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은희 “신장용, 유흥주점의혹 해명요구”
신장용 “범법행위, 민형사상 법적 대응”
아고라 '신장용 거짓말' 게시글에 "양심선언" vs "매수동원"
총선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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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총선 투표일을 하루 앞둔 11일, 수원의 을(권선)선거구는 선거운동 마지막날을 거짓말 폭로전으로 마칠 분위기다.
 
수원을 선거구는 수원의 4개 선거구 중 가장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는 곳이다. 현직의원인 정미경 후보가 새나라당 내 계파간 갈등으로 공천을 받지 못하자 무소속으로 출마해 여권표를 분산시킨 결과, 표가 거의 3등분 됐기 때문이다.
 
현재 이 지역은 신장용(민주통합당, 야권단일후보), 배은희(새누리당), 정미경(무소속) 후보들 간 3파전이 펼쳐지고 있다.  
 
▲ '팔팔오이'라는 게시자가 올린 '신장용의 거짓말' 게시글 캡쳐화면     © 수원시민신문
 
배 후보와 신 후보의 공방은 9일 포털 다음 아고라에 '신장용의 거짓말'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오면서부터였다. '팔팔오이'라는 이름의 게시자는 "신 후보는 2000년도 초부터 2003년까지 본인과 또 다른 박모 씨와 함께 3인이 동업하여 유흥업소를 운영하고 사채사업을 했던 사실이 있음을 다음 자료를 근거로 밝히는 바이다"라며 관련서류가 찍힌 사진을 함께 올렸다.
 
신 후보는 지난 4일 선관위 주관 방송토론회에서 정 후보가 과거 유흥주점 운영과 유흥주점 종업원을 상대로 한 사채업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답한 바 있다. 게시자는 이 점을 들어 '신 후보의 답변이 거짓말'이라 주장한 것이다.
 
게시자는 자료를 올리며 "신 후보도 훌륭한 인격의 소유자이지만 적어도 위 진실을 수원시 권선구민들 만큼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나머지 판단은 유권자에게 맡긴다"고 밝혔다.
 
다음날 배 후보는 이 게시글을 근거로 "신장용 사채업.유흥주점 운영 의혹 밝혀라"는 제하의 보도자료를 냈다. 보도자료에서 배 후보는 "게시글에 민주통합당 신장용 후보가 사채업과 단란주점을 운영하였다는 양심선언과 함께 물증이 게시된 데 대해 진실을 밝히고 사실이라면 즉시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배 후보는 "게시글과 사진 증거에 따르면 신 후보는 여러 곳의 단란주점에 지분을 투자하고 운영하였으며, 연이자 200%가 훨씬 넘는 고리대금 사채업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구체적인 내용도 함께 주장했다.
 
배 후보의 추궁에 대해 신 후보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신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배은희 후보의 상대 후보 비방과 흠집내기식 정치공세가 도를 넘어었다"며 "배 후보의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  신장용 민주통합당 수원을 국회의원 후보, 배은희 새누리당 후보, 정미경 무소속 후보(왼쪽부터)   ©수원시민신문

또 신 후보는 "'용산에 뼈를 묻겠다'던 '용산의딸' 배 후보가 부적절한 방법으로 수원을 공천권을 따내더니 수원을 국회의원 선거도 부정선거로 몰아가고 있다"며 "배 후보의 행태는 명백한 범법행위인 만큼 모든 민형사상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신 후보는 "배 후보가 어떠한 방법으로 특정인을 매수.동원해 흑색선전을 하는 지는 모르지만 이 같은 허위사실은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것"이라며 "배 후보는 상대 후보 비방에 앞서 아들의 미국 이중국적 보유 사실과 남편의 미국 부동산 보유 의혹건에 대한 의혹부터 밝혀야 할 것"이라고 역공을 폈다.
 
신 후보는 계속해 "이번 총선선거운동기간에는 지역현안에 대한 후보간 정책대결은 실종되고 상대 후보 비방과 흠집내기식 정치공방만이 남았다"며 흐름을 바꾸려 했지만 정 후보마저 공세에 가담하면서 파장은 커져만 갔다.
 
정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신 후보가 지난 토론회에서 자신의 의혹제기에 대해 "오히려 '해명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답했다"고 지적하고 "그런데 오늘 일부 언론에서 보도되었고, 다음 아고라에 '신장용의 거짓말'이라는 게시글을 보면, 신장용 후보가 수원 권선구의 모든 주민들이 시청하는 토론회에서 공개적으로 거짓말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궁했다.
 
정 후보는 "아고라 게시글에 올라와 있는 법무법인 공증서류와 금일 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신 후보는 여러 곳의 단란주점에 지분을 투자하고 운영하였으며 연이자 200%가 훨씬 넘는 고리대금 사채업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위와 같은 내용이 사실이라면, 신 후보는 권선구 주민들께 사죄하고, 즉시 후보직을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이날 오후 늦게 후보들 간의 공방은 새누리당이 민주통합당을 공격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새누리당은 부대변인 논평을 통해 "민주통합당 수원 권선을에 출마한 신장용 후보는 부도덕한 사업을 운영한 의혹제기에 낱낱이 사실을 밝히고, 한명숙 대표는 잘못된 공천에 대한 사과와 함께 신 후보를 즉시 사퇴시킬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이에 대해서도 "2년 전 지방선거 당시에도 이같은 문제가 있었으며, 이번 경선 때에도 루머가 제기됐지만 민주당 공심위에서 사실 무근으로 밝혀졌다"고 일관되게 해명하고 있다.

한편 신 후보측의 강력한 문제제기로 권선구선관위는 포털 '다음'측에 아고라의 신후보 관련 게시글 삭제를 요청해 현재 아고라 게시판에서는 삭제된 상태다.
 
하지만 권선구선관위 한 관계자는 "지금 당장 사실여부는 알 수 없지만 선거에 영향을 미칠 소지가 있어 글 삭제를 요청했던 것"이라며 "다만 선거뒤 시간을 갖고 사실여부를 조사할 수는 있다"고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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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4/10 [19:30]  최종편집: ⓒ 수원시민신문
 
오영택 12/04/11 [11:00] 수정 삭제  
  역시 권선구를 이끌분은 정미경의원님 뿐이네요..선거결과 확실하게 당선되리라믿습니다.정미경의원님 화이팅~~~ 권선구의 주민으로서 식구들전부 지금막 투표하고 왔답니다...
난알지 14/01/16 [20:59] 수정 삭제  
  저양반 유흥주점하면서 아가씨 선불금으로 사채장사한거맞고 내연녀도 알지롱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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