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닭거리에 출현한 전설의 칠보산 ‘황금 닭’
수원유람(水原遊覽) 사업 통해 테마거리로 재탄생
김영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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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 버린 전설 속의 칠보산 황금 닭이 다시 출현 했다”


수원의 칠보산에는 과거 여덟 개의 보물이 있어 팔보산으로 불렸으나 보물 중 하나를 도둑맞아 칠보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2014년, 칠보산의 사라진 보물인 ‘황금 닭’이 예술작품으로 모습을 바꾸어 수원에 다시 등장했다. 팔달문 근처의 통닭거리에…


▲ 수원유람(水原遊覽) 사업 통해 테마거리로 재탄생     ⓒ 수원시민신문

(재)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라수흥)이 진행한 수원유람(水原遊覽) 사업의 결과물이 그 것. 생활공간 속 예술 유람(遊覽)을 컨셉으로, 칠보산 황금 닭의 이야기가 얽힌 ‘황금 알을 낳는 금닭’, 시민 참여형 작품인 ‘닭살커플 프러포즈’, ‘닭살커플 언약식’, 공공예술 참여 프로그램으로 진행한 ‘새상만사 갤러리’ 등 총 4개의 작품이 통닭거리에 설치되었다. 이제 통닭거리는 먹거리 뿐 아니라 볼거리까지 가득한 테마거리로 바뀌어가고 있다.

▲ 수원유람(水原遊覽) 사업 통해 테마거리로 재탄생     ⓒ 수원시민신문

수원유람(水原遊覽) 스토리텔링 발굴육성 사업은 문화예술과 스토리텔링을 통해 생활 속 문화예술, 지역 활성화, 지역재생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작품이 설치된 통닭거리는 지난해 팔부자문구거리에 이은 두 번째 수원유람 장소로, 상인과 방문객들이 함께 스토리텔링을 통해 머물고 싶고 다시 가고 싶은 거리를 만드는 ‘사통팔달 문화장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황금 알을 낳는 금닭’은 통닭골목의 중심인 정조로800번길과 팔달문로3번길이 만나는 진미통닭과 용성통닭, 중앙치킨타운 등이 모여 있는 사거리에 설치된 작품이다. 사라진 칠보산의 황금 닭이 통닭거리에 방문한 사람들을 반김과 동시에 거리를 번성시킨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그 아래에는 황금 닭에서 떨어진 깃털을 형상화한 ‘닭살커플 언약식’ 작품이 자리한다. 깃털 사이사이에 사랑과 소망의 자물쇠를 걸면 전설속의 황금 닭이 그 영험함으로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고 소망을 이루어 준다고 한다. 자물쇠는 작품 인근 통닭집에서 구할 수 있다.

건너편에는 앙증맞은 달걀 의자에 앉으면 닭살스러운 사랑 고백을 받을 수 있는 ‘닭살커플 프러포즈’라는 작품이 있어 통닭을 먹는 즐거움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재미까지 선사한다.

▲ 수원유람(水原遊覽) 사업 통해 테마거리로 재탄생     ⓒ 수원시민신문

이안과 뒷 골목길에 위치한 ‘새상만사 갤러리’는 시민 참여 공공예술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인근 상인들과 인터뷰를 통해 받은 희망과 염원의 메시지를 다양한 색상과 모양의 새집에 적어 거리에 걸었다. 새는 희망의 메신저가 되어 상인들의 소망을 싣고, 거리를 방문한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달해 줄 것이다.

작품 제작 및 설치를 진행한 (사)코리아다빈치연구소의 관계자는 “사람의 소통과 전통시장의 인정 속에 문화와 문물이 꽃피우고 소통되는 문화장터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사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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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5/19 [00:02]  최종편집: ⓒ 수원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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