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군산복합체와 북. 그리고 한국 대선
[칼럼] 문재인의 유약, 안철수의 노림수, 심상정의 한계, 김선동의 늑장
김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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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선보다 더 격변하는 한반도. 개벽천지하나

2. 문재인의 유약

3. 안철수의 노림수

4. 심상정의 태생적 한계?

5. 김선동의 준비부족

6. 촛불...한국의 대선

 

1. 대선보다 더 격변하는 한반도. 개벽천지하나

 

세계를 누가 쥐락펴락하고 있나?

 

미국의 전통적인 기득권세력은 미 유대계 핵심들이다. 유대계 중의 핵심은 미군산복합체(MIC)의 배후다. 전투기, 전폭기 만드는 록히드 마틴사와 보잉사, 미사일 만드는 레이시온사로 대표되는 군수기업, 군산복합체 영향하에 있는 금융, 석유, 대학, CNN등 언론, 영화계, 유대계 연구소, 의회 강경파 핵심이 전쟁과 무기 판매로 미국의 250년 군사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핵심 세력들이다. 금수저가 아니라 다이아몬드 수저다. 세계를 쥐락펴락해왔다. 그들은 이라크와 리비아를 가차없이 치고, 아프가니스탄을 분열시켜 카스피해 유전을 빼앗고, 시리아에 밥먹듯 폭격을 했다.

 

한국의 사드배치를 강행한 제작 관련사는 미 유대계가 장악한 록히드마틴과 레이시온사다.

 

미 군산세력은 트럼프 등장이후 갈등 속에 서로의 역할을 나누고 있지만 미 군산세력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는 게 사실이다. 그 균열은 동북아의 한반도에서 군사적인 지형이 바뀌면서부터 시작되었다.

 

? 미국이 북을 상대로 70년간 경제적 제재와 봉쇄를 가하고 전쟁일보 직전으로 몰아가는 군사적 위협을 가했지만, 북은 핵과 미사일로 더욱 강해져가는 상황만 되어 버렸던 것. 북이 핵 보유국이 된데다 더욱 소형화, 경량화, 다양화해 버린 것. 그 결과. 북이 종이호랑이가 아니라 호랑이가 되어 버렸고, 미국은 부리가 휜 나이든 독수리가 되어 버렸다. 미 정책결정권자 스스로 대폭 후퇴할 수 밖에 없는 처지가 되었다.

 

3~4월 북과 미국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결국 426일 트럼프의 새 대북정책 최고의 압박과 개입이 발표되었다. 실내용은 대화. 대국 미국이 동방의 작은 나라에 대화를 공식천명한 것은 대국에는 굴욕적인 일이다. 이란, 시리아, 터어키와 필리핀에서 그들의 굴욕은 계속되고 있다.

 

▲ 미국 CNN 방송이 2017년 5월 1일(현지시간) 트럼프 미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난다면 영광이다고 발언한 사실을 보도하고 있다.(현장언론 민플러스 캡쳐)

결국 51일 트럼프는 상황이 적절하면 김정은을 만나겠고, 그건 영광이다라고 하였고, 중국은 북미가 빨리 정치적 결단 내려야한다고 응수했다. 바야흐로 북미 평화협정 체결이 머지 않았다는 것을 뜻한다. 비로서 클린턴과 오바마의 배후, 미 유대계 군산복합체(MIC)의 대북정책이었던 전략적 인내가 실패로 막을 내리고, 대화에 방점이 찍힌 트럼프의 대북정책으로 북미대결전이 출구전략을 찾는, 북미 평화협정체결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더군다나 동북아시아에 전쟁은 없고, 미국과 중국 일각에서 북과의 대화만이 살 길이라는 길을 안내하고 있다. 3월의 시진핑 주석과 트럼프의 정상회담자리에서도 단연 북이 주요 화제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곳곳에서 대화는 무르익었다. 독수리를 거느리는 미국군 사령관조차 되레 북의 위협에 밤잠을 설친다고 아우성이다. 다른 한편에선 미 유대계 논객들조차 북과 대화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고 밝힌다. 이제 70여년간의 대북 제재와 봉쇄가 풀리고, 북미 수교 수순을 가야한다는 북미간에 정치군사적 힘의 균형에서 밀린 협상의 대가트럼프와 미 유대계 군산복합체(MIC)의 고육지책이다.

