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영화동은 지난 연말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이 많았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소중하고 확실한 행복’을 나눈 이웃들의 손길이 많았다고 지난 5일 밝혔다.
▲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연말연시 ‘소확행 나눔’ 실천 © 수원시 장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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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되어 색이 바란 돼지저금통을 행정복지센터 입구 책상에 황급히 놓고 사라진 주민, 이름을 밝히기 꺼려하며 라면 20상자를 인터넷 주문으로 기부한 교회, 매월 통장들의 안부확인을 받는 노인 133명에게 전달할 초코파이를 건네준 마트 등 주민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영화동은 중·장년 단독가구와 노인, 다세대주택, 저소득가구와 주거취약계층(여관, 고시원 등)이 많은 복지적 지원이 필요한 마을이다.
우제박 영화동장은 “어려울 때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자 노력하는 주민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수원시 신년화두인 「안민제생(안전한 시민, 활기찬 경제)」을 위해 올해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