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중노조, 정규직-비정규직 노조 통합 ‘1사 1노조’ 실현
임시대대서 별도 조직이던 하청지회, 일반직지회와 단일조직 통합 의결
김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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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가 지난 9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사업장 내 비정규직 노조인 사내하청지회, 그리고 일반직지회와 단일조직으로 통합하는 ‘조직통합 시행규칙안’을 의결해 주목 받고 있다고 현장언론 민플러스가 보도했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엔 정규직과 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단일노조 깃발 아래 뭉치게 됐다. 당초 현대중공업 하청지회와 일반직지회는 금속노조 울산지역지부 소속이었다.

현대중공업지부는 이날 의결한 시행규칙을 통해 ▲하청·일반직지회 조합원의 현대중공업지부 가입 ▲임금·단체 협약 공동요구안 마련 ▲노조활동으로 인한 해고시 1년치 생활비 지원 등을 결의했으며, 비정규직 조합원들에게도 정규직 조합원과 동등한 자격과 권한을 부여해 비정규직 조합원이 현대중공업지부 임원선거에 출마할 수 있게 됐다.

임시대대를 마친 현대중공업지부는 이번 시행규칙 의결을 계기로 1만6000여 하청 노동자 조직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지부는 “‘절망의 공장’ 현대중공업의 원·하청노동자들에게 마침내 커다란 희망의 길을 열었다. 이제 모든 노동자의 고용을 지키고 노동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함께 단결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금속노조는 10일 성명을 내고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무직이 하나로 단결해 자본에 맞서나가자는 것이 산별노조 정신”이라며 1사1노조 통합이 “현대중공업 자본과의 대등한 노사관계 실현을 위해 고용형태와 직종을 넘어 한몸과 같이 투쟁해 나갈 수 있는 조직적 기틀을 마련했다”고 환영했다.

앞서 현대중공업지부는 지난 4일 고용안정 쟁취와 임단투 승리를 위한 ‘원하청 공동결의대회’를 열기도 했다.

▲ 사진 :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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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7/10 [21:14]  최종편집: ⓒ 수원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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