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교조, “이재정 교육감, 적폐로 얼룩진 낡은 길 선택” 강력 규탄
‘노조 할 권리보장 촉구 제2차 기자회견’ 개최
김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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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 발언을 하는 최창식 지부장. ⓒ뉴스Q

‘법외노조 후속조치 철회, 단체협약 체결 및 노조 할 권리보장 촉구 제2차 기자회견’이 13일 오후 경기도교육청 현관 앞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은 전교조 경기지부에서 주최했다. 최창식 지부장, 김봉수 사무처장, 이완섭 지회장, 이준우 지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고 뉴스Q가 보도했다.

이날은 경기지부가 경기도교육청을 상대로 단체협약 요구투쟁을 벌인지 105일차 되는 날이다. 또한 경기도교육청 앞 퇴근투쟁을 한 지 73일째 되는 날이기도 하다.

지난 7월 24일 1차 기자회견을 연 후에도, 이재정 교육감과의 면담 요청마저도 거부당하는 등 아무런 진척이 없었다는 것이 경기지부의 설명이다.

경기지부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헌법이 보장하는 노조 할 권리를 부정하고 전교조 경기지부와의 단체협약 체결을 거부하는 이재정 교육감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경기지부는 “교육감은 실패하는 길, 적폐로 얼룩진 낡은 길을 선택하고 있다”며 “새로운 길은 거꾸로 된 것을 바로잡는 과정이다. 이명박근혜정권이 양산해온 온갖 반민주적 학교적폐를 청산하는 과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재정 교육감이 전교조와의 단체협약 체결에 곧바로 나서는 것은 학교 적폐청산과 새로운 경기교육을 향한 희망의 불씨를 살려내는 현명한 결행”이라고 했다.

경기지부는 “전교조가 담아낼 2017년 단체협약은 학교현장의 촛불”이라며, △전교조의 노조 할 권리 즉시 인정 △학교민주주의 제도 온전한 실현 △외고와 자사고 제도 폐지, 학생부 기록경쟁과 서열전쟁 철폐 △교육과 행정 분리 △교권보장제도 과감한 도입 등을 제시했다. “학교현장을 민주적인 학교자치 공동체로, 나아가 교사와 학생 그리고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로 스스로 나아가게 도울 것”이라고 확신했다.

경기지부는 이재정 교육감에게 “전교조의 노조 할 권리부터 인정하고, 전교조가 요구한 단체교섭에 당당하게 임하라”며 “이것은 시민사회와 합의한 교육감의 약속이었음을 재차 확인한다”고 못박았다.

최창식 지부장은 대표 발언에서 “시대가 바뀌었다. 정권이 바뀌었다. 그래서 이제 이재정 교육감이 법외노조 후속조치 철회하겠지, 노조전임 휴직 인정하겠지, 단체협약 교섭 요구에 응하겠지 기대했다”며 “그러나 한낱 헛된 기대였다”고 일갈했다.

최 지부장은 이어 “불가능한 요구도 아닌데 100여일이 넘도록 묵묵부답”이라며 “이것은 전교조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총력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엄중 경고했다.

이완섭 지회장은 현장 발언에서 “이재정 교육감은 소통을 얘기하지만 전교조 경기지부와 제대로 된 정책협의도 없었다”며 “도대체 누구와 함께 교육을 얘기하는가?”라고 일침을 놨다.

이준우 지회장 역시 “전교조가 만들어온 풀뿌리교육을 바탕으로 혁신교육이 이뤄진 것이다. 교육감이 만든 게 아니”라며 “이재정 교육감은 이제라도 전교조 경기지부와 같이 나아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 구호를 외치는 전교조 경기지부 조합원들. ⓒ뉴스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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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9/14 [22:23]  최종편집: ⓒ 수원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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