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에서 즐기는 고품격 아이스발레 <잠자는 숲 속의 공주>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 내한 공연
김영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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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 도심 속 시원한 공연장에서 무더위를 날려보는 것은 어떨까?

극장의 무대가 아이스 링크장으로 변하는 것을 상상해보았을까?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손혜리)은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발레팬들에게, 아이스링크로 바뀐 공연장의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고전 발레를 감상하는 색다른 즐거움,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이 얼음 위의 환상 동화 “잠자는 숲 속의 공주”를 오는 7월 25일(금), 26일(토) 양일간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정통의 발레, 그리고 피겨 스케이트

1998년 국내 관객들에게 러시아 정통 아이스발레의 진수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사랑 받아온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은 16년간 3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매해 공연마다 매진 사례를 기록, 여름 시즌의 가장 사랑 받는 스테디셀러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름다운 동화 속 스토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토슈즈 대신 피겨스케이트를 신은 무용수들은 얼음 위에서 마치 날개를 단 듯 역동적이며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며 이에 더불어 기존의 아이스 쇼와는 또 다른 정통 발레 공연 자체로서의 우아함을 함께 보여줌으로써 그 아름다움과 즐거움이 더해진다.

새하얀 은반 위를 가로지르는 아이스발레 공연은 보기만 해도 시원한 은반, 그리고 공연장이기에 가능한 화려한 무대장식, 친근하고 환상적인 스토리로 발레 매니아들 뿐만 아니라 최근 각광받고 있는 어린이 피겨 꿈나무들과 가족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유일한 공연이 될 것이다.

특별한 변신을 시도하는 정통 공연장에서 즐기는 고품격 아이스발레

아이스발레의 가장 특별한 매력은 일반 아이스링크에서 공연되는 여타 아이스 쇼와는 달리 정통 공연장에서 품격 있는 아이스 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여타 아이스 쇼의 경우는 기존 링크가 설치되어 있는 공간에서 공연을 하기 때문에 공연 공간으로서, 무대 장식적인 면에서 제한이 따르지만 아이스발레는 정통 공연장의 무대를 링크로 변환하며 극장 내 무대 시설을 활용하여 화려한 무대 장식을 더함으로써 공연 자체로서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인 김연아의 공연을 다수 진행해온 한국 최고의 아이스팀이 특별 공법으로 30시간 만에 극장의 무대를 아이스링크로 변신시킨다. 공연장의 무대를 링크로 변신시키는 과정은 거대한 또 하나의 이슈가 된다. 공연장 내 링크의 빙질을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영하 15도로 공연장의 온도가 유지되며 아이스링크를 설치하기 위해 특별히 고안된 자가 냉동식 링크에 총 5톤의 분쇄 얼음이 쏟아 부어지고, 매끄러운 스케이팅 표면을 만들어내기 위해 12시간 동안 매 30분 마다 얼음을 뿌려 완성시킨다.

정통 클래식 발레와 피겨 스케이팅의 완벽한 조화

포인트 슈즈 대신 피겨 스케이트를 신고 은반을 가로지르는 백조들의 군무

막이 오르면 귀에 감기는 차이코프스키의 친숙한 음악에 공주의 탄생을 축복하는 왕궁의 화려한 파티를 보면서 우리가 알고 있는 고전 발레 “잠자는 숲 속의 공주” 그대로를 보는 듯 하다.

그러나 포인트 슈즈 대신 날이 선 피겨 스케이트를 신은 무용수들이 무대 위 아이스링크를 시원하게 가로지르며 선보이는 유려한 스케이팅, 멋진 회전과 도약은 아이스발레에 더욱 활기차고 마술적인 매력을 선사한다.

특히 연출가이자 안무가인 콘스탄틴 라사딘은 고전 발레 동작의 어법과 피겨 스케이팅의 기술을 과감하게 결합시켜 아이스발레의 장점을 최대한으로 이끌어내었다.

피겨 스케이팅의 악셀(axel:앞으로 도약해 뒤로 착지하는 점프)과 살코 점프(salchow: 안쪽 모서리로 뛰어올라 공중에서 회전한 다음 반대쪽 발의 바깥쪽 모서리로 빙판에 내려오는 점프)를 발레의 포르 드 브라(port de bras)와 삐케 아라베스크(pique arabesques) 동작과 혼합시키는 등의 과감한 시도는, 러시아 발레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마린스키 극장의 스타 발레리노였던 라사딘의 배경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경기도문화의전당 관계자는 “공연장 무대위에 얼음을 얼려 무대를 링크로 변화시켜 공연하는 이번 공연은 기존 공연장의 무대 시스템을 활용하면서 링크장에서의 자유로운 스케이팅 기술과 발레 동작의 우아함을 결합시킨 고품격 공연이다”라면서 “이번 여름방학을 맞아 스케이팅과 발레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환상의 공연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을 위해 아이스발레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시작으로 8월 2일(토요일) 경기도립국악단의 청소년음악회, 8월 9일(토요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청소년음악회를 준비했다.

□ 공연정보

▪ 공 연 명 :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아이스발레단

‘잠자는 숲속의 공주’

▪ 일 시 : 2014. 7. 25(금) 19:30

7. 26(토) 15:00 / 19:00

▪ 장 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

▪ 출 연 :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아이스발레단원

▪ 관 람 료 : VIP 55,000원 / R 44,000원 / S 33,000원 / A 22,000원

▪ 입장연령 : 48개월 이상

▪ 예 매 : 인터파크 1544-2344 www.interpark.com

▪ 문 의 : 경기도문화의전당 031-230-3440~2 www.ggac.or.kr

▪ 관람료 할인계획

- 50% : 장애인, 국가유공자(동반 1인 가능), 65세 이상(본인)

- 30% : 조기예매(~ 5. 31까지), 아트플러스골드회원

- 20% : 아트플러스일반회원, 그린카드, 민원전철365카드

- 10% : 무한돌봄경기사랑카드, 경기도자원봉사센터


□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 소개

미하일 카미노프 Mikhail Kaminov | 총감독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 단장.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이자 아이스발레단의 산 역사. 레닌그라드 및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페어부문과 Master of Sports of Russia에서 연속 우승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그는 1967년 아이스발레단이 창설되던 해 창단 멤버로 입단하여 수석 발레리노로 활약했다. 1994년부터 단장에 취임하여 아이스발레단을 이끌고 있다.

콘스탄틴 라사딘 Konstantin A. Rassadin | 수석 안무가, 예술감독, 러시아 공훈예술가.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의 수석 안무가이자 러시아의 공훈예술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러시아 발레 아카데미(Academy of Russian Ballet) 를 졸업한 직후 마린스키 오페라 극장과 상트 페테르부르크 발레단(前 키로프 발레단)에 초빙되었다.

루돌프 누레예프, 미하일 바리시니코프와 함께 러시아 3대 남성 발레리노로 손꼽히던 인물로 발레 계의 ‘스타’ 자리를 굳게 지키면서 발레의 거장 유리 그리고로비치와 레오니드 야콥슨 등과 함께 활동하기도 했다. 1979년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에 수석 안무가로 부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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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6/17 [11:38]  최종편집: ⓒ 수원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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