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엘지빌리지A 도난사고 떠넘기는 관리사무소(현대하우징)”
입주민들 “관창노즐 도난사고는 관리소 등의 관리 부실”
관리소측 “어떻게 먼저 알았는지 해명해 달라”적반하장
특별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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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엘지빌리지아파트 3,234세대를 아우르는 관리사무소(위탁관리업체 현대하우징 회장 이병주, 금호동 마을만들기협의회장)는 아파트를 제대로 관리할 능력이 있는가라고 여러 입주민들이 이구동성으로 입을 모으고 있다. 

이런 지적이 나오는 이유는 아파트에서 줄줄이 수년째 관리비를 잘못 부과하거나(2015년 7월 2일 기사 참조), 도난사고 등이 벌어지고 있고, 관리소가 입주민들을 툭하면 고소하는 일이 공공연히 벌어지고 있다고 주민들이 밝히고 있다. 
   
▲   지난 6월 초순경 드러난 소화기 관창 노즐 도난사고도 관리소측과 경비업체(드림토탈씨스템)의 관리부실이라는 지적이 있는데도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떠넘긴다며 입주민들이 혀를 내두르고 있다. 관창노즐은 대형 화재발생에 대비해 아파트 각 라인 별로 홀수라인에 3의 배수마다 여분으로 비치해두는 중요한 화재 진압기구인 소방호스 앞에 달린 황동 관창이다.   © 수원시민신문

지난 6월 초순경 드러난 소화기 관창 노즐 도난사고도 관리소측과 경비업체(드림토탈씨스템)의 관리부실이라는 지적이 있는데도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떠넘긴다며 입주민들이 혀를 내두르고 있다. 관창노즐은 대형 화재발생에 대비해 아파트 각 라인 별로 홀수라인에 3의 배수마다 여분으로 비치해두는 중요한 화재 진압기구인 소방호스 앞에 달린 황동 관창이다.     

아파트의 입대의 업무를 총괄하는 김삼석 입대의 회장이 관창노즐 도난사고를 안 것은 평소 아파트의 민원 수렴차원에서 입주민과 경비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 듣게 된 것.    

이를 종합하면 “6월 3~4일 경 관리소측이 부랴부랴 관창노즐 보관 실태를 점검했다. 점검결과 일부 단지의 50개를 비롯 모두 110개가 없어졌다. 이 도난 사실조차 열흘 전에 도난이 있었는데 관리소와 경비업체는 전혀 몰랐다. 6월 7일 경에 CCTV를 확인해보니 5월 26일 낮 12시 경 한 노인이 관창 노즐을 가방에 담아 질질 끌고가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된 것”이다.    

관리소측은 경비업체에 통보도 않고 쉬쉬하다가 지난 9일에서야 이를 알게된 경비업체 (드림토탈씨스템)에서 현장 확인을 하고 부랴부랴 돌아갔다. 

표춘근 관리소장은 6월 17일까지 도난 사건을 입대의 회장에게 일체 보고하지 않았다. 17일 입대의 회장이 “자신에게 알리지 않은 게 있느냐 왜 도난사건을 보고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관리소장은 오히려 “어떻게 먼저 알았는지 해명해 달라”며 “혹시 도난과 연관된 세력이 있다면 언젠가는 문제제기 하겠지 하며 그때를 기다려왔는데 드디어 회장님께서 아무도 모르는 도난 얘기를 꺼낸 것”이라며 적반하장식의 반응을 보였다. 

관리소장은 이에 그치지 않고 18일, 입대의 정기회의에서 관창노즐 도난사고를 가지고 회장이 의심간다고 발언해대는 등 도를 넘어섰다. 이어 회장이 도난사고 관련 자료를 요청하자 24일 “자료를 받을려면 이 사건을 어떻게 먼저 알았는지 해명하고, 정보입수 경위와 노인네가 용의자라는 것을 미리 알게 된 경위를 회피하지 말라”고 알려왔다.    

한 입주민은 “관리소측은 (도난사건에 대해) 경비들한테 누가 회장에게 이야기 한 적이 있는 지 설문을 받는 등 아파트 관리를 감시와 통제 일변도로 내몰고 있다”며 “이런 전근대적인 관리소와 관리업체 현대하우징이 아파트를 관리한다는 게 비극”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관리소는 도난 사건의 전모를 밝히고 관리부실의 책임을 지고 변상조치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그뒤 관리소측은 분실한 관창노즐을 경비업체에 그 책임을 물어 플라스틱으로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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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7/03 [17:34]  최종편집: ⓒ 수원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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