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민사회, 3차 남북정상회담 환영하며 “대북제재부터 풀어야!”
6.15경기본부 등, 종전선언도 촉구
김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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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는 발언을 하는 6.15수원본부 정종훈 상임대표. ⓒ뉴스Q 

경기 통일·시민사회단체들이 3차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북제재 해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종전선언도 촉구했다.

‘평양 남북정상회담 환영! 대북제재 해제, 종전선언 촉구 범국민 서명운동 선포 경기지역 기자화견’이 12일(수)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렸다고 뉴스Q가 보도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6.15경기본부,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경기진보연대에서 주최했다. 

6.15수원본부 상임대표 정종훈 목사, 민주노총 경기본부 홍은숙 통일위원장, 경기청년연대 신엘라 의장,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이정희 운영위원장, 경기민언련 민진영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의회 송치용(정의당 경기도당 위원장), 이혜원(정의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의원, 민중당 경기도당 정형주 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이 단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4.27 판문점선언과 북미정상회담 후에도 남북교류협력사업이 추진되지 못하고 있고, 남북철도연결사업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 등이 미국의 반대로 지체되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번 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합의는 미국의 강력한 발목 잡기로 교착상태에 빠진 한반도 정세를 남북이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풀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기에 그 의미가 매우 크고 남북관계의 획기적인 전환의 기회가 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를 위해 이 단체들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의지를 모아내는 ‘대북제재 해제, 종전선언 촉구 범국민서명운동’을 전국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명운동 결과를 9월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기간 시민평화대표단을 통해 유엔사무총장과 상임이사국 대사 등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유엔안보리에서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문에는 ‘북한의 준수 여부에 비추어 필요에 따라 조치들을 강화, 수정, 중단 또는 해제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규정이 있기 때문이다.

이 단체들은 “북의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여러 실질적 조치에 이제는 미국과 유엔이 답을 주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정종훈 상임대표는 여는 발언에서 “미국 등 강대국들은 더 이상 한반도 분단을 이용해 자국의 이익을 추구하지 말기 바란다”며 “분단에 책임이 있는 미국 등 강대국들은 남북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은숙 통일위원장도 “3차 남북 정상의 만남이 성과가 있으려면 민간교류가 더욱 활성화 되는 것이 전제돼야 한다”며 “북에 대한 재제부터 풀어야 한다. 올해 안에 반드시 종전선언이 체결되고 평화협정이 체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신엘라 의장 역시 “청년들은 통일의 시대를 주체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그런데 어리둥절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바로 대북제제를 해제하지 않는 미국의 모습”이라고 질타했다. “미국의 대북제재는 청년들에게 ‘뭥미?’ 수준”이라고 했다.

이 단체들은 오는 21일 추석을 앞두고 수원역에서 귀향 홍보활동을 벌이면서 서명운동의 포문을 열 예정이다.

   
▲ 대북제재 해제 등 구호를 외치는 기자회견 참가자들. ⓒ뉴스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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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9/13 [12:08]  최종편집: ⓒ 수원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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