 

그러나 우리가 모르는 사이, 북과 미국 간에는 짧게는 5년 전부터 북미평화협정 체결 준비 회담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5년 이상 북미 트랙2(민관)의 이름으로 벌어진 북미 접촉은 기나 긴 한국전쟁 정전협정과 베트남 정전협정에 버금간다.

 

북미간의 대화의 한 축은 최선희 북 외무성 미국 국장, 또 다른 대화의 한 축은 세계 유대계의 핵심 헨리 키신저의 대리인인 조지프 디트라니 전 미 국가정보국(DNI) 비확산센터 소장이다.

 

북의 최선희 외무성 국장과 조지프 디트라니 전 소장. 이들은 서로의 상대를 조금씩 바꾸어 가면서 20113월말에 독일 에힝겐에서부터 20123월말, 베를린에 이어 20161117, 제네바에 이르기까지 5년이 넘도록 수십차례에 걸쳐 미국 측의 전직 관리와 북미 트랙2(민간채널 접촉) 대화를 진행해왔다.

 

5년 동안의 대화 내용은 1. 미 관계 정상화, 2. 한반도 비핵화, 3. 재래식 무기 감축, 4. 경제협력과 지원, 5. 평화협정 체결 등 5가지 주제에 대한 포괄적인 논의였다. 어떤 날은 밤샘토론(?)과 끝장토론도 이어졌다. 가히한반도의 5대 근본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루었다해도 지나침이 없다. 이제 서로의 카드를 다 보인, 2017년은 한반도의 근본문제가 숙성된 채 항아리에서 나와 한반도 밥상으로 올라오는 시점이다.

 

북미간의 만남과 대화가 있었던 시점은 20113월말에 독일 에힝겐에 있는 유대계 아스펜연구소에서부터 만남과 접촉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다음 해 20123월말 같은 장소에서, 이어 20128월 싱가포르에서, 2013925일 베를린에서, 2013101일 영국 런던에서....20162월 독일 베를린에서, 같은 해 527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20161021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20161117, 제네바에 이르기까지 5년 넘도록 수 십차례에 걸쳐 북미 트랙2(민간채널 접촉) 대화를 진행해왔다.

 

가히 20113월 하순부터 최근까지 5년간의 북미간의 본격적이고 정례적인 만남은, 한국전쟁뒤 64년만의 북미 유대간의 만남으로 불러도 손색이 없다. 북미 간의 대화냐 전쟁이냐는 두 갈래 길에서 종국적으로 대화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것은 이 길만이 상생의 길이었는지도 모른다.

 

이전의 북미 유대 간의 만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통일뉴스 기고글 손자병법으로 본 미국의 군산복합체와 북한, 손자병법으로 본 미국의 군산복합체와 북한을 참고하기 바란다.

 

북미 유대간의 5년간의 본격적인 만남은 늘 그래왔듯이 겉으로는 군사훈련과 핵항모와 핵잠수함이 등장하곤 했지만, 결국 세계적인 패권을 놓고 두 당사자가 동북아의 미래를 전쟁지도가 아닌 평화통일지도의 밑그림을 그려왔다는 것을 반증한다.

 

물론 미국 유대계의 공격적 군사훈련과 핵항모전단 배치, 핵잠수함 기동으로 긴장고조는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한 것이 하루 이틀이 아니었다. 이에 상응하는 북의 2016년 내내 진행되었던 반항공 로켓 대공세와 15일 수소폭탄 시험, 995차 핵시험, 잠수함탄도미사일발사시험과 2017년 로켓 대공세가 전쟁군사지도를 평화통일지도판으로 바꾸게 한다. 북이 패권국인 미국을 상대해오면서 유지해온 힘의 균형이 북미대결전을 막바지로 내달리게 했다.

