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문화제, 어느 때보다 화려했던 조선으로의 여행
김영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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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을 향한 효심에서 시작해 백성 전체를 아울러 화합하려는 정조의 깊은 뜻을 이어나가는 축제인 수원화성문화제. 올해 53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수원화성축성 220주년을 기념하고자 예년의 축제들을 뛰어넘는 규모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또한 2016년 수원화성방문의 해와 맞물려 더욱 화려한 문화축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화성문화제는 조선 22대왕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와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안녕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축조한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간에서 펼쳐진다. 3일간의 축제를 화려하게 시작하는 개막연은 수원화성 국궁터에서 열리며 윤도현 밴드를 초대하여 신명나는 축제의 막을 올리게 된다. 또한 여러 가지 퍼포먼스와 영상, 국악공연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이번 문화제는 특히 장소마다 여러 가지 테마로 진행되는 체험프로그램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수원화성 주변으로는 수원화성의 건축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수원화성 축성체험’, 장용영군사들처럼 무예체험을 해볼 수 있는 연무놀이’, 음악회와 함께 전통 등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는 방화수류정 달빛음악회등의 프로그램이 있다.

 

행궁광장에서는 어린이 체험프로그램부터, 역사체험, 인류무형유산인 줄타기까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이 가득하다. 행궁 내부에서는 직접 역사 속 인물이 되어 행궁 곳곳의 미션을 수행하는 정약용의 행궁 미스터리를 풀어라’, 축제 여기저기 등장하여 정조대왕의 명으로 풍속화를 그려나가는 김홍도를 만날 수 있는 취재파일 김홍도의 민생보고’, 정조대왕이 무사들을 등용하고자 거행했던 백동수의 무과재현등이 있으니 직접 과거로 온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 색다른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축제 둘째 날 서울에서 출발하여 셋째 날 연무대에 도착하는 축제의 하이라이트, 능행차 행렬이 끝나는 것과 맞물려 폐막연이 시작된다. 정조의 친위부대인 장용영군사들의 야간훈련을 마상무예와 화려한 기예로 승화한 공연 야조(夜操)’는 관객들의 추억 속에 아름답게 새겨져, 다음 축제를 기약할 것이다.

 

13차례의 화성방문, 그 중 특히 1795년 혜경궁 홍씨의 환갑잔치를 기념해 78일 동안 다양한 축제를 열어 민심을 굽어 살핀 을묘년 방문에 담긴 정조의 마음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53회 수원화성문화제, 인인화락, 소통, 나눔, 공감은 축제를 찾는 관객들이 다채로운 축제를 즐기며 행복함을 느낄 수 있길 바라는 왕의 마음을 닮았다. 오는 10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수원을 찾는 모든 사람들을 즐겁게 해줄 것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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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9/28 [17:15]  최종편집: ⓒ 수원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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