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휴대폰 평균 판매가격 국내 514달러, 해외선 197달러' 국내소비자 '봉'
국내 단말기가격 부담, 해외보다 2.6배 높아…36만원 더 비싸
이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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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휴대전화 단말기 평균 판매가격(ASP)이 해외보다 2.6배 높은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실제로 국내 소비자가 약 36만원을 더 주고 비싼 단말기를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이 10일 공개한 가트너 9월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 2분기까지 국내 단말기 평균 판매가격은 514달러(현재 환율기준 586천원)로 해외 단말기 평균가 197달러(225천원)보다 비싸다.

 

제조사별 국내외 단말 평균 판매가격 비교에서도 국내 가격이 높았다.

 

삼성의 국내 단말 평균 판매가격은 평균 508달러로 해외 평균 223달러보다 2.3배 높았다. LG도 국내 평균 361달러에 비해 해외는 평균 176달러로 국내가 2.1배 높았다.

 

애플은 해외와 비교했을 때 국내 판매가가 45달러(5만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국내외 평균 단말판매가격 비교(가트너 보고서)     © 변재일의원실

  

국내외 가격차이가 큰 이유는 제조사들이 해외에서는 유틸리티폰 등 중저가폰을 판매하는 반면 국내에서는 프리미엄폰 위주로 단말기를 판매하는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가트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해 4분기 기준 해외 프리미엄폰의 시장의 비중은 약 32% 수준인 반면 국내의 경우에는 87.9%에 달했다.

 

국내 판매되는 단말기 제조사별 평균판매가격의 경우 애플과 삼성의 경우 타 제조사에 비해서도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의 경우 주력모델 출시시점별로 평균 판매가격을 크게 상회했고 애플의 경우 타 제조사에 비해 시종일관 높은 평균 판매가격을 보였다.

 

국내 소비자가 이라는 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단말가격 부담은 소비자 인식조사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변 의원이 시민단체 녹색소비자연대와 함께 지난달 12~22일 온라인 인식조사를 한 결과 삼성과 애플 단말기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은 전체 평균보다 단말기 할부금을 많이 지출하고 있었다.

 

단말기 월 할부금이 3만원 이상인 소비자 비중이 전체 56.5%였는데 삼성 소비자의 60.2%, 애플 소비자의 82.6%나 됐다.

 

변재일 의원은 비싼 출고가는 가계통신비에서 단말기 할부금이 통신서비스 요금을 추월하는 결과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변 의원은 이번 인식조사 결과 가계통신비 인하는 통신서비스 요금 인하만으로는 한계에 봉착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부와 정치권이 저가의 단말기 보급을 확대해 국민의 단말기 선택권을 확대하는 등 단말기 고부담 문제에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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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0/10 [13:33]  최종편집: ⓒ 수원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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