 

이어질 평화협정체결 시대에는 북에 대한 미국과 일본의 전쟁배상 협상이 바로 따른다. 개벽천지가 열리나. 이와중에 북미일 간의 관계정상화와 남북의 낮은 단계 연방제 통일시대를 반대하려는 세력의 움직임이 왜 없겠는가?

 

이런 시각으로 한국의 59일 대선을 눈여겨보자. 대세를 거스리려는 이들의 움직임은 대화냐 전쟁이냐라는 국면 속에 평화협정 시대에 찬물을 끼얹고, 마지막까지 북미 수교시대에 걸림돌을 놓으려는 미 일부 군산복합체 세력의 발호와 닿아 있고, 한국 대선과 그 이후를 준비하고 있을지 모른다.

 

2. 문재인의 유약

 

문재인은 201759. 한국 대선에서 촛불 민심을 반영할 것인가. 문재인은 다가오는 북미평화협정 체결 시대와 평화통일시대에 적임자인가?

 

안타깝게도 그는 적폐 세력의 총본산 박근혜 정권이 2012년 조직적인 부정선거로 당선되었는데도 20135대선 후보였던 내가 불법선거라 규탄하고 나설 순 없다"고 말한 바 있다. 부정선거로 박근혜 대통령이 퇴진해야 한다는 주장은 일부 시민과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의 외로운 싸움으로 국한될 수 밖에 없었다. 전 국정원장 원세훈이 18대 대선에 개입한 협의로 유죄판결을 받았는데도 그는 사과요구에 그쳤다는 지적을 받는다. 그의 유약함이 드러난다.

 

문 후보는 한미동맹이 근간, 하지만 미국에 ‘No’할 수 있어야한다는 말을 했다고 2017310일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미국의 눈치를 봐야하는 제 1야당의 한계섞인 표현이다.

 

그는 북을 무자비한 독재 정권이지만, ‘대화 상대인정해야한다는 절묘한 양비론을 택하면서 온탕냉탕을 왔다갔다했다.

 

2017320일 방한한 북핵 6자회담 미국 쪽 수석대표인 조셉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서울에서 문재인·안희정·안철수 예비후보를 만났다. 미국의 외교가와 정보기관은 문재인과 안철수 후보, 바른정당, 자유한국당에 선을 댄다는 의혹이 간다.

 

문 캠프 한 관계자는 미국 쪽은 지난 2012년 대선을 앞두고도 주요 후보 쪽 인사와 접촉했었다고 밝혔다.

 

문 의원을 대선 후보로 둔 더불어민주당의 원내사령탑인 우상호 원내대표는 촛불집회에 대해 광장은 광장의 방식으로 이야기하고 또 국회는 국회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 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문 후보의 제1당 더불어민주당은 촛불정국에서 박근혜 탄핵 외에는 단 1건의 개혁입법도 통과시키지 못했다. 긴박한 국제정세와 남북관계에서 중차대한 한반도 운명의 갈림길에서 어떤 결정과 믿음을 줄지 심각한 의문이 가는 구석이다.

 

일부 통일전문가와 교수들이 문 캠프에 자기 부문의 의견들을 전하려고 했지만, 문턱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다는 전언이다. 양비론에 유약함까지 갖춘데다가 국민과의 소통이 쉽지 않음을 보여주기도 한다.

 

3. 안철수의 노림수

 

안철수 주변을 주목하라.

 

구 동교동계 좌장 한광옥. 현 청와대 비서실장은 2012년 총선때 또 다른 직함을 가지고 있었다. 2012년 총선 당시 정통민주당 대표. 그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지난 20125월에 본지 김철민 기자가 쓴 조준호의 오판, 심상정의 노림수, 유시민의 과욕, 이정희의 무대응을 참조하기 바란다.

