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올림, 삼성직업병문제 해결 관련 조정회의 앞서 회견한다
7일 오후 1시 30분에 서울 서대문역에서 기자회견갖는다고
김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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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은 7일 오후 1시 30분에 기자회견(서대문역 8번 출구 KT&G 빌딩 1층 로비)을 갖고 삼성직업병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회의에 임하는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보다 30분뒤인 7일 오후 2시에 삼성직업병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7월 23일 조정위원회의 권고안을 받은 지 두 달이 넘어서야 비로소 시작되는 정식 회의인 셈이다. 조정 당사자인 반올림, 삼성, 가대위가 1월 9일 각자의 입장을 밝힌 후 아홉 달 만에 처음으로 '토의'라는 것을 하게 되는 중요한 자리이기도 하다고 반올림측은 강조했다.

 

반올림은 사전보도자료에서 “이번 조정회의에서는 조정권고안에서 누락된 보상 대상자의 범위를 넓혀 피해자들이 보상에서 배제되지 않는 방안을 찾고, 질병에 따른 1,2,3군 차이를 좁혀 피해자 모두에게 충분한 보상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보상의 운영과 집행이 공정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도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또한 위험한 노동조건과 유해한 화학물질들로 인해 더 이상 노동자들이 일터에서 생명과 건강을 잃지 않도록, 예방대책에 대한 진지한 논의도 꼭 필요하다”고 천명했다.

 

반올림측은 “그러나 삼성은 가대위 6명을 앞세워 조정회의를 보류시킨 채 독단적으로 보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런 삼성과 가대위가 과연 이후 논의에 일말의 진정성이라도 보일런지 대단히 회의적인 상황”이라고 염려했다.

 

끝으로 반올림은 “삼성직업병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회의에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삼성과 가대위가 다시는 약속과 원칙을 함부로 훼손하지 못하도록 엄중히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반올림에 제보해온 삼성 반도체와 LCD 피해자의 수는 2백명이 넘고, 이들은 투병 중이거나 생계 곤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며칠 전부터는 전국 각지에서 서울로 올라와 자신들의 얘기를 들려주고 있다는 게 반올림측의 주장이다.

 

반올림은 “'삼성 직업병 피해자 이어 말하기'에 나와 한결같이 삼성이 일방적으로 구성ㆍ운영하는 보상위원회로는 이 문제를 올바르게 해결할 수 없다고 얘기하고 있다”며 “삼성은 가대위 여섯 분의 이름을 앞세워 보상위원회를 정당화하려는 시도를 중단해야 하고, 이 문제의 진정한 해결을 위해서는 더 많은 피해자들의 충고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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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10/06 [11:25]  최종편집: ⓒ 수원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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