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적폐 청산, 이기우가 시작합니다.
김영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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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수원시민 여러분! 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

▲ ‘지방’적폐 청산, 이기우가 시작합니다.     © 수원시민신문

저는 새해 첫날 젊은 청년들과 함께 영화 <1987>을 봤습니다. 잔인한 물고문에 죽어간 박종철, 살인 최류탄에 희생된 이한열, 그리고 저와 함께 총학생회장으로 활동하다 거문도 앞바다에서 의문의 변사체로 발견된 중앙대 총학생회장 이내창!

같은 시대를 살았던 벗들의 죽음으로 이룬 민주화의 역사를 보며,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31년 전 그때도 서울의 명동에서, 수원역과 팔달문 등에서 민주시민들과 함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러나 31년 전 그날의 눈물과 2018년의 눈물은 다른 눈물이었습니다.

2018년 새해 벽두의 눈물은, 아직도 우리 사회 곳곳에 쌓여 있는 적폐들을 떠올리며 국민이 만들어준 이 기회를, 결코 자만하지 않고 나로부터, 우리로부터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해야 한다는 책임감의 눈물이었습니다.

저는 대선 이후 처음 치르는 이번 지방선거의 의미를 이렇게 생각합니다.

첫째, 이번 선거는 촛불정신을 이어받은 문재인 정부의 정치개혁과 적폐청산 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선거입니다.

둘째, 이번 선거는 ‘1987년 정신’을 발전적으로 계승하는 한편 새로운 시대,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선거입니다.

셋째, 이번 선거는 어느새 지방정부에도 나타나고 있는 ‘지방적폐’를 청산하고, 한단계 높은 지방자치의 실현을 위한 선거입니다.

이 시대의 화두는 적폐청산입니다.

그 목표를 위해 우리는 이미 새로운 변화를 선택했고, 1천7백만 촛불의 힘으로 정권을 바꾸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끝난 것이 아닙니다.

각 지역별로 차이는 있지만, 지방정부에도 또 다른 적폐가 만연해 있습니다.

저, 이기우는 지방적폐 청산을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오늘 이 자리는 엄중한 시대적 요청, 즉 전국 최대 기초자치단체인 수원으로부터 시작하는 ‘지방적폐 청산’을 선포하는 자리입니다.

어떤 분은 “지방정부에 무슨 적폐가 있냐? 대체 무엇을 청산하겠다는 말이냐?” 며 의아해 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대충 보면 보이지 않습니다. 오래 보아야 보입니다. 자세히 보아야 비로소 보입니다.

저 이기우는 수원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시민의 힘으로 수원의 지역구 도의원과 국회의원이 됐고, 민주당원의 힘으로 경기도 사회통합 부지사도 했습니다. 시민의 눈으로 봤고, 당원의 가슴으로 봤습니다. 그만큼, 오래 지켜보았고 자세히 봤습니다. 그만큼, 전문적으로 들여다봤습니다.

우리 수원은 경기도의 수부도시이자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표하는 ‘맏형’입니다. 그러나 지금 수원은 인구만 많을 뿐, 여러 분야에서 대한민국은 물론 경기도에서조차 대표도시로서의 위상을 상실해가고 있습니다. 그저 쇠락하고 지역간의 격차가 심한 ‘구도시’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지역경제는 성장동력이 불분명한채로 정체된 지 오래되었습니다. 거창하게 외쳤던 화성`오산과의 통합은 서로 감정의 골만 깊게 파고 말았습니다. 상대의 입장이 있을 수 밖에 없는 군공항 이전, 경계 조정 문제는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이웃한 화성시, 용인시와의 관계만 악화시키고 말았습니다.

사통팔달의 요지로 물산이 풍부했고, 안전을 자신하던 도시가 경기도내에서 불안한 도시, 도내 청렴지수 하위권의 도시가 돼버렸습니다. 특히 민선 5~6기를 거치면서는 전국자치단체 가운데 공무원 자살이 많은 도시의 오명을 쓰고 말았고, 부시장에서 일선 공무원까지 잇따라 자살하는 이상한 도시가 되고 말았습니다.

와중에 어떤 분들에게는 기회의 시간이었습니다. 공무원 조직은 물론 산하기관까지 오로지 시장의 측근, 동문, 친구들만이 득세하여 수원은 어느새 밀실시정, 동문시정의 온상이 되었다는 소리가 곳곳에서 들려옵니다. 그게 사실이라면 이것이 바로 수원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고질적인 지방적폐입니다.