 

당시 기사 중 바로 미국의 선거공작 의혹이었다. 한광옥을 수장으로 한 정통민주당의 행보에 주목하라.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강력한 야권연대 후보가 있는 자리에는 대부분 정통민주당이 후보를 냈다. 총선 결과 정확하게 정통민주당이 표를 갉아먹어 새누리당이 아슬아슬한 표차로 이겼다. 천호선 지역구(은평)가 그러했고, 홍희덕 지역구(의정부)가 그러했고, 조성찬 지역구(안산)가 그러했다. 선관위 홈피에 들어가서 개표결과를 참고해 보시라. 정통민주당은 성남 중원에 김미희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수원 팔달의 이대의 후보를 약 25일 전에 성남 중원에 꽂았다. 다른 지역구는 정통민주당의 표차 만큼 석패했지만 김미희 후보는 아슬아슬하게 이겼다. 정통민주당은 자신의 임무를 다하고 정당이름을 선관위에 반납하고 표표히 사라졌다.“는 내용이다.

 

박근혜 탄핵 초기 청와대 비서실장에 들어 간 한광옥 전 정통민주당 대표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그럼 구 동교동계의 좌장을 자처했던 박지원 국민의당 2인자는 안철수 옆에서 2017년 무엇을 하고 있을까?

 

안철수 후보는 미국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주인 유대계 빌케이츠를 만났다. 20121월 안철수는 미국을 찾아 빌게이츠와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관련 내용 외에 세계 경제, 저소득층에 대한 보건과 가난 구제, 저개발국가에 대한 원조, 그리고 IT 산업의 동향 등을 이야기 했다고 전했다.

 

안철수의 201218일부터 21일까지 무려 14일간 방미는 빌 게이츠와 에릭 슈미트와의 만남 외에는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되었다. 빌 게이츠와는 단 1장의 사진도 남기지 않았다.

 

안철수는 빌게이츠를 만나기 전 유대계 에릭슈미트 구글 회장을 만나기도 했다. 구글 회장은 미국 유럽 유대계의 엘리트 그룹인 빌더버그 회의의 실세다.

 

안철수가 개성공단 재개 문제에 대해 "유엔 제재안 때문에 당장 재가동을 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견해를 밝힌 것을 봐서도 그의 한계는 너무나 뚜렷하다. 공교롭게도 5년 전인 20113월 하순부터의 북-미 유대간의 정례적인 만남이 시작되는 시점에 본격적인 정치행보를 한 안철수와 그의 멘토 법륜.

 

특히 안철수의 멘토 법륜 스님은 한미동맹 강화에 방점을 찍고 615공동선언을 현실에 맞게 변화를 줘야한다며 오랫동안 즉문즉설’ ‘통일의병에 나섰나?

 

법륜 스님은 지난해 2012년 대선결과와 관련해 한달 뒤 “‘안철수로의 단일화카드를 썼으면 이기고도 남는 거였는데 문재인으로의 단일화는 선택 자체에 실책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법륜 스님은 평화재단 이사장이자 새로운 100년을 여는 통일의병의 고문을 하고 있다. 스님치고는 특별하게 통일에 관심을 가지면서 지역이나 동네에서 정토회나 법당을 통해 통일시민학교를 대대적으로 진행하면서 통일의병 조직을 확대하고 있다. 통일의병은 화해 협력 상생의 평화통일 코리아를 지향한다고 한다. 법륜은 6.15공동선언을 그대로 계승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 맞게 변화해야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한미동맹을 1번으로 강화하겠다 하고, 낮은 단계 연방제 통일방안을 합의한 6.15 공동선언에 변화를 가해야겠다는 것은 연방제 통일에 걸림돌을 가하겠다는 것으로 밖에 해석이 되지 않는다. 대한민국 헌법에 기초한 통일의 의무를 강조하는 것 같지만, 통일의 한 상대방인 북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극히 소홀하면서, 시민들과 무슨 제대로 된 통일을 이야기할까?

