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 영통3동(동장 이인직)은 지난 30일 청소년가족봉사단과 주민자치위원회,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절기를 대비한 가로수 손뜨개 옷 입히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 수원시 영통구 영통3동 청소년 가족봉사단 가로수에 정성 가득한 손뜨개 옷 입히기  © 수원시 영통구

이 날 봉사단과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9월부터 2달 간 수차례에 걸쳐 한땀한땀 제작한 손뜨개 보온재를 나무 둘레에 맞춰 이어 붙이며 영통3동 구름광장 및 반달공원 인근 가로수에 형형색색의 따뜻한 손뜨개 옷을 입히는 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깨끗하고 안전한 구름광장을 만들기 위하여 담배꽁초 등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 및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활동을 하는 등 환경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인직 영통3동장은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면서 어려운 상황에도 영통3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하여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함께 대면·비대면의 형식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손뜨개 옷을 만들어 주심에 감사하다”며 “삭막했던 구름광장에 알록달록한 보온재가 입혀진 모습을 보니 가로수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까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보람 있는 봉사활동이 되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