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노련 북서부지역 회원 민중당 집단입당 “노점상인도 정치의 들러리 아닌 주인공이 되겠다!”

김철민 기자 | 기사입력 2019/12/15 [17:42]

전노련 북서부지역 회원 민중당 집단입당 “노점상인도 정치의 들러리 아닌 주인공이 되겠다!”

김철민 기자 | 입력 : 2019/12/15 [17:42]

지난 11, 전국노점상총연합(이하 전노련) 북서부지역 노점상인 70여 명이 민중당에 집단 입당했다. 전노련 북서부지역은 노원도봉강북구 일대 노점상인 150여 명으로 구성된 단체다. 이번 집단입당으로 전노련 북서부지역 회원 대다수가 민중당 당원으로 함께하게 되었다.  

 

입당식에는 민중당 이상규 상임대표와 최나영, 김선경 공동대표 등 중앙당 대표단이 대거 참석해 축하와 감사를 표했다.  

 

이상규 상임대표는 선거전에 노점에 와서 서민 코스프레하다가 당선되면 가진 자들 편으로 홱 돌아서는 기성정당에 더 이상 속지 말고, 우리는 우리 힘으로 정치판을 뒤흔들어보자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에 빈민당이 있는 정당은 민중당 밖에 없다. 여러분이 그 주역이라고 말하며 앞으로 펼쳐질 세상 여러분과 함께 가겠다고 말했다.

 

김선경 공동대표도 오늘은 선거철 정치인들의 사진 속 배경이 아니라 정치의 주인으로 나선 자리다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전노련 북서부지부의 집단 입당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축하를 건넸다. 내년 총선에 노원병 국회의원으로 출마하는데 오늘 입당하신 당원들과 함께 총선승리를 일궈내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최나영 공동대표는 손수 작성한 편지글을 낭독했다.  

 

그는 직접정치의 길은 기성정치에 의존하지 않고 자력으로 주민권력 만들어서 기성정치 통제하는 일이라며 국회의원 300명과 대통령이 다 우리 편이어도 그 사람들은 우리가 아니기 때문에 우리만큼 절박하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직접 하셔야 한다고 당원들이 직접정치에 나설 것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세상은 전체민중이 단결해야만 뒤집어엎을 수 있다. 그러려면 자기 자신의 힘을 믿는 사람들을 엮어내고 또 엮어내는 동지들이 전국에 있어야 가능하다고 말하며 그런 정치를 동네곳곳에서, 내 현장에서 하는 것이 당 분회. 돈만 내는 당원 하지 말고 모두 분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자고 강조했다.  

 

상인들의 집단입당을 축하하는 당원들의 공연도 이어졌다. 노원지역위원회 당원들은 트롯 엄지척을 개사한 곡과 율동을 선보여 장내를 들썩이게 했다

 

김종석 전노련 북서부지역장은 오늘은 우리의 정치적인 힘을 키워갈 조직이 생긴 역사적인 날이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그는 빈곤을 끝장내는 가장 빠른 방법은 빈민에게 권력을 주는 것이다라는 베네수엘라 우고 차베스의 명언을 언급하며 우리에게는 빈곤을 끝장낼 권력이 없었다. 이제 기성정치에 줄서고, 호소하고, 무릎 꿇고, 매달리는 그런 정치 말고, 그들이 우리에게 무릎 꿇고, 우리의 통제를 받는 정치의 힘을 키우자고 소리 높여 말했다.  

 

그리고는 얻어터져가면서, 악성민원에 욕먹어가면서 내 자리 지키는 것을 넘어서 우리도 주민으로, 이 땅의 국민으로 그리고 노점상으로서 하나의 정치적 힘을 모으자. 잘난 인간들이 다 해먹는 정치 말고 우리가 직접 갈아엎자이 모든 것을 우리의 당 민중당과 함께 하자고 열렬히 호소했다.