 

미국의 의도를 그대로 반영하는 결과, 빌더버그 그룹의 주변을 배회한 결과 사드배치 찬성으로 확 돌아선 안철수 후보는 문재인 후보에게 크게 여론조사에 밀리면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바른 정당의 유승민 후보와의 보수대연합 후보 단일화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오고 있다. 안철수가 지금은 극우논객 <조갑제 닷컴>의 조갑제가 비판적 지지를 주장할 만큼 보수의 아이콘으로 남자박근혜로 거론되고 있는 것은 이런 이유일까?

 

이들은 북미평화협정 체결시대에 어떤 정치인으로 남아 있을까? 통일의병을 내걸고 변화한 시대에는 무슨 일을 할까?’라는 근본적인 의문이 생긴다. 낮은 단계의 연방제 통일이 가속화 될 때 어떤 태도나 행보를 보일까? 혹 반연방제 통일노정에 단일한 입장을 가지지는 않을까? 두고 볼 일이다.

 

4. 심상정의 태생적 한계?

 

심상정은 진보진영의 전**이라는 지적에 대해서 기분이 나쁠 것이다. 진보진영에는, 진보정당에는 말 잘하는 사람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진실한 사람이 필요하다.

 

다시 수원시민신문 김철민 기자가 지난 20125월에 쓴 조준호의 오판, 심상정의 노림수, 유시민의 과욕, 이정희의 무대응을 참조해보자!

 

“201251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중앙위에서는 누가 봐도 폭력 사태 일보직전에 가는 전운상태였다. 왜 이미 보이지 않는 당권을 향한 전투가 진행 중이었기 때문이다.

 

이정희 공동대표는 중앙위를 앞두고 12일 사퇴했다. 무책임한 행동이었다. 전투를 끝까지 책임을 졌어야 했다. 그러나 자신이 참여하는 킨텍스 전투는 피했다. 중앙위가 시작되었다.

 

구호와 피켓팅이 있었지만 회의를 전혀 진행 할수 없는 정도는 아니었다. 부분을 전체로 조사 보고서를 채택한 비당권파가 이제는 유령 중앙당원 지적이라는 부메랑을 맞았다. 세치 혀를 유감없이 놀린 유시민 부의장은 유령 중앙위원 지적에 대해서는 엄격한 민주주의 원칙을 적용하지 않는 너그러움을 발휘했다.

 

그러나 심상정 중앙위 의장은 전운이 감도는 킨텍스 전투에서 당권파의 폭력사태를 유발하는 의사봉을 두드린다. 일부 중앙위원들과 참관인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령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처리했다. 실제 만장일치가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심상정 의장에게도 뭔가 덧씌어 진 것이다.

 

곧바로 이를 반대하는 중앙위원들과 참관인들이 단상으로 올라 몸싸움을 벌였다.

 

이제부터는 모든 언론에서는 진보당 폭력사태만 부각되었다. 이를 기회로 심상정 등이 중앙위를 전자투표로 전환해 결국 자신들이 원하는 비례대표 사퇴, 혁신 비대위 구성을 관철시켰다. 조준호는 또 병원 입원과 기브스를 연출하며 탄압받는 공동대표로 나타났다.”

 

2012512일 일산 킨텍스에서 벌어진 일이다. 통합진보당은 이날의 심상정 중앙위 의장의 유도된 폭력사태로 폭력정당으로 낙인 찍힌다. 박근혜 정부는 그 1년뒤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조작사건으로 진보당 해산이라는 본격적인 탄압의 칼을 꺼내보였다. 통합진보당에게는 폭력과 종북 낙인으로 엎친데 덮쳐졌다. 통합진보당에게 평생 씻지못할 크나 큰 상처를 안겼다.