지방분권을 선도하는 더 큰 도시 수원이 되기 위해서는 이대로는 안됩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서, 수원에 만연한 지방적폐를 해소해야 합니다.

저 이기우가 새로운 수원을 만들겠습니다.

지방적폐를 과감하게 도려내고, 희망의 새살을 돋게 하겠습니다.

수원시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이미 수원의 지역구 국회의원과 경기도의 부지사를 거치며 중앙정치의 넓은 시야와 행정을 경험했습니다.

부족한 제가 중책을 맡았던 데는 우직한 이기우여서, 묵묵히 실천하는 이기우라 가능했습니다. 수원시민의 머슴 같은 이기우라 가능했습니다.

자기 욕심만 채우는 이기우가 아니라, 꿈과 비전을 공유하는 이기우여서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오늘 저는 민선 7기 수원시를 이끌 민주당의 수원시장 후보경선에 나섭니다. 시민과 함께, 시민의 힘으로, 시민의 열망을 모아 힘차게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수원을 경제가 활성화되고,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수원은 4차 산업혁명의 인프라가 갖추어진 도시입니다. 세계적인 연구 역량을 갖춘 대학과 광교테크노밸리 등을 중심으로, 지역경제가 연계되어 살아 꿈틀거리고, 청년들의 창업이 활발이 이루어지는 4차 산업혁명의 첨단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둘째, 조직진단과 행정혁신을 통해 탕평인사와 현장중심 시정을 펼치고, 불필요한 동원 행사를 과감히 줄여 나가겠습니다.

인사를 공명정대하게 하겠습니다. 오로지 능력과 자질, 기여도만 보고 적재적소에서 필요한 사람이 일하게 할 것입니다. 또한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시민중심의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셋째, 수원의 정치적 위상을 회복하고 상생협력의 가치를 실현하겠습니다.

인근 지자체와의 갈등을 조속히 해결하여 상생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고, 시의 정무적 기능을 강화하여 지방분권, 지역통합, 자치경찰 등의 여러 현안과 각종 민원해결에 적극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진정한 전통문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화성행궁 앞에 그 이름도 어이없이 서있는 현대아이파크미술관은 민선 6기 문화정책의 표상입니다. 기업의 이익을 위해 수원의 자존심을 내다판 잘못된 문화행정의 표본이고 이런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됩니다. 수원문화재단은 문화예술인의 생태계를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문화콘덴츠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직으로 과감히 혁신하겠습니다. 단일 관광객 수는 많지만 관광산업의 인프라는 아직 미비합니다. 수원에 걸맞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문화예술관광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겠습니다.

다섯째, 시민의 안전과 건강, 생명을 중시하는 안전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어린아이부터 어르신, 저소득층과 장애인, 이주민 등 수원시민 모두가 안심하게 인권을 보호받으며 살 수 있는 ‘안전도시 수원’을 확실히 만들고 ‘살인의 도시’라는 오명을 벗겠습니다.

(기타 비전과 정책은 추후 지속적으로 발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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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수원시민 여러분! 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

대한민국은 새로워져야 합니다. 수원시도 새로워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사람이 바뀌어야 합니다.

‘87년 정신’은 고인 물은 썩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촛불의 시대정신은 적폐청산입니다. 촛불이 중앙정부를 바꾸었듯이,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는 지방정부를 새롭게 바꾸어야 합니다.

최근 KBS의 여론조사 결과, 지방선거 때 새 인물을 뽑겠다는 여론이 현 광역단체장을 뽑겠다는 여론보다 2배 가까이 높게 나왔습니다. 이는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지방선거의 민심이라고 보여집니다. 변화는 사람의 교체로 시작해서 제도의 교체로 이어져야 합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민주당의 이름으로 국회의원이 됐고, 사회통합 부지사가 됐습니다.

수많은 선배들이 당을 이끌어 왔고, 또 지켜왔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 역시 그 길을 함께 해왔고, 앞으로도 해 나갈 것입니다.

저는 시민의 시장이면서 민주당의 시장, 당원들의 시장이 될 것입니다.

저는 故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과 김근태 의장의 민주주의를 지지합니다.

저는 문재인 대통령의 적폐청산과 정치개혁을 지지합니다.

수원시장이 되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탤 것입니다.

승리하겠습니다. ‘지방’적폐 청산, 이기우가 시작합니다. <2018.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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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1/11 [05:52]  최종편집: ⓒ 수원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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