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폐막 … 흰기러기상(대상)에 ‘143 사하라스트리트’
흰기러기상(대상)에 하센 페르하니 감독의 <143 사하라스트리트>
김영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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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조직위원장 이재명, 집행위원장 홍형숙)가 지난 278일간의 막을 내리며 올해의 수상작 11개 부문 22편을 선정, 총 상금 17백만 원과 트로피를 수여했다.

▲ 제11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폐막     © 경기도

 

흰기러기상(대상)에 하센 페르하니 감독의 <143 사하라스트리트>

올해로 11번째를 맞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대상인 흰기러기상에는 영화 <143 사하라스트리트>(하센 페르하니 감독)에게 돌아갔다. 사하라 한 가운데 작은 가게의 주인 말리카를 담은 이 작품은 스치듯 지나가는 사람들과 짧은 교감의 순간을 꿈처럼 담아낸 한 여인과 공간에 대한 기록이다. 극영화와 다큐멘터리의 경계에 넘나들며 작업해 온 하센 감독은 거대한 공허함으로 표현되는 사막 한복판에서 삶의 에너지로 충만한 소우주 같은 작은 가게를 시적이고 유려한 화면으로 담아냈다.

최우수한국다큐멘터리상에는 이승준 감독의 <그림자꽃>이 선정됐다. 탈북 브로커에게 속아 남한으로 오게 된 북한여성 김련희는 가족들이 있는 북으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 7년간 고군분투하지만 남북의 이데올로기 앞에서 가로막힌다. 남북문제에 대한 한국 사회의 현 주소를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DMZ인더스트리의 첫 수확, 제작지원 다큐멘터리 14편 선정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파주 게스트하우스 지지향에서 올해 처음으로 열린 ‘DMZ인더스트리는 총 14편을 선정, 22천만 원의 제작지원금을 전달했다.

최우수 프로젝트로는 이일하 감독의 <모어(가제)>와 하레 디엠 감독의 <안개 속의 아이들>이 선정되어 각 3천만 원의 제작지원금을 받았다. 프로덕션 피치 우수 프로젝트로는 전찬영 감독 <마더케어서비스>, 클레어 샌포드 <평양유학생>, 찬치운 <홍콩, 블루 아일랜드>, 첸동난 <광야에서의 노래>까지 한국과 아시아 각 2편 등 총 4편이 선정됐다.

또한, 장편 다큐멘터리를 2편 이하로 연출한 감독을 대상으로 한 최우수 프로젝트 신진작가상은 <너에게 가는 길(가제)>의 변규리 감독, <아이, 파피>의 비벡 차우다리 감독이 차지했다. K-Doc Curated 부문에는 한국 다큐멘터리의 뚝심과 한국 다큐색을 잘 살린 우수 프로젝트로 <미싱 타는 여자들: 전태일의 누이들>, <바람의 로마니(가제)>, <사상> 3편이 선정됐다.

독특한 비주얼 감각과 탄탄한 스토리텔링이 돋보였던 러프컷 프레젠테이션 부문에는 푸시펜드라 싱 감독의 <사막의 진주>가 최우수 프로젝트 수상 영예를 안았다. 박강아름 감독의 <박강아름 결혼하다>와 한멍 감독의 <나는 스모그 감시관>은 우수 프로젝트로 수상했다.

2019 DMZ인더스트리 심사위원단은 극영화 제작 환경에 비해 척박한 제작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다큐멘터리 제작자들에게 가뭄의 단비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선정 소감과 응원의 뜻을 전했다.

한편 DMZ인더스트리 개최 이전에 선정된 10편의 기획개발펀드 프로젝트는 각각 5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아 제작에 돌입했다. 또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지향하는 주제나 소재로 제작 중인 DMZ프로젝트펀드에는 3개의 프로젝트가 선발됐다. 이들은 인더스트리 행사 중 공개 피칭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을 받았으며 프로덕션 피치 부문의 선정작과 나란히 피칭을 선보였다. 색보정, DCP 마스터링 등 후반작업 단계의 프로젝트에 현물을 지원하는 후반작업지원펀드의 영예는 이승준 감독의 <그림자꽃>, 정관조 감독의 <녹턴>이 안았다. 이들은 8월 중 제작을 완료하여 제11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첫 상영을 마쳤다.

▲ 제11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폐막     © 경기도

 

관객의 선택지를 넓힌 11회 영화제

이번 11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는 역대 최다 상영작인 46개국 152편이 상영되어 관객을 맞았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품들을 선보인 오픈 시네마야외상영 및 다큐멘터리와 토크의 만남 토닥토닥을 비롯해 다큐관계자와 매니아 관객층을 위한 남북영화 포럼과 학술 심포지엄, 액티비즘 감독의 작품을 전시장으로 옮긴 색다른 시도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영화제를 즐기는 관객의 선택지를 넓혔다.

