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취업지원 및 안정적인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지자체·기업·학교의 노력 필요”
수원시정연구원 보고서, 수원 소재 특성화·마이스터고 취업활성화 방안 강구
김영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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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교육에 중점을 둔 특성화고등학교와 마이스터고등학교는 극심한 청년취업난 속에서도 2016년 기준 특성화고 50.8%, 마이스터고 93%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특성화·마이스터고의 높은 취업률에도 불구하고 고졸 취업자는 대졸자에 비해 고용 불안과 저임금의 고통을 겪고 있었으며, 근로계약서 미작성, 임금체불 및 최저임금 이하 수준의 임금, 열정페이 강요 등 불법적 근로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의 처우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특성화고 졸업생과 지역 중소기업 간의 일자리 및 스킬 미스매치가 존재하고 있어 수원시정연구원은 수원시 특성화·마이스터고의 학생들의 취업지원 및 안정적인 고용환경 마련을 위한 정책방안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수원 소재 특성화·마이스터고 재학생 1,25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수원 소재 특성화·마이스터고의 취업지원 담당교사와 취업지원관, 기업체 인사담당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조사결과, 특성화·마이스터고 재학생의 과반수 이상이 졸업 후 취업을 희망하고 있었으며, 졸업 후 대학진학이 가능한 특성화고의 경우, 응답자의 28.7%가 대학진학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원하는 회사유형으로 특성화고 학생들은 중소기업(33.7%), 공기업(30.6%)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으며, 마이스터고인 수원하이텍고는 공기업(48.5%), 대기업(22.3%), 중소기업(13.1%) 순이었다.

 

취업준비 중에 경험했거나 예상되는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특성화고 응답자는 경력(일 경험) 부족을 마이스터고는 취업정보의 부족을 가장 큰 애로사항이라고 대답하였으며, 취업 후 회사생활 중에 예상되는 어려움으로는 특성화·마이스터고 응답자 모두 대학 졸업자와의 차별을 가장 많이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들 모두 직업 관련 전공수업을 보강해주기를 희망하고 있었다.

 

수원 소재 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들은 대체적으로 수원시에 위치한 직장보다는 타지역 업체에 취업하길 희망하고 있었으며 특히 수원하이텍고 응답자의 74.8%가 수원 외 지역으로의 취업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응답자의 74.2%가 타지역 출신인 것과 관련있는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내 기업으로 취업을 원하는 이유로 특성화고 80%, 마이스터고 60%의 응답자들은 거리가 가까워서라고 응답하였다.

 

또한 중앙부처와 경기도 및 수원시의 취업지원 정책에 대한 학교와 기업들의 의견수렴을 실시하였다. 학교의 경우, 수원시에서 지원하는 모의면접 프로그램과 각 학교별 취업담당교사와 함께 면접코칭이나 진로지도를 지원해주는 취업지원관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선취업·후진학 정책에 대해서는 중소기업들의 경우, 고졸사원의 대학진학이 퇴사 또는 이직과 연관되는 경우가 많아 인력유출의 위험부담이 적은 계약학과 운영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제반사항들을 고려하여 수원시가 고졸인력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수원시(지자체)와 기업, 학교가 삼각편대를 형성하여 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취업지원 및 안정적 고용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우선적으로 수원시(지자체)는 현장실습 제공기업 확보 및 취업처 발굴 업무 추진을 지원하고 학생들의 취업만족도 제고를 위한 현장실습 기회 확대와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할 것이다. 또한 취업지원관 파견제도를 활성화하고 이들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한다.

 

기업들은 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들이 단기적으로는 업무성과가 낮을 수 있으나,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높은 인력이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인력개발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들의 잠재력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 또한, 기존 직원들과의 나이차이를 고려하여 이들 세대에 맞는 맞춤형 보상관리를 실시해야 한다. 특히, 스스로 자신의 복리후생제도를 선택할 수 있는 카페테리아식 복리후생을 통해 비용 대비 편익을 제고하고, 공정성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는 교육 커리큘럼이나, 특징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하여 제공할 필요가 있으며, 졸업생들의 근로환경이나 처우 등에 대한 개선요구사항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일정기간 동안 사후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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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2/06 [21:24]  최종편집: ⓒ 수원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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