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수원·화성 ‘장애인 차별’ 시티투어, 저상버스 도입하라”
‘오산·수원·화성 시장 규탄 기자회견’, “단! 1명도 탈 수 없었다”
이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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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수원·화성 시장 규탄 기자회견. ⓒ뉴스Q 

오산·수원·화성 장애인들이 ‘장애인 차별’ 시티투어라고 비판하며 시티투어에 저상버스 도입을 촉구했다.

‘오산수원화성 장애인차별시티투어 해결 공동대책위’는 지난 26일 오전 오산시청 민원봉사실 앞에서 ‘오산·수원·화성 시장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단! 1명도 탈 수 없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대책위는 이와 함께 ▲장애인 관광코스 개발 ▲차별 행정 담당공무원 중징계 ▲오산·수원·화성 시장 사과 등도 요구했다고 뉴스Q가 보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공동대책위 오은숙, 이경희, 신승우 위원장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 40여 명이 참여했다. 사회는 공동대책위 강경남 집행위원장이 봤다.

이날 대책위에서 공개한 조사자료를 보면, ▲장애인 탑승 및 코스에 대한 사전 안내 여부 ▲탑승 장소의 장애인 접근 가능 여부 ▲차량 탑승 가능 여부 ▲장애인 접근 및 이동 가능 코스 여부 등에 있어 오산, 수원, 화성이 모두 ‘불가’했다. 저상버스 역시 ‘전무’했다.

대책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2012년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시티투어 장애인 탑승편의 미제공에 대해 차별 행위로 규정한 점, 2017년 장애인차별금지법에서 관광에서의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고 있는 점 등을 들며, “지자체가 정당한 편의시설을 제공해야 할 의무를 규정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책위는 “모든 시민이 이용하는 시티투어에 휠체어 장애인의 영역은 없었다”고 비판했다. “상생과 협력을 추구하는 오산, 수원, 화성의 일명 산수화 시장이 이끄는 지자체”라며 “(하지만) 시티투어 버스 앞 계단에서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고 일갈했다.

강경남 집행위원장은 “경기도 31개 시군에 전무하다. 저들에게 장애인은 시민이 아니었다”며 “휠체어가 타는 것을 사전에 얘기하지 않았다고 장애인을 탓하거나, 장애인은 업어올릴 테니 휠체어는 화물칸에 싣는다고 하거나, 장애인이 안 타서 저상버스를 도입하지 않았다고 하거나, 장애인이 못 타게 해놓고 장애인이 안 탄다고 한다”고 질타했다.

신승우 수원새벽빛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지부장은 “관광코스를 보니 장애인들이 관광할 수 있는 완만한 코스도 없다. 전동휠체어는 도저히 버스에 탈 수 없는 구조”라며 “말이 안 된다”고 성토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은 시장실을 방문해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앞으로 대책위는 수원시, 화성시에서도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시티투어 저상버스 도입 등 장애인 차별 해소를 강력히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 오산·수원·화성 시장 규탄 기자회견. ⓒ뉴스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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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2/28 [12:10]  최종편집: ⓒ 수원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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