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비행장 이전이아니라 폐쇄해야”
비행장 이전으로 수원시와 화성시 갈등 최고조
수원시민사회 일각 “일제잔재, 비행장 폐쇄 논의 시작해야”
김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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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16일 수원 군공항 이전 예비후보지로 화성시 화옹지구를 선정한 것에 대해 수원시와 화성시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군 공항 이전 소식을 접하자 수원시는 예비후보지 선정발표를 계기로 이전 지역 주변 개발계획 등을 포함한 상생발전 계획을 착실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염 시장은 이어 첫째, 군공항 이전은 국가안보에 보탬이 돼야 하고, 이전되는 군공항은 최전방 군공항으로서 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군공항 이전은 대한민국 전체와 미래를 내다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     © 수원시민신문


그러나 채인석 화성시장은 군공항이전법에 따르면 지자체와의 협의가 없으면 예비이전후보지도 선정할 수 없고, 화성시는 수원군공항 화성시 이전 결사반대 의사를 수차례 국방부에 전달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화성시는 이미 군 공항 중첩 피해로 고통 속에 살고 있고 특히 국방부가 예비이전후보지로 선정한 화옹지구는 매향리 미 공군폭격장으로 인해 지난 55년간 많은 인명피해를 겪어왔던 곳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어 화성지역 민,,정이 대대적인 반대성명과 28일 수원시청앞 대규모 반대집회까지 예정하고 있다.

 

17일 도태호 수원제 2부시장은 수원시청 기자간담회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수원비행장 이전 예비후보지 화성시와 동반상생 초석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군 공항 주변 이전사업비로 5111억원을 확보해 지역주민 생활환경개선과 소득증대, 후생복지지원과 소음소음피해 해소 등 각종 지원사업을 펼치겠다고도 했다.

 

이날 본지 기자는 경제문화적으로 수원비행장의 이전에만 방점을 찍을 것이 아니라, 향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 남북관계 개선과 정치군사적인 측면에서 수원비행장의 폐쇄를 국방부와 수원, 화성이 함께 논의할 의향이 있느냐고 전격 질의했다.

 

그러나 도태호 부시장은 군공항이전법에 따라 절차를 진행중이다. 안보적인 측면에서 폐쇄는 있을 수 없다. 지금 시점에 맞지 않는 내용이다라면서 일축했다.

 

그러나 수원비행장의 이전은 이전지 주민들에 대한 또 다른 피해를 야기시킨다는 점에서 수원 시민사회단체 일각에서 공군기지 폐쇄를 꾸준히 제기되었다. 최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우리 사회 곳곳에서 적폐청산이 진행 중인 가운데, 수원공군기지는 일제잔재이자 지역의 환경과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는 문제제기가 일고 있다.

 

20124.11 총선에 후보로 나섰던 윤경선(수원 권선, 통합진보당)후보는 대체부지 마련을 통한 공군비행장 이전은 그동안 수원시민이 겪어왔던 고통을 또 다른 지역 주민에게 전가하는 것이다. 지역민들의 반발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의 문제 등도 결코 쉽다. 당연히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어마어마한 비용이 들 것이며, 지역주민들의 갈등이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원시가 화성 화옹지구 이전 사업비로만 예산 5111억원을 쏟아부을 예정이지만, 20172월 화성시와 시민사회단체들의 반발은 폭발되고 있다.

 

당시 윤 후보는 이제 국방부나 여당의원들도 군사기술의 비약적 발전으로 방위력 측면에서 수원 이남으로 이전하여도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굳이 대체부지를 마련할 것이 아니라 다른 군기지로 수원 공군기지의 전력을 통합하고, 정 필요하다면 기지 외곽을 부분적으로 확장하면 된다면서 공군기지 폐쇄 가능성을 주장했다.

 

한 수원시의원은 오래전부터 제가 비행장에서 군복무를 한 적이 있는 데, 조종사들이 구형 전투기로 연습을 한다. 그런 전투기로 현대전에서 얼마나 공중전이 가능하겠느냐며 공군기지로서의 역할과 존재에 강한 의구심을 나타냈다.

 

수원시민사회단체 한 관계자도 일제시대때 만들어진 공군기지가 왜 아직까지 남아 있을 이유가 있나? 열화우라늄탄, 패트리어드 미사일 등 수많은 무기들이 사소한 사고로 오히려 주민들의 생존을 위협할 수도 있다. 앞으로 수원지역에서도 남북관계 개선에 발을 맞추기 위해서래도 환경과 평화를 위협하는 수원공군기지는 적폐청산차원에서 경기남부지역 최대의 적폐1호로 지역에서 문제제기해야한다고 밝혔다.

   

수원비행장은 일제시대때인 2차세계대전 말에 일본군이 만들어, 그뒤 1954년 한국 공군에 관할권이 이양되어 공군 10전투비행단이 주둔하고 있다6.25 전쟁당시 수원비행장에 주둔하고 있던 미 제5공군 제8전투 폭격비행단의 F86 세이버 전투기가 전쟁에 깊숙이 참여했다.

 

그동안 수원시는 비행장 이전에만 방점을 찍어와 최근 3급의 수원시 도시정책실 산하에 군공항이전과와 군공항지원과 2개과를 설치하고 각각 4개팀과 3개팀을 두고 예산을 집행하고 있다.

 

(알림) 2017. 2.21일 자로 이번 기사가 1면 머리기사로 지면 발행되었으나 디자인 편집실의 실수로 1면 머리기사의 앞부분이 밀려 인쇄, 배포되어 독자여러분께 참으로 고개숙여 사죄드립니다. 다음에는 편집 과정에서 어떤 실수도 없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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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2/20 [15:04]  최종편집: ⓒ 수원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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