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전용 ‘닥터헬기’ 이륙 …대한민국 항공의료에 새 지평 마련
경기도, 29일 도청 내 잔디광장에서 ‘응급의료전용헬기 종합시뮬레이션 훈련’ 실시
김영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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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상시 운영되는 전국 최초의 응급의료전용 닥터헬기29일 도청 내 잔디광장에서 힘차게 날아올랐다.

오는 31일부터 정식 운영되는 닥터헬기는 경기소방재난본부 소속 구조구급대원 6명이 상주하는 등 소방시스템과 연계해 운영되는 전국 최초의 24시간 응급의료전용 헬기로, 대한민국 항공의료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 29일 오후 경기도청 잔디광장에서 열린 ‘응급의료전용헬기 종합시뮬레이션 훈련’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국종 아주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경기도

 

경기도는 29일 오후 230분 도청 내 잔디광장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국종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 스테픈 듀리에 주한미군 의무여단 중령을 비롯, 소방공무원 및 지원인력 등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응급의료전용헬기 종합시뮬레이션 훈련을 실시했다.

▲ 29일 오후 경기도청 잔디광장에서 열린 ‘응급의료전용헬기 종합시뮬레이션 훈련’에서 119구급대가 닥터헬기로 환자 인계훈련을 하고 있다.     ©경기도

 

공공청사를 활용한 소방과 응급의료전용헬기 항공의료팀 간 협력 태세를 평가하고자 마련된 이날 훈련은 긴급 구조구급작전이라는 가상 상황 하에 실시됐다.

이재명 도지사는 국민들이 ‘(국가가) 국민의 생명을 존중하는구나’, ‘돈이 문제가 아니라 인명이 우선이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응급의료 체계에 아주 획기적인 전환점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 29일 오후 경기도청 잔디광장에서 열린 ‘응급의료전용헬기 종합시뮬레이션 훈련’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닥터헬기에 안전운행을 기원하며 대부도와인을 뿌리고 있다.      ©경기도

 

이 지사는 이어 관공서, 공공기관, 학교운동장 등을 이착륙장으로 활용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소음이나 위험성 문제 때문에 민원이 발생할 수 있고 반발도 있겠지만 생명보다 소중한 가치는 없다는 점에 대해 도민들이 동의해 줄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작은 민원에 흔들리지 않고 생명을 지키는 일에 더 주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국종 교수는 통상적인 환자 이송 업무 정도만 가능했던 기존의 닥터헬기와는 달리 산악구조 등과 같은 고난도 구조업무 등 소방 관련 임무는 물론 해상작전까지 가능한 헬기로, 격오지에 있는 주민들뿐 아니라 해병대 전력에도 도움을 줄수 있다라며 도지사의 직접 명령에 따라 특수대원단장이 직접 지휘하는 소방대원 6명이 닥터헬기와 함께 상주하는 등 경기소방의 한 파트로 운영된다. 소방과 다른 시스템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소방 항공 전력을 더욱 강화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어 헬리콥터로 응급 중증외상환자를 이송하는 것 자체도 대한민국에 없었던 패러다임인데 더 나아가 소방과 완전히 융합된 시스템이 구축됐다라며 한 사람의 리더가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는지 그런 생각을 많이 한다. 경기도가 대한민국 항공 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도는 닥터헬기가 소방시스템과 연계해 운영되도록 하고자 지난 19일 도 소방재난본부 소속 구조구급대원 6명을 아주대학교병원(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에 파견한데 이어 헬기제공자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의 협력을 통해 닥터헬기 정식 운항을 위한 훈련을 실시해왔다.

▲ 29일 오후 ‘응급의료전용헬기 종합시뮬레이션 훈련’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관계자들이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특수대응단에서 긴급피항 및 급유지원 태세 등을 살펴본 후 특수대응단 요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이와 함께 공군 수원비행장 내에 임시 계류장을 확보하는 한편 계류장 신축을 위한 부지 확보를 위해 공군 제10전투비행단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도는 닥터헬기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고자 지난 618일 도교육청, 경기남부외상권역센터와 응급의료전용헬기 이착륙장 구축 협약을 체결하고 학교운동장 1,696, 공공청사 및 공원 77곳 등 총 1,773곳을 닥터헬기 이착륙장으로 확보한 바 있다.

특히 이날 협약에서 이 지사는 위급상황 발생 시 재물손괴’, ‘주거침입등 이후에 빚어지는 법적문제 등을 걱정하지 말고 헬기를 착륙시키는 것을 내용으로 한 닥터헬기 비상착륙 행정명령을 공개적으로 지시하기도 했다.

한편, 최근 3년간 도내 소방헬기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센터 출동 실적은 지난 2016126, 2017194, 지난해 223건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참고1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 도입 운영 진행상황

 

 

< 사 업 개 요 >

 

 

 

운영병원 : 아주대학교병원

운영업체 :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운영인력 : 조종사 등 24(조종사8, 정비사4, 운항관리사4, 구조구급대원6, 의료진2)

소요예산 : 51억원(국비 70%, 도비 30%) 2020년부터 연간 70억원

 

기관별 역할 관련근거 : 경기도 응급의료전용헬기 운용 지침(보건복지부 승인)

(보건복지부) 응급의료전용헬기 도입 운용 사업 계획 수립 등 총괄

- 경기도 응급의료전용헬기 기본 및 세부지침 제개정 승인

 

(경기도) 계류장 부지시설 제공 및 소방 구조구급대원 배치병원 파견

- 응급의료전용헬기 환자 인계 이착륙장 선정, 설치 및 관리 등

 

(아주대학교병원)원내 이착륙장운항통제실 등 장소제공 및 의료진 인력구성

- 헬기제공자 선정 계약관리 및 응급헬기 이송환자 치료 제공

 

(헬기제공자 KAI)응급의료전용헬기 항공팀 구성 및 교육관리

- 계류장 및 병원 내 운항통제실 등 시설물 관리(CCTV 설치, 통신장비 구축 등)

 

진행상황

(경기도) 계류장 부지신축 관련 제10전투비행단과 협의 (수원비행장 내)

- 8월 말 정식운항 개시 대비 임시계류장 리베트먼트3개 기 확보

헬기주기용 1, 대기실 및 운항통제실 컨테이너 설치용 1, 급유차량 주차용 1

- 아주대학교병원 구조구급대원(소방재난본부) 파견 인력 6명 확정

 

(아주대학교병원) 병원 내 운항통제실, 대기실 등 공사 추진

- 공사완료 전(‘204월 예정)까지 병원 내 별도 공간 사용

 

(헬기제공자 KAI)항공인력 교육훈련 및 항공기 운항 행정 절차 진행 중

 

향후계획

헬기 운항 개시 : 2019. 8. 31.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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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8/29 [22:31]  최종편집: ⓒ 수원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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