   

신입당원 이정애 씨는 민중당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입한 당이다. 내가 당씩이나 가입을 하다니 제 스스로도 놀랍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박근혜 탄핵 촛불집회에 참여했던 때를 회고하며 제가 그 현장에 있었기 때문에 촛불을 증명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 이제는 민중당의 증명자가 되겠다. 기성정치와는 다른 직접정치가 우리나라에 퍼지고, 우리 당을 중심으로 이 세상이 바뀌는 것에 대한 증명자가 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신입당원들은 끝으로 정치의 배경이길 거부한다!”, “더 이상 빼앗기지 않겠다!”고 외치며 직접정치를 향한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입당식을 마쳤다.

▲ 전노련 북서부지역 회원 민중당 집단입당 “노점상인도 정치의 들러리 아닌 주인공이 되겠다!”     © 민중당

 

<첨부> 이상규 상임대표, 최나영 공동대표, 김종석 전노련 북서부지역장, 이정애 신입당원 발언전문

 

이상규 상임대표 인사말

 

민중당 상임대표 이상규입니다.

전노련 북서부지역 회원님들 정말로 반갑습니다.

서울과 경기는 말할 것도 없고, 제주건설노조, 대구건설노조, 충북건설노조, 대전충남건설노조가 전부 집단입당식을 했습니다. 얼마 전에는 KBS청소노동자가 투쟁결의대회와 집단입당식을 했는데, 바로 그날 승리로 귀결되었습니다.

지금 들불처럼 전국곳곳에서 비정규직, 도시서민, 억압받는 여성 등 수많은 분들이 당에 집단입당하고 계십니다.  

 

한명숙 총리가 서울시장 후보 나왔을 때, 후보단일화를 하고 제가 선대위원장으로 그 선거를 직접 뛰었습니다. 그때만 하더라도 진보정당과 그리고 민주당이 힘을 합해서 선거를 승리하면 그 정권은, 그 시장은, 그 구청장은 서민을 위해서 일하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한나라당 구청장 시절에 고생 많으셨죠? 민주당으로 구청장으로 바뀐 후에는 용역깡패, 강제철거가 없어질거라 생각했는데 그렇게 됐나요? 오히려 더 심해졌죠. 박원순 시장이 겨울철 철거를 절대로 안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결국은 아현동에 비극적인 사태까지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런 얘기를 하는 겁니다. “이제는 더이상 속지말자.”

선거전에 재래시장 와서 노점에 와서 어묵, 떡볶이, 순대 먹으면서 서민 코스프레하다가 당선되면 가진 자들 편으로 홱 돌아서는 기성정당에 더이상 속지 말고, 우리는 우리 스스로 우리 힘으로 정치판을 뒤흔들어보자는 것입니다.  

 

전 세계에서 빈민당이 있는 정당은 민중당밖에 없습니다. 제가 다 찾아보았습니다. 다른 나라에 노동자당이 있습니다. 다른 나라에 농민당이 있습니다. 그런데 빈민당은 오직 민중당에만 있습니다. 바로 여러분들이 그 주역입니다.

앞으로 펼쳐질 세상 여러분과 함께 가겠습니다.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최나영 공동대표 편지글 

 

보수를 자칭하건 진보를 자칭하건

금배지 달고 나면 우리를 없는 사람 취급하던 정치를 우리는 무수히 경험했습니다.

진보랍시고 우리를 대변할 정치인 국회에 들여보내자는 말에 장사 미뤄두고 아픈 다리 일으켜 동원 되서 선거운동 해주러 열심히 다녀왔는데, 당선되고 나니 얼굴한번 비추지 않는 바쁜 분들에게도 우리는 들러리였나 씁쓸했던 시간들이 흘러 여기까지 왔습니다.

   

5천만 주권자를 대신해 모든 것을 결정하겠다 호언장담하는 300명의 국회의원들.

이세상 어느누가 폭염더위 견디며, 혹한추위 견디며 길바닥에서 장사하고 싶겠습니까?

자기땀 흘려서 벌어먹고 살겠다는 국민들이 천장도 벽도 없는 길바닥에서 장사할 수 밖에 없도록 땅값이고 임대료고 하늘높이 치솟게 해놓고

정치 이렇게밖에 못해서 미안하다 죄송하다 백배 사죄해도 모자랄 그 사람들.

