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빌A 일부 동대표들, 부당한 해임사유로 회장 몰아내려하나”
[한 입대회장이 사는 이야기] 김삼석 수원 금곡엘지빌A 입대회 회장
김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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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원의 권선구 금곡 엘지빌리지 아파트에서 보수적인 동대표들의 반란이 시작되었나?    

지난 3월 19일 정기회 입대회 회의에서 두 감사(이일성, 박인건)가 입대회 회장(김삼석) 해임안을 내면서 3월 26일 저녁 8시30분에 임시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임사유는 1. 입대회 회장이 수원시민신문에 기사 쓴 1)관리소장실 화재사건 2)회장 부정선거 보도내용을 감사결과 보고, 2. 동대표 회장이 관리소에 들어가 불법적으로 직원들의 서랍을 열어보고 촬영한 것, 3. 회장 선거때 선관위에 선거비용을 요구했다는 것이 선거관리 규정위반이라는 것이었다. (관련기사 본지 홈페이지 1월 16일, 수원 엘지빌리지A 화재사건, 비상벨이 울리지 않았다? 3월 16일, 금곡 엘지빌리지 아파트에서 부정선거가 있었나? 3월 16일 “금곡 엘지빌리지 주민들, 1년에 2억8천만원 낭비하나?”) 
   
▲   동대표 감사 등은 수원역 화장장 반대 집회에 집중한다면서 지난 26일 동대표회의를 취소했다. 이윽고 26일 저녁 다시 임시 동대표 회의를 소집해달라고 동대표 회장에게 요청했다. 동대표 회장은 해임사유가 부당함 투성이인 회의소집요청서를 받아줄리 만무한 게 아닌가.    © 수원시민신문

 그러나 두 감사와 일부 동대표들은 사실이 아닌, 왜곡된 사유로 회장을 해임하기위해 불법회의를 개최한다는 지적이 일었다. 그들이 해임사유라고 주장하는 것을 반박해보자.    

첫 번째 신문 보도는 1. ‘화재사건 기사’에 대해 경비들과 당사자들의 주장을 함께 게재 했고, 취재결과 비상벨이 울리지 않은 것을 확인(소방서에서는 비상벨이 울렸다고 조사, 공문 조작등 의혹투성이)했으며, 화재예방에 솔선수범해야할 관리주체가 오히려 사건 당사자가 되었지만 경찰서에서는 되레 피해자로 둔갑되어 있었다. 입주민들에게 재산 피해를 입힌 당사자가 지금도 버젖이 3,234세대 관리책임을 맡고 있다는 것이 너무나 아이러니다.     

2. ‘회장 부정선거 기사’는 선거를 공정하게 치러야할 관리사무소가 경비대장 등을 시켜 판단이 허린 노인들에게 관리소에서 미는 후보를 지지하도록 유도한 행위는 불법행위라는 것을 당사자들 모두를 취재, 형평있게 보도한 것은 물론, 직접 선거를 한 입주민들의 정당한 선거권이 침해된 사실을 알권리차원에서 보도한 것이다. 이에 대해 선거에 개입한 의혹이 있는 관리소를 꾸짖기보다는 두 보도물을 핑계로 아파트 이미지가 훼손되었다며 회장을 해임하려는 것은 적반하장에 다름아니다. 

두 번째, 입대회 회장은 관리규약에 따라 화재, 안전, 방범, 인사사고, 공사, 자금 결재 권, 입주자 현황 등을 인계인수받아 업무를 총괄하는 자이다. 틈틈이 구석구석을 순찰해 아파트 전반의 민원을 포함, 지도 감독할 수 있다. 그중 관리소에서 자생단체현황 등을 인계하지 않아 입대회 회장이 한 날 사무소를 방문해 당직서는 경비대장 입회하에 관리실장의 책상위에 자생단체 현황 자료를 찍은 적은 있고, 통장을 보관하는 경리계장 책상 서랍의 잠금장치가 잘 되어있나 확인하는 중 서랍이 열려 저도 깜짝 놀라 직원들이 잠금장치를 제대로 하도록 해야하지 않느냐는 걱정어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회장의 이같은 정당한 업무를 심각하게 왜곡하는 주장에 다름아니다.    

세 번째, ‘선거비용’건은 당시 후보자로서 선관위에 문자로 주택법과 관리규약에 따라 회장 선거를 하는 만큼, 선거비용보전 의사를 밝혀달라고 요구한 적은 있으며, 이번에 선거관리체계를 잡는 게 힘들면 2년 뒤에 선거비용보전 사례를 남겨달라는 뜻을 전한 것이었다. 이게 선관위에 압박(?)을 가한 선거관리규정 위반이라면 후보자들이 의사표현을 어떻게 하란 말인가. 되레 후보자 선거방송을 아무 이유없이 하지 않기로 한 것은 선관위다. 이제 해임당할 사람들이 누구인가는 명확해지지않았나? 참고로 비슷한 시점에 열린 매탄위브하늘채 아파트 동대표회장 선거때는 후보들 5명에 대한 선거비용이 보전되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나.     

주민들은 관리소에 두 번이나 찾아가 동대표 회장의 해임안을 날카롭게 비판했다. 주민들은 “관리소 측은 일부 동대표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관리사무소는 위탁관리업체 현대하우징(회장 이병주, 금호동마을만들기협의 회장) 소속이다.     

동대표 감사 등은 수원역 화장장 반대 집회에 집중한다면서 지난 26일 동대표회의를 취소했다. 이윽고 26일 저녁 다시 임시 동대표 회의를 소집해달라고 동대표 회장에게 요청했다. 동대표 회장은 해임사유가 부당함 투성이인 회의소집요청서를 받아줄리 만무한 게 아닌가.    

일부 동대표들의 편법적인 반란(?)에 대해 뜻있는 주민들은 동대표 해임과 관리소장 해임, 자치관리 청구를 위한 대대적인 서명에 들어갔다. 주민들의 반응은 의외로 뜨거웠다. 그동안 주민위에 군림해온 관리소에 대한 불만이 쌓인 것이 터져 나왔다는 지적이다. 동대표 회장은 동시에 법적인 소송에 들어갔다. 머지않아 서명지를 받아들은 재판부가 판단할 것이다.     

4단지 한 주민은 “한 아파트를 쇄신하는 길에 주민들이 함께 한다. 서수원의 아파트에서 작은 바람이 일기 시작했다”며 서명지를 들고 나갔다.  

일부 동대표들은 동대표 회장이 1. 아파트 내부 일을 외부로 알린 것은 동대표 회장으로서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즉 아파트 내부 일을 신문에 게재해 아파트의 이미지를 훼손한 만큼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즉 동대표 회장직을 내려놓으라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주장이 엇갈리지만 서명에 반대하거나 동참하는 것은 주민의 몫이다. 주민들의 판단을 구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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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4/06 [22:53]  최종편집: ⓒ 수원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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