야 마땅하다. 
 
감격적인 평화의 향연에 초를 치는 이들이 있었다. 바로 미국의 펜스 부통령과 일본 아베 총리다. 이들은 올림픽 개막 전부터 평화올림픽의 취지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더니 개막식의 감동마저 산산이 깨어버렸다. 미국과 일본은 서로 약속이나 한 듯 평창올림픽의 실패와 남북관계 악화, 한반도 전쟁위기 고조를 바라며 노골적인 훼방을 놓고 있다. 
 
펜스 부통령은 웜비어 부친과 함께 천안함 전시관을 찾아 북을 향한 맹비난을 쏟아 부었다. 문 대통령이 준비한 리셉션장에 늦게 입장한 것도 모자라 5분도 머무르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공동촬영에도 양해 없이 빠졌다. 전 세계가 북의 올림픽 참여를 환영하고, 북이 보여주는 의지를 높게 사고 있는데도 유독 미국만 심통을 부리고 있다. 남북 화해 무드가 못마땅한 것이다. 외교적으로 매우 무례한 행동이며 우리 국민과 8천만 겨레의 자존심을 짓밟는 태도다. 이러고도 동맹국가 운운할 자격이 있는가. 미국은 평창 이후에도 이어져야 할 남북 화해와 평화 국면에 걸림돌을 자처해선 안 된다. 대북제재와 압박,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영구히 중단하라.  
 
아베 총리는 한일정상회담에서 주한 일본 대사관 앞과 부산 총영사관 앞의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는 어처구니없는 행태를 보였다. 대북제재 의지도 강하게 피력했다. 고개 숙이고 사죄를 해야 할 전범국가의 수장이 감히 잔칫집에 와서 어깃장을 놓다니 용납할 수 없다. 아베 총리는 전쟁범죄를 인정하고 성노예 피해 할머니들과 우리 민족과 우리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이 땅을 떠나라. 
 
펜스 부통령과 아베 총리는 지난 7일 일본에서 만나 더 강력한 대북제재를 이어갈 것을 합의했다. 그 합의의 목적은 북핵문제 해결이 아니라 남북관계 긴장조성에 있다. 그를 통해 자국의 정치에 이익을 보려는 것이다.
미국과 일본이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가 아니라 우리 민족을 분열시키고 한반도 위기를 고조시키려는 의도를 숨기지조차 않는 행태에 대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평창올림픽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이 우리 민족이 힘과 마음을 합쳤을 때 실현된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이는 결코 한미일군사동맹이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다. 
한반도의 운명은 우리 민족이 결정한다. 미국과 일본이 감 놔라 배 놔라하거나 개입‧방해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 
 
미일 두 나라는 평화올림픽 성사에 방해되는 모든 언행을 즉각 중단하고 한반도 문제에서 손 떼라. 우리 국민과 전 세계는 누가 평화의 편에 서 있는지 엄중히 지켜보고 있다.
 
2018년 2월 10일
민중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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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2/12 [23:01]  최종편집: ⓒ 수원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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