이와 함께 ‘Docs Edu’ 및 청소년다큐제작교실 등 교육프로그램은 일선학교 선생님과 학생들의 참여로 매진을 이어갔다. 그 외에도 올해 새롭게 개편한 홈페이지와 영화제 시간표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큰 호응을 얻었고, SNS공개투표로 진행된 ‘38초 다큐 공모전에는 이틀간 500여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영화제에 대한 관객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홍형숙 집행위원장은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마음으로 모두가 함께 영화제를 준비했다많은 관객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행복한 8일이었다. 영화제를 찾아주신 모든 관객과 감독,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붙임1

 

 

11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경쟁부문 시상 내역

 

 

 

 

 

 

 

시상 총액 : 17백만

부문

(11)

시상명

작품명

감독

상금

국제

경쟁

(1)

흰기러기상(대상)

<143 사하라 스트리트>

하센 페르하니

15,000,000

심사위원 특별상

<카불,

바람에 흔들리는 도시>

아부자르 아미니

7,000,000

아시아

경쟁

(1)

아시아의 시선상

<사랑에 관하여>

아르차나 파드케

10,000,000

한국

경쟁

(1)

최우수 한국다큐멘터리상

<그림자꽃>

이승준

10,000,000

심사위원 특별상

<증발>

김성민

5,000,000

ADF

(1)

장편상

<사이사-무지개의 기적>

박영이, 김공철

10.000.000

ADF 단편상

<19호실>

홍혜미

5,000,000

<바다가 기억하는 것>

에카퐁 사란사테

5,000,000

특별상

(6)

용감한 기러기상

<보통의 삶,-70>

강세진

3,000,000

아름다운 기러기상

<언더그라운드>

허욱

3,000,000

젊은 기러기상

<증발>

김성민

3,000,000

관객상

<애국자게임2-지록위마>

경순

3,000,000

개봉지원상

<그림자꽃>

이승준

10,000,000

<늙은 투쟁, 가 이야기>

신임호

10,000,000

DMZ예술공헌상

<녹턴>

정관조, 임강빈, 장권호, 조용규

5,000,000

청소년

경쟁

(1)

무한상상

(경기도교육감상)

<방 한 칸의 어색함..>

이성빈

1,000,000

상상이상

(영화제 집행위원장상)

<Q에 대하여>

정수인

1,000,000

자유연상

(영화제 집행위원장상)

<하루, 발자국>

김희준

200,000

<304개의 별>

유시온

200,000

<더 팬>

정호은

200,000

<잃어버린 조각 찾기>

이현정

200,000

<할아버지에 대하여>

사진영

200,000

시상 내역 : 부문별 수상작 상금 및 상패 수여

붙임2

 

 

11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DMZ인더스트리선정작

 

 

 

 

 

 

 

시상 총액 : 33천만원

시상 내역 : 부문별 수상작 상금 및 상장 수여, 29(후반현물지원 2편 포함)

섹션

시상명

작품명

감독

지원금

프로덕션 피치

DMZ 최우수 프로젝트

<모어(가제)>

이일하

30,000,000

<안개 속의 아이들>

하레 디엠

30,000,000

DMZ 최우수 프로젝트

신진 작가

<너에게 가는 길(가제)>

변규리

20,000,000

<아이, 파피>

비벡 차우다리

20,000,000

DMZ 우수 프로젝트

<마더케어서비스>

전찬영

15,000,000

<평양유학생>

클레어 샌포드

15,000,000

<홍콩, 블루 아일랜드>

찬치운

15,000,000

<광야에서 부르는 노래>

첸동난

15,000,000

K-Doc Curated

DMZ 우수 프로젝트

<미싱 타는 여자들:

전태일의 누이들>

김정영

5,000,000

<바람의 로마니(가제)>

김태일

5,000,000

<사상>

박배일

5,000,000

러프컷 프레젠테이션

DMZ 최우수 프로젝트

<사막의 진주>

푸시펜드라 싱

25,000,000

DMZ 우수 프로젝트

<박강아름 결혼하다>

박강아름

10,000,000

<나는 스모그 감시관>

한멍

10,000,000

DMZ DOCS FUND

기획개발펀드

반송

차재민

5,000,000

성덕

오세연

5,000,000

윤재호

5,000,000

숨은지혜찾기

임기웅

5,000,000

언니네사진관

이마리오

5,000,000

홈그라운드

권아람

5,000,000

반쪽 가족을 찾아서

일라이 힐러

5,000,000

나의 이웃 애나

마리암 바카초 해치바니

5,000,000

어둠 속의 행진

킨슈크 수르잔

5,000,000

듀크힐 마을의 루키 시장님

첸옌하오

5,000,000

프로젝트펀드

1989베를린, 서울2019

최우영

30,000,000

라이프

장민경

15,000,000

안개 속의 아이들

디엠 하레

15,000,000

후반현물지원펀드

그림자꽃

이승준

후반현물지원

녹턴

정관조

후반현물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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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9/28 [14:49]  최종편집: ⓒ 수원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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