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초 학부모들, “일방적 ‘지곶1구역 학생들 임시 배치’, 받아들일 수 없어!”
8일 오전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앞에서 기자회견 열어
김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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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화성초 학부모들. ⓒ뉴스Q

경기도 화성초등학교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 학부모 일동은 8일 오전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곶1구역 학생들의 화성초 임시 배치에 강하게 반발했다고 뉴스Q
가 보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화성초 학부모회 김순애 회장, 운영위원 등 학부모 10여명이 참석했다.

학부모들은 “화성초는 혁신학교이다. 혁신학교를 지켜주세요!”라며 “일방적인 교육청 통보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성토했다.

학부모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화성초는 경기도교육청 지정 혁신학교로 그동안 학급당 학생수 25명을 유지하여 왔다”며 “그런데 150명 이상의 지곶초 학생들이 유입되면 4학년 기준 학급당 학생수가 32명이 될 정도로 과밀학급이 되며 특별실 3개를 줄여야 하는 상황이 발생된다”고 지적했다. “이는 혁신학교 학생들의 교육권을 침해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했다.

학부모들은 “세교지역 학교가 과밀이어서 거리가 먼 화성초로 보낼 수밖에 없다는데 세교지역 학교는 지곶초와 같은 학군인데도 불구하고 과밀이 되면 안 되고 화성초는 과밀을 감당해야 하냐”며 “화성초는 과밀학급을 절대 반대한다”고 비판했다.

학부모들은 “지곶초에서 화성초보다 가까운 인근 학교에는 남는 교실도 많은데 교통상황도 좋지 않은 화성초로 굳이 보내야 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며 “화성초는 지역 특성상 많은 학생들이 자가로 통학하고 있어서 지금도 등하교시 학교 정문과 후문이 학원차와 자가용으로 위험한 교통상황을 초래하고 있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화성초는 적절하지 않다”고 질타했다.

학부모들은 “지금도 화성초는 급식실이 좁아 세 번에 나눠서 급식을 하고 있는데 아이들 150명 이상이 오면 네 번에 걸쳐 급식을 해야만 한다”며 “2교시 끝나면 배가 고프지 않아도 급식을 해야 할 것이며 마지막 급식을 할 때에는 30분 이상을 줄서서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여 결국 2시에 급식을 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아이들의 건강권을 위해서라도 급식실이 작은 화성초로 배치되는 것을 반대한다”고 했다.

특히 학부모들은 “지곶초 학부모들도 거리가 멀고 과밀이 예상되는 화성초로의 배치를 반대하는 민원을 넣고 있다는데 양쪽 학부모들의 의견 수렴 절차 없이 밀어붙이는 이번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양쪽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배치 문제를 다시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학부모들은 “화성초로 결정된 근거를 아무것도 제시하지 못하는 이번 통보는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며 “지금까지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이대로 확정할 시 우리 화성초는 학생들의 등교거부까지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다.

김순애 회장은 “지난 3일 오후에 통보식으로 아이들을 통해 안내장 하나 달랑 왔다. 우리 학부모들이 그것을 받아들여야 하냐”며 임시 배치학교 선정과정의 문제점을 거듭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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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1/09 [12:23]  최종편집: ⓒ 수원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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