연봉 1억도 넘게 받아 뒤로 부동산투기하고 제 자식만 대기업에 몰래 밀어 넣는 그 사람들.

우리는 길에서 장사한다고 포크레인으로 밀어버리고 예비범죄자 취급하며 단속기준을 끊임없이 높이는 그 사람들

 

자기들은 무슨 짓을 저질러도 구속되지 않는 특권을 누리는 그 사람들이 자유롭게 정치하는 꼬락서니를 더 이상은 보지 못하겠다고,

나도 국민인데 우리 고통은 안중에 없고 비싼 아파트 동대표들의 민원은 금덩이처럼 떠받드는 꼴 보자니 심사가 뒤틀려서 더 이상은 못 참겠다고.

그렇게 우리는 이제 직접정치를 시작합니다.

저들에게 줄서지 않고 저들에게 두려운 존재가 되려 합니다.

가이드라인은 우리 노점상에게 필요한 게 아니라, 바로 국민세금으로 깡패질하는 국회의원들에게 필요하니까요. 단속은 우리에게 필요한 게 아니라, 바로 저들에게 필요하니까요.

   

당원이 되어 우리가 가려고 하는 직접정치의 길은

기성정치에 의존하지 않고 자력으로 주민권력 만들어서 기성정치 통제하는 일입니다.

국회의원 300명이 다 우리 편이어도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대통령 아니라 대통령 할애비라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 사람들은 내가, 우리가 아니니까요. 우리만큼 우리요구에 절박하지 않으니까요.

여러분이 직접 하셔야 직접정치입니다.

    

제가 지부별 교육 때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지금 듣기 좋은 소리한다고 정치인 최나영 개인을 믿지 마시고,

자기 자신의 힘, 똘똘 뭉친 우리의 단결된 힘, 직접정치의 길만 믿으십시요.

그리하여 누구도 무시할 수없는 커다란 힘이 되었을 때

그제서야 최나영도, 그 어떤 정치인들도

여러분들이 길들이실 수 있습니다

 

이 노무 세상은 전체민중이 단결해야만 뒤집어 엎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전체민중은 어느 날 호루라기 불어 집결시킨다고 단결하지 않습니다.

    

자기 자신의 힘을 믿는 사람들을 엮어내고 또 엮어내는 동지들이 전국에 있어야 가능합니다.

그게 민중당입니다.

그런 정치를 동네곳곳에서, 내 현장에서 하는 사람들이 당분회입니다.

그냥 혼자 뿔뿔이 돈 만 내는 당원 절대하지 마시고, 5명씩 6명씩 모여 꼭 당분회를 만드셔서 적극적인 정치합시다.

그래야 지난날과 다른 직접정치 할 수 있습니다

 

가진 사람들이 하는 정치판에서 우리 노점상은 불법취급 당했지만,

우리가 직접 통제하는 정치판에서 우리 노점상은 당당한 주권자입니다.

좋은 학벌, 판검사들로 가득찼던 정치는 더럽고 추악했지만

이제 자기 땀 흘려 살아가는 우리가 하는 직접정치는 가장 뜨겁고 고급진 정치일 것입니다.

생각보다 우리는 대단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바라는 속편한세상, 존중받는 세상이 되는 날까지 우리를 가장 괴롭히는 것은 단 하나뿐일 것입니다.

"민중당으로 되겠어? 우리 힘으로 되겠어?"

이 회의적인 생각 내안에서 우리 안에서 자라나지 않도록 힘 함쳐 물리치고, 뚫고 나가는 동지로 됩시다

 

어제 한 노점상 회원분께 들었습니다.

"다 해결해주려고 하지 않아도 돼.

그것보다 자주자주 아픈데 알아주는 사람사이가 더 절실해."

    

지부별 교육하면서 회원 분들 모두 뵈었지만 그래도 일일이 한 분 한 분 마음 다 듣지 못해 아쉽습니다.

다시 수첩 들고 여러분 말씀 받아 적으러 다니겠습니다.

수십 년 간 못했던 말이고, 욕이고 많이 뱉어내십시오. 많이 소리치십시오.

    

이제 우리는 같은 뜻을 품고 사는 동지사이입니다.

