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민권연대 등 "미국의 날강도적인 주한미군지원금 요구 규탄" 회견
14일 주한미군사령부있는 평택미군기지 K-6 동창리게이트 앞에서
김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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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민권연대(대표 유주호)와 경기지역대학생진보연합(준)은 14일 오전 11시 주한미군사령부가 있는 평택미군기지 K-6 동창리게이트 앞에서 '미국의 날강도적인 주한미군지원금 요구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  경기민권연대(대표 유주호)와 경기지역대학생진보연합(준)은 14일 오전 11시 주한미군사령부가 있는 평택미군기지 K-6 동창리게이트 앞에서 '미국의 날강도적인 주한미군지원금 요구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 수원시민신문


유주호 경기민권연대 대표는 여는 발언에서 “작년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이후 2019년 한반도는 평화와 통일의 시대로 전환하고 있다. 평화협정을 위한 논의가 본격화되면 주한미군 감축과 철수는 불가피한 일이다. 그런데 올해 진행되는 주한미군지원금에 대한 인상은 평화와 통일의 흐름을 역행하는 일이다. 최근 주한미군지원금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주한미군지원금 인상에 대해 국민의 58.7%가 반대를 하며, ‘주한미군이 감축, 철수한다’해도 반대라는 비율도 52%가 넘고 있다. 자국의 이익과 패권을 위해 주둔하고 있는 주한미군을 위한 지원금 인상은 있을 수 없고, 전액 삭감해야 할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주한미군은 이 땅을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

단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우리는 미국의 날강도 같은 분담금 요구를 규탄하며 오히려 전액 삭감하고 주한미군의 철수를 요구한다. 주한미군은 북한은 물론 중국, 러시아까지 압박하기 위해 미국이 주둔시킨 최전선 부대로서 미국의 동북아 패권 유지를 위해 존재하며 전쟁을 불러오는 화근이다.”고 말하며, “한미방위비 분담금은 실질적으로 ‘주한미군 지원금’, ‘전쟁 지원금’이다”고 밝혔다.

▲   경기민권연대(대표 유주호)와 경기지역대학생진보연합(준)은 14일 오전 11시 주한미군사령부가 있는 평택미군기지 K-6 동창리게이트 앞에서 '미국의 날강도적인 주한미군지원금 요구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 수원시민신문

 

한미당국은 지난 10일 주한미군지원금(한미방위비분담금)을 작년보다 8.2% 인상된 1조389억 원으로 가서명 하였다. 이 액수는 2019년도 한국 국방 예산 인상률(8.2%)을 적용해 산출한 것으로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유효기간이 올해 1년뿐이어서 매년 협상을 해야 한다. 협상 이후 트럼프 미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한미 간 주한미군지원금(한미방위비분담금)에 대해 “몇 년 동안 그것은 오르기 시작할 것”이라며 “그들은 어제 5억 달러(약 5627억원)를 더 지불하기로 동의했다”고 언급했다.

 

참가자들은 “주한미군은 틈만 나면 전쟁훈련, 전략자산 전개 등으로 동북아의 긴장을 불러일으키는데, 왜 우리가 왜 혈세를 1조 원 이상 줘야 하는가. 주한미군은 남아도는 주한미군 지원금으로 이자놀이를 하고 있으며 초호화판 평택미군기지에서 사치스런 생활을 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 땅 곳곳을 오염시키고도 정화비용을 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미국이 남북관계를 두고 ‘승인’ 운운하며 주권침해, 내정간섭을 일삼고 통일을 방해할 수 있는 것도 주한미군의 존재 때문이다. 지난해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 통일의 길이 열려 더 이상 미군의 주둔 명분은 남아있지 않다"면서 "주한미군에게 우리 혈세를 바칠 이유는 어디에도 없으며 주한미군 지원금 인상이 아니라 전액 삭감해야 하며 미국은 즉각 주한미군을 철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참가자들은 주한미군사령부 담벼락에 대한민국 국민일동의 명의로 된 ‘주한미군강제퇴거명령서’를 부착하고, ‘주한미군지원금 전액 삭감하라!’, ‘주권침해, 통일방해 주한미군 즉각 철수하라!’고 구호를 외쳤다.    © 수원시민신문

 

평택에서 미군기지철수 투쟁을 진행하고 있는 현필경 민중민주당 당원은 발언에서 “올해 1월 1일 00시부터 평택미군기지 안정리게이트 앞에서 주한미군기지 철거 24시간 철야 일인시위를 진행하고 있으며 미군기지주변 기동선전전과 집회를 수시로 하고 있다. 2000년 초반 대추리 주민들을 쫓아낸 미군은 18조원이상의 우리 국민의 세금으로 이 기지를 건설하였다. 작년 6월 30일 용산에 있던 주한미군사령부가 여기로 이주하였고 원주 의정부 동두천등 2사단 병력들이 내려오고 있다"고 지적한 뒤 "작년 9월 이후에 소위 전략자산이라는 패트리어트미사일이 새로 배치가 되었다. 2018년부터는 쥬피터프로그램을 진행한다하여 평택지역시민사회단체들은 작년부터는 이 기지 앞에서 ‘쥬피터프로그램 반대 한반도 평화협정체결 일인시위’를 매일 진행 중이다. 올해 2019년 주한미군을 철수시키는 원년으로 만드는데 모두가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주한미군을 반드시 쫓아내고 온 겨레의 염원인 평화와 번영, 통일을 이루어 낼 것이다"

이재영 성균관대학교 학생은 발언에서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다. 지금 미국의 뻔뻔한 태도는 과거 일제와도 비견된다. 우리를 식민지배 하기위해 들어왔던 일본군의 행태와 지금 주한미군의 행태는 놀랍도록 똑같다. ‘우리는 다른 나라로부터 너희 나라를 지켜주기 위해서 주둔하는 것이니 땅도 내놓고 돈도 내놓고 아무튼 다 내 놓아라’ 이것이 한일의정서와 한미상호방위조약의 내용이다. 온 민족의 염원인 통일로 가는 길을 막아나서는 미국은 ‘우리의 승인 없이 한국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던 트럼프의 말을 실천이라도 하듯 개성공단 사장님들의 방북을 미국이 불허하고, 철도도로 연결도 불허, 이산가족상봉도 지체, 남북이 합의한 모든 것에 다 훼방을 놓고 있다. 어제 남북이 금강산에서 만나는데 취재진이 카메라와 노트북도 갖고 갈 수 없게 했다. 태극기 하나 손에 쥔 맨 몸뚱아리로 일본군 총칼 앞에 서 당당히 독립만세를 외친 우리 민족이다. 우리 민족에게는 ‘민족자주의 DNA’가 꿈틀거리고 있다. 3.1운동 100주년 우리는 민족자주의 함성으로 내정 간섭질이나 해대는 주한미군을 반드시 쫓아내고 온 겨레의 염원인 평화와 번영, 통일을 이루어 낼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찬슬 한신대학교 학생의 기자회견문 낭독 이후 참가자들은 주한미군사령부 담벼락에 대한민국 국민일동의 명의로 된 ‘주한미군강제퇴거명령서’를 부착하고, ‘주한미군지원금 전액 삭감하라!’, ‘주권침해, 통일방해 주한미군 즉각 철수하라!’고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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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2/14 [17:49]  최종편집: ⓒ 수원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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