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이강래 사장은 공공기관 수장의 책무를 다하라"
[자료]민중당 이은혜 대변인 논평
김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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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내리는 추석 주간, 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들은 도로공사 본사를 메우고 처절하게 투쟁 중이다. 수십 년을 명절에도 타인의 고향길을 지켜왔던 이들이다. 그렇게 일 해왔고, 여전히 그렇게 일하고 싶다는 노동자들의 외침이 더욱 가슴에 맺히는 때다

 

이강래 사장에게 묻겠다. ‘공공기관수장의 책무는 무엇인가

 

비용 절감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노동자들을 비정규직으로 고용해 쓰다 버리는 일인가?

아니다. 도로공사는 이윤 창출을 위한 사기업이 아니라 나랏돈을 잘 쓰기 위한 공공기관이다. 나라가 책임져야 할 일을 왜 노동자들에게 전가하는가. 노동자들 쥐어짤 시간에 부자들의 눈먼 세금 잘 걷을 궁리나 할 노릇이다.  

 

정부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를 공약하든 말든, 자회사 꼼수로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일인가?

아니다. 정부의 공약을 이행하는데 앞장서야 한다. 그저 그런 공약도 아닌, 비정규직 천지인 지금 시대가 요구하는 대통령 1호 공약이다. 이행할 의사가 없으면 자리에서 내려와야 마땅하다. 월급으로 들어가는 국민 세금이 아깝다.  

 

대법원판결이야 어찌 됐든 대형로펌 고용해 내가 무조건 맞다고 몽니 부리는 일인가?

절대 아니다. ‘법대로 하자는 말은 법 정신을 따르자는 말과 같다. 대법원판결은 어느 일부가 아닌 모든 요금수납 노동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한다.

의무를 마치 선택인 듯 위장하고, 천박한 논리로 법 정신을 짓밟는 이강래 사장은 공공기관 책임자 자격이 없다.

   

그에 반해 톨게이트 노동자들의 투쟁은 한국사회 공공성 회복을 위한 이롭고 정의로운 행동이다. 노동자들의 요구가 반드시 관철되어야 할 이유이며, 국민이 노동자들을 응원하는 이유다.

    

이강래 사장은 한국사회를 후퇴시키는 추악한 모습을 더는 보이지 말라. 공공기관 수장의 책무를 다해 부당해고 된 요금수납원 노동자들을 지금 당장 직접 고용하라.

   

2019910

민중당 대변인 이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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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9/10 [21:49]  최종편집: ⓒ 수원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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