머리가 더 희어지도록, 주름이 더 늘어가도록 오래오래 뜨겁게 한식구로 살아갑시다.

감사합니다

 

김종석 전노련 북서부지역장 인사말 

 

북서부지역장이자 민중당 당원 김종석입니다.

 

오늘은 우리에게 역사적인 날입니다. 우리의 정치조직, 우리의 정치적인 힘을 키워갈 조직이 생겼습니다. 바로 민중당입니다.

집단입당식을 준비하면서 몇가지 일들이 생각이 났습니다

 

하나는 강북구청을 상대로 고박단순 노점상인 투쟁을 했을 때가 생각났습니다. 노점단체 소속 회원은 아니지만, 거리에서 갈치를 팔다 용역의 단속 직후, 그 무더운 거리에서 쓰러져 돌아가신 박단순님의 억울함을 풀기위해 함께 투쟁했습니다. 강북구의회를 찾아간 일이 있습니다. 그때, 강북구의회의장이 보자고해서 갔습니다. 그런데도 우리한테 용역예산을 더 쓰겠다”, “노점상 없애야한다.”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면서 자리를 박차고 나갔습니다. 용역예산 통과시키는 곳이 구의회입니다. 구의회의 의장이란 자가 우리한테 저런 소리를 했습니다. 기가 차고 화도 났습니다. 본인들이 통과시킨 용역예산으로 용역이 나와서 사람이 죽었는데. 그 억울함을 호소하려는 우리에게 용역을 더 쓰겠다니. 이게 사람입니까?

   

또 하나는 우리 창1지부 투쟁이 떠올랐습니다. 우리 회원들 1년넘게 장사못하고, 그 자리에서 투쟁하면서 4계절을 보냈습니다. 2018년 지방선거 때, 다 기억하실겁니다. 자유한국당 소속 구의원, 시의원, 구청장 후보가 유일하게 내걸고 나온 공약이 불법노점 재설치 반대였습니다. 그때 당시에 자유한국당은 모든 국민의 지탄을 받을 때였습니다. 그런 자들이 자신들의 정치생명을 연장시키기위해서 우리를 이용했습니다. 창동역 2번출구 그 앞 거리를 그 인간들이 내건 현수막을 보면서 너무 화가 났습니다.

   

이게 기성정당들입니다. 우리의 아픔, 우리의 생존권은 보지 않고, 오로지 이용만 하려는 자들. 그러니 우리의 삶이 나아지겠습니까

 

우리는 전노련을 건설해서 우리의 생존권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살아남으려고 우리 조직을 만들었습니다.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우리의 생존권을 지키기위해 거리에서 얻어터지고, 걷어차이고, 누군가는 감옥에 가고, 누군가는 죽어야 했습니다. 그렇게해서 지켜왔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우리의 삶은 같습니다.

   

왜 그렇겠습니까?

우리의 정치가 없기 때문입니다.

남미 나라중에 베네수엘라라는 나라의 대통령을 했던 우고 차베스는 빈곤을 끝장내는 가장 빠른 방법은 빈민에게 권력을 주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이 맞습니다. 우리에게는 정치권력이 없습니다. 그 권력을 키워야합니다.

    

지난 1013, 우리는 노원주민대회에 함께 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노동자들과 주민들과 함께하면서 요구안을 스스로 정했습니다. 그렇게 우리가 모이니 정치인들도 왔습니다. 우리 배태연 지부장님이 국회의원들한테 호통도 치고 그랬습니다. 이것이 저는 정치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만드는 우리 정치의 힘

 

더 이상 기성정치에 줄서고, 호소하고, 무릎꿇고, 매달리는 그런 정치 말고, 그들이 우리에게 무릎 꿇고, 우리의 통제를 받는 정치의 힘말입이니다

 

우리는 오늘 이 곳에서 당당히 외칩시다!

더 이상 정치의 배경말고 정치의 주인이 됩시다!

피터져가면서 얻어터져가면서 악성민원에 욕먹어가면서 내 자리 지키는 것을 넘어서, 우리도 주민으로 이땅의 국민으로 그리고 노점상으로서 하나의 정치적 힘을 모읍시다!