 

20175월 대선에서 심상정의 최근의 반짝 인기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정치인에게 있어 최소한의 도덕적인 면을 묻고 싶다. 그녀의 태생적인 한계는 동료들의 폭력을 유도해, 중앙방송을 통해 생방송으로 폭로(?)한 크나 큰 책임이 있다. 시간이 지났다고 해서 씻겨질까? 없었다고 할 수 있나? 그뒤 5년 뒤 대선에서 그녀는 정의당 대선후보라며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내걸었다. 정의는 도덕에 기초하지 않은가? 노동은 가장 신성하고 도덕적인 행위 아닌가? 가장 성실한 피와 땀이 아닌가. 투표장에 가기 전에 그녀의 복면을 벗길 복면가왕은 누가 될 것인가?

 

진보정치인일수록 자리 욕심보다는, 겸손함을 잃치말아야 하는 게 오래가는 당당한 정치인이 되는 것이라는 일선 진보활동가들의 지적을 명심해야한다.

 

또 태생적으로 북에 대해 비판, 비난해온 심 후보가 한물간 비핵화 6자회담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덧붙여 평화협정 4자회담 병행추진으로 양다리 걸치고 있다. ‘비핵화 6자회담평화협정 4회담은 너무나 어울리지 않는 옷인데 말이다. 동족인 북에 대한 태생적인 이해 부족으로, 다가 올 북미평화협정 체결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후보다. 오히려 낮은 단계 연방제 통일 논의가 본격화할 때 심상정계는 안철수, 법륜등과 걸림돌로 작용할 소지가 없지는 않을까?라는 의문이 든다. 그리하여 통일될 나라를 이끌 지도자 감이 아니다.

 

5. 김선동의 준비부족

 

민중연합당은 통합진보당이 전신이다. 통합진보당은 적폐의 총본산 박근혜 정권의 최대의 희생양이다. 정당이 해산당했기 때문이다. 종교,시민,인권단체와 민주수호 공안탄압대책회의를 만들어 진보당 해산이라는 탄압에 대응했다. 하지만 박근혜 정권의 전방위적인 탄압에 맞서기는 역부족이었다. 종북몰이 속에 언론의 외면과 홀대도 하늘을 찔렀다.

 

공교롭게도 6년 전인 20113월 하순부터의 북-미 유대간의 정례적인 만남이 시작되는 시점에 통합진보당은 본격적인 탄압을 받기 시작한다.

 

민주수호 공안탄압대책회의는 대책회의 내부에서 구성원이 합의하는 것에 대해서만 행동을 같이 하는 것으로 서로 약속했지만, 이마저도 깨고 예전의 당권파들은 대책회의를 나오면서 결국 자연스레 대책회의는 해산된다. 구성원간에 둘로 나뉘어 한 축은 민중의 꿈으로, 한 축은 민중연합당으로 각자의 길을 가는 아픔을 또 겪어야 했다. 그전에 당권파들은 막상 진보진영 정치세력화 시점을 실기했다. 그러더니만 2016년 총선 앞두고, 생각이 달라졌다. 민중연합당이 급히 만들어졌다. 결국 득표율은 바닥을 맴돌았다. 그럼에도 내부에서는 한달만에 만들어진 정당치고는 적지 않은 성과라고 자평했다. 자평일 뿐이었다. 내외부 비판에 귀를 기울이는 것에 소홀하다는 지적을 받는 지점이다. 비판받은 중견 간부들이 하방을 하기도 하였지만, 흙수저당, 농민당 등 당이름만 요란했지 광범위한 진보진영 정치세력화로는 나아가지 못했다.

 

진보진영은 1800만 촛불 공간에서 촛불 민심을 정치세력화하는 데 강건너 불구경하지는 않았는지? 김선동 후보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촛불 민심에 얼마나 자신을 알렸는지 의문이 든다. 일국의 대선후보로 나왔는데, 무엇을 언제부터 알렸는가?

