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올림,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공장 건설노동자 사망 추모 성명내

8일 “삼성에서 일하다가 죽는 노동자가 없어야 한다”라고 주장

김삼석 기자 | 기사입력 2024/01/10 [01:03]

반올림,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공장 건설노동자 사망 추모 성명내

8일 “삼성에서 일하다가 죽는 노동자가 없어야 한다”라고 주장

김삼석 기자 | 입력 : 2024/01/10 [01:03]

 

반도체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8일 추모성명을 내고, 평택 삼성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 현장에서 추락 사망한 노동자의 명복을 빌었다.

 

반올림은 성명에서 삼성반도체 평택공장 건설현장에서 또 다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사망 노동자는 202412일 삼성반도체 평택 제4공장 신축 현장에서 배관 연결 작업을 하던 중 7m 높이의 배관 위에서 추락하여 사망했다. 시공사인 삼성엔지니어링의 하청업체 노동자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삼성 반도체 평택 공장 신축 현장의 노동자 사망사고는 알려진 것만 네 번째이다. 2016년 연말에만 두 명의 노동자가 연달아 사망했다. 128일 철골 위에서 내화피복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10층 높이에서 추락하여 돌아가셨다. 바로 전날인 127일에는 1129일 아르곤 가스로 인한 질식사고로 치료받던 용접노동자 조00님이 돌아가셨다. 파이프관에 가득찬 아르곤 가스가 빠질 시간도 기다릴 수 없게 했던 빡빡한 공사일정이 고인을 죽음으로 몰아갔다. 삼성전자가 공사기간을 3개월이나 단축했기 때문이다. 고인은 무리한 공사기간 단축으로 새벽 5시에 출근하여 밤 10시까지 주말도 없이 일해야 했다. 2018319일에는 삼성전자 평택 물류창고 신축 현장에서 15미터 높이의 작업 발판이 무너져내려 이동하고 있던 노동자 5명이 추락하였고, 그 중 한 분이 결국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추락하여 사망한 노동자는 시공사인 삼성엔지니어링의 하청업체 노동자였다 

 

 

성명은 계속해서 이번 사고가 발생한 현장은 공사 규모 50억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사업장이다. 삼성전자가 발주하여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삼성전자 평택 사업장에서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기본적인 안전조치만 취했어도 없었을 죽음이었다라고 개탄했다.

 

이어 계속되는 죽음에는 사고에 대한 책임을 제대로 묻지 않은 정부와 법원의 책임도 작지 않다. 노동부는 삼성전자가 무리한 공사기간 단축 등을 요구한 일이 없는지를 포함하여 사고 원인을 정확하게 조사하고,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하여 원청 사업주의 책임을 철저히 물어야한다. 다시는 삼성반도체 공장을 짓다가, 삼성에서 일하다가 죽는 노동자가 없어야 한다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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