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라에 국민은 누구인가?
[농성일기] 현대중공업 사내하청지회 노동자 고공농성 10일차
김영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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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고공농성 10일차를 맞으며, 국민의 힘으로 촛불의 힘으로 박근혜를 끌어내렸건만 지금 장미대선이라며 한창 선거유세를 하고 있는 대선후보들 그들에게 묻고 싶다고 현장언론 민플러스가 보도했다.

당신들에게 국민은 누구인가?

당신들의 기득권과 권력 유지를 위해서 선거 때만 필요한 투표용지 숫자에 불과한가?

고공 농성장 밑에 대선 시작 첫날 정의당 심상정 후보 유세차량 다녀갔고, 어제 아주 잠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차량 머물다 갔고, 오늘 아침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유세차량 아주 시끄럽게 머물다 갔다. 

아직도 그들에겐 이 땅의 천만 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인권, 처절한 목소리 따윈 없는 것 같다.

그 사람들의 진실된 마음은 그냥 지나쳐도 되는 그런 것일까? 

천만 하청, 비정규직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면 안보, 경제, 국민대통합이 과연 이루어질까?

서민 경제가 완전 바닥이고 끝이 보이지 않는 곳으로 추락하고 있는데, 흔히 말해 나라 기초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는데, 자기 집구석도 엉망진창인데, 외교, 안보, 경제 이따위 말들을 할 수 있는가?

국민 스스로가 바뀌지 않고 아직 저들에게 속고 당하고 있는 우리 국민들, 아니 시민들, 천만 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들, 그 가족들 맘이 너무 무겁다.

대통령 하나 바뀐다고 나라 바뀌지 않습니다. 이제 국민 우리 스스로가 변해야 됩니다.

저들이 우리 국민, 노동자들 우습게 볼 수 없도록 고공농성 10일차까지 많은 노동조합, 지역단체, 정당등 많은 연대를 해주시고 지지 응원 해주시고 계십니다. 

아직 현장은 큰 변화는 없는 것 같고 하지만 조금씩 변화의 조짐은 보이고 있습니다.

연일 정규직 노동자들이 함께한다고 지지 메세지 보내주시고, 하청 노동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항상 끝말은 같습니다. 반드시 승리해서 내려옵시다 라고…

현대 중공업, 미포조선 자기들하곤 무관하다면서 매일 농성장 감시하고 있습니다.

때론 몰래 숨어서 애구 재네들 노무관리 세계 1위인데 노동자 탄압하는 때론 유치할 때도 많습니다.

그리고 현장에 모든 골리앗, 크레인 경비가 강화되었답니다.

현대중공업 수준이 이 정도입니다.

교각 밑에 경찰도 하청노동자들이 얼마나 우습게 보는지 안전 스펀지도 형식상 배치했습니다.

그리고 매일 경고 방송 중입니다.

잘 들리진 않는데 뻔한 내용이겠죠. 누가 저그들 월급 주는데 자들도 글러 묻네요.

울산 교각은 몸 건강히 잘 있으니 걱정들 마시구여 광화문 여섯 동지들 오늘도 힘냅시다.

우리들이 올라간 이유는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하청,비정규직 노동자도 인간답게 살고싶다.

힘 모아서 반드시 그런 세상 함께 만들어갑시다.

오늘부터 울산 동진지회가 현대글로비스에 맞서 파업투쟁 예정입니다.

노조 만들었다는 이유 하나로 업체 자체를 날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전국 비정규직 동지들의 연대, 지지, 응원 부탁드립니다. 

4월30일 계약해지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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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4/21 [17:53]  최종편집: ⓒ 수원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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