 

지구상의 1%가 세계를 좌지우지하는 유대계이고, 99%가 그들의 밑에서 헐벗은 지구 민중이다. 1%도 되지 않는 조직으로 99% 한반도 민중의 희망을 대변하겠다며 대선에 임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눈물겹다.

 

김선동 후보가 "문재인 안철수 등 유력대선후보들이 통일의 관점이 없다""분단의 적절한 유지 관리 만을 목표로 해서는 평화 자체도 유지할 수 없고 결국 평화를 외세에 구걸하게 된다"라고 했다. 이어 "군사주권을 미국에 헌납하고서야 어찌 주권국가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라고 일갈했다,

 

가장 북미평화협정 체결시대 맞는 공약을 내세운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공약이 힘을 받기위해서는 민중 다수에게서 박수를 받고, 선거국면에서 결국 표를 획득해야한다. 자본주의 선거판에서 그의 인지도 부족은 치명적인 한계다. 조직력으로 승부를 거는 정당의 조직력의 한계다. 우리 끼리끼리가 아닌 광범위한 대중속으로 들어가야 하는 숙제를 대선 이후에 남기고 있다.

 

6. 촛불...한국의 대선

 

촛불을 마치며 든 단상이다. 진보진영과 한국의 시민사회단체, 인권단체가 만든 박근혜퇴진 비상국민행동. 촛불은 많은 것을 이루어냈다. 민중들의 의식은 한발 한발 나아갔다. 박근혜 부화뇌동 세력들을 감옥으로 보냈다. 그러나 촛불은 적지 않은 한계를 드러냈다. 한 예로. 촛불 투쟁은 단 1명의 양심수 석방도 이루어내지 못했다. 다른 한 예로 한 노구의 교수의 외침을 중단시켰다.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는 2016115일 광화문 촛불에서 북미정세와 한반도 운명에 대해 일갈하면서 여러분은 지금부터 우리 단군 이래 없었던 새로운 역사를 이제부터 써나가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의 희망의 출발이고 우리의 구원의 역사이며 우리가 1945년도에 해방된 것이 아니라, 우리를 압제하던 모든 사슬로부터 진정으로 해방을 맞이하는 그날을 향해서 우리는 전진하고 있는 것입니다라고 목청껏 소리쳤다.

 

그러나 그의 말은 제지당했다. 한 시민단체 활동가에 의해. 박근혜퇴진 비상국민행동의 간부에 의해. 한 노교수의 외침은 중단되었다. 행여 반미나 북미정세에 대해 말하는 자유가 광화문 광장에서는 이렇게 막혔는지 모른다. 광화문에서부터 각 지역과 부문으로 진보세력의 정치세력화를 이루어내지 못한 한계다. 민중들은 많지만 노동자계급의식으로 다져지지 못한 민초들은 촛불에서 횃불로 번지지 못했다.

 

촛불에서 통일로나아가지 못한 분단된 민중들의 한계를 적나라하게 내보였다. 뒤늦게 촛불에서 사드반대로, 사드가고 평화오라라며 전면적으로 싸우고 있어 천만다행이다.

 

분단된 사슬로부터 진정으로 해방을 맞이하는 그날을 향해서 우리는 전진하고 있는데 행여 평화통일이라는 이름으로 발목을 잡고 있는 누군가가 있지는 않는지 주변을 살필 때다.

 

적폐청산의 핵심은 분단적폐청산이다. 대중적인 진보정당으로 다가오는 시대를 준비해야한다. 북미평화협정 체결시대와 낮은 단계의 연방제통일 시대를 앞당기기위해서는, 우리 주변과, 우리 마음 속에 있는 분단선과 휴전선을 없애는 데에 있다. 촛불 민초들을 다시 만나자!

 

작으마한 해방을 맞이할 공부와 우리 스스로 새로운 나라에서 살아나갈 차분한 준비가 필요한 때다. 세계를 누가 쥐락펴락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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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5/03 [01:34]  최종편집: ⓒ 수원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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