잘난 인간들이 다 해먹는 정치말고 우리가 직접 갈아 엎읍시다!

더 이상 우리의 삶을 우리의 운명을 기성정치에 갖다 맡기지 말고 스스로 길을 찾읍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이제,

우리의 당! 민중당과 함께 합시다

 

전노련 북서부 민중당 당원동지 여러분!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정애 당원 발언문 

 

안녕하세요. 저는 창1지부 회원이자 민중당 당원이 된 이정애라고 합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를 하려니 많이 떨리는대요.

그래도 준비해온 이야기를 잘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정치라고 하는 것은 어려운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TV에 나오는 것을 보면 거대 당이 힘없는 당을 끌고가서 일 못하게 하기도하고, 국민이 원하는 것이 있어도 큰 당들이 타협하고, 어려운 사람들의 손을 잡아주지 않으면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것을 보면서 도대체 뭘 할 수 있는 것이 있나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모습들 때문에 정치는 어려운것이기도 했고, 유쾌하지 않은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정치는 요지부동한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아무리 국민들이 요구하고 이야기해도 저들은 절대 움직이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노원주민대회에 참여하면서 이런 생각들이 조금씩 바뀌었습니다.

우리도 주민으로 함께 참여해서 공동의 요구안을 만들고, 국회와 구청에 요구를 하는 모습.

정치인들이 찾아와 우리와 같은 눈높이에 앉아있다가 우리의 요구에 답을 하는 모습.

구청장이 요구에대해 고민하고, 주민대표들과 회의를 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이것이 민주주의의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구나. 생각했습니다.  

 

정치에대해서 화만내고 어렵고, 유쾌하지 않다고 생각했었는데, 노원주민대회에 참여하면서는 정치에대해 생각을 하게되고 실제로 사람들이 모여서 방향과 의견을 제시하고 결정을 하는 모습을 통해서 저는 노원주민대회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성숙해 가려고 하는 시작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주민대회가 전국 곳곳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노원 주민대회를 민중당이 주도를 했다니! 사회를 보던 분이 민중당대표였다니! 너무 놀랐습니다.

   

저는 민중당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입한 정당입니다. 제가 당씩이나 가입을 하다니 제 스스로도 놀랍습니다.

   

1지부가 1년이 넘는 시간동안 투쟁을 할 때, 가장 많이 본 연대단위는 민중당이였습니다. 홍기웅 위원장은 혼자오는 법이 없이 꼭 당원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기자회견을 할 때도, 집회를 할때도 민중당은 깃발만이 아닌 당원들이 함께 해줬습니다. 우리 입장에서 우리의 마음으로 함께해주는 당이였습니다.  

 

창동역 2번출구 개선사업 투쟁에서 자유한국당 구의원이 앞장서서 우리를 없애겠다고 했을 때, 불법노점 재설치 반대를 지방선거의 구호로 들고 나왔을 때, 민주당 구의원이 반대대책위의 편에서 이런 저런 일들을 할 때, 저는 그들은 정치인이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 저들은 정치인이니까. 그런데 민중당의 사람들은 달랐습니다.

   

비록 민중당에대해서 아는 것이 많지는 않지만 비록 사무차장이 가입하자고해서 하긴 했지만 아직 신입당원이니 앞으로 당에 대해서 알아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촛불 혁명에 자의보다는 타의 반으로 갔지만 제가 그 현장에 있었기 때문에 촛불을 증명할 수 있는 사람이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있었던 역사의 현장, 그 역사는 진실이였다고 증명할 수 있는 증명자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민중당의 증명자가 되어야겠습니다. 기성정치와는 다른 정치인 직접정치가 우리 나라에 퍼지고, 우리 당을 중심으로 이 세상이 바뀌는 것에 대한 증명자가 되어야겠습니다.

   

저는 민중당이 구의회에도 시의회에도 국회에도 많이 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 정치를 바꿨으면 좋겠고, 우리 노점상들의 바람도 함께 이뤄가는 당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기계신 우리 북서부 당원분들도 함께 증명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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