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미술관인가? 현대아이파크홍보관인가?
'수원시민 미술관을 고민하는 사람들', 11일 오후 화성행궁앞서 명칭 변경 요구 기자회견
김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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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미술관인가, 현대산업개발 홍보관인가?!

화성행궁 앞 공공미술관, 이름부터 바꾸자!"



11일 낮 1시, 수원시 팔달구 화성행궁 앞에 건축중인 미술관 공사장 입구에서 '수원시민미술관을 고민하는 사람들' 주최로 기자회견이 진행되었다. 바람에 살을 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원지역의 문화예술인들과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회원들 20여명이 참석했다.



김학두 한국미술협회 고문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이곳에 만들어지는 미술관 이름이 아이파크가 뭐냐"며 이름을 지을 거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걸맞는 이름을 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양훈도 한벗지역사회연구소 소장은 "수원시청 안에 기업이 회의실 하나 만들어 기부하면 e편한회의실이 되는 건 아니지 않냐"며 지역의 공공성이 자본에 의해 침해당하는 현실을 규탄했다. 



수원지역의 미술계도 한목소리로 미술관 명칭변경을 요구했다.홍형표 한국미협 수원지부장과  이주영 민예총 수원지부장은 "공공 미술관의 이름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해져야 한다"고 같은 목소리를 냈다.



마지막으로 김영균 수원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사무국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면서 "현대산업개발 측이 요구한다고 해도 공공의 입장에서 시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미술관의 명칭을 함부로 결정해서는 안된다"며 "하지만 수원시는 아직까지 명칭 변경에 대해 고려하지 않고 오는 16일 시민공청회를 홍보하면서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으로 확정 홍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자회견 후 참가자들은 시민들의 의견이 담긴 작품을 설치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고 이 작품이 미술관의 첫(?) 전시회라며 되돌려 비판했다. 한편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의 명칭 개정에 동참한 개인과 단체는 11일까지 약 770명이며, '수원시민 미술관을 고민하는 사람들'은 온라인 서명을 계속 받고 있다.



'수원시민 미술관을 고민하는 사람들'은  15일 부터 31일가지 미술관 명칭 시민공모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수원의 첫 공공미술관의 이름을 시민들에게 직접 제안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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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12/11 [18:01]  최종편집: ⓒ 수원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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