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시위에서 이런 기부행렬 보신 적 있으신가요? "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의 감동적인 나비기금 릴레이 동참
윤미향 시민기자
광고

이런 기부 행렬 보신 적 있으세요?  저는 처음입니다.
수요일, 오늘 아침 서울의 기온은 영하 4도라고 뉴스가 알려주었습니다.  아..춥겠구나. 그래도 노동자들이 주관을 하니 다행이다. 오늘은 전주에서도 우림중학교 청소년들이 오니 평화로가 춥지만 후끈거리겠구나... 그렇게 아침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12시, 어김없이 평화로에는 이제 어엿이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 운동의 주체가 된 청소년들이 거리를 채우고, 전국 각지역 의료 노동의 현장에서 일하다가 오늘 하루만큼은 노동의 현장을 떠나 평화로에 함께 선 보건의료노조 노동자들이 중심을 채웠습니다. 그 자체로도 감동이었습니다. 그렇게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1365차 수요시위는 시작되었고, 보건의료노동자합 장민경 충북지역본부 조직국장의 사회로 시작되었습니다.  길원옥 할머니의 노래 '바위처럼'이 울려퍼지고, 장곡중학교 학생들이 바위처럼 몸짓을 힘차게 하면서 추위 쯤이야 멀리 물리쳐 버립니다. 

▲  자유발언이 이어지고, 성명서를 낭독하기 전, 보건의료노조의 평화나비기금 전달식이 있다고 하여 앞으로 나갔습니다. 한 분이 대표로 전달을 할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기부의 줄이 끊어지지 않았습니다.   © 수원시민신문


나순자 (Soon Ja Na)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위원장님은 일본정부가 피해자들에게 사죄하고 법적 배상을 하게 하려면 한국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말하며, 문재인정부에게 할머니들을 외면해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여주었습니다. 우리 할머니들이 함께 그 거리에서 들었더라면 얼마나 힘이 났을까요?  곧 이 소식은 알려드릴 것입니다.  자유발언이 이어지고, 성명서를 낭독하기 전, 보건의료노조의 평화나비기금 전달식이 있다고 하여 앞으로 나갔습니다. 한 분이 대표로 전달을 할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기부의 줄이 끊어지지 않았습니다.

인천성모병원지부, 부산본부, 부천성모병원지부, 부평세림병원지부, 광명성애병원지부, 인천사랑병원지부, 경희의료원지부, 한림대의료원지부, 인천의료원지부, 인천혈액원지부, 전북지역본부, 원광대학병원지부, 정읍아산병원지부, 인천기독병원지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지부, 대구경북지역본부, 속초의료원지부, 서울시북부병원지부, 청주의료원지부, 경기지역본부, 경기지역본부 국립암센터지부, 메트로병원지부, 원진녹생병원지부, 고대의료원지부, 서울시서남병원지부, 이화의료원지부, 을지대학교병원지부, 상계백병원지부, 서울백병원지부, 한양대의료원지부, 서울시정신보건지부, 을지대학교을지병원지부, 국립중앙의료원지부, 서울시동부병원지부, 인천지역지부, 근로복지공단의료인천병원지부, 여의도성모병원지부, 의정부성모병원지부, 서울아산병원지부, 보훙병원서울지회, 강원지역본부, 전북대학교병원지부, 대전충남지역본부, 단국대의료원지부, 충북지역본부, 건국대학교병원지부, 전남대학교병원지부, 서울성모병원지부, 서울본부 본부장 최희선, 강동성심병원지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     © 수원시민신문


봉투가  쌓인 것이 제 손 안에 다 잡을 수 없을 만큼 두꺼워지고, 감동과 놀람은 그만큼 더 커져 갔습니다. 정말로 정말로 얼마나 놀라고 감동이고, 할 말을 잃었던지... 그냥 바로 목이 메여 소리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총 4,830,000원이었습니다. 
오늘 전달받은 이 감동을 그대로 담아, 평화의 나비에 그대로 안고, 지원과 연대로,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이 멋진 평화를 잘 만들어가겠습니다. 이 봉투도 그대로 보존하려고 합니다. 역사를 깬 오늘을 기억하기 위해서. 고맙습니다.



 
광고
배너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기사입력: 2018/12/12 [21:34]  최종편집: ⓒ 수원시민신문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위로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최근 인기기사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