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기본부 "판문점선언 이행을 강력히 촉구한다"

[자료]‘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

김철민 기자 | 기사입력 2020/04/27 [21:48]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기본부 "판문점선언 이행을 강력히 촉구한다"

[자료]‘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

김철민 기자 | 입력 : 2020/04/27 [21:48]

 

오늘은 역사적인 4.27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선언을 발표한지 2주년이 되는 뜻 깊은 날이다. 지난 2018년은 평화와 번영, 통일을 염원하는 온 겨레의 의지를 세계만방에 선포하는 뜻 깊은 한해였다. 한반도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전쟁위기를 뚫고 남북의 정상은 판문점에서 만나 한반도에 더 이상은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렸음을 선언하였다. 판문점선언에 이어 다방면에 걸친 남북 당국자의 회담과 예술단 등 각계각층의 교류가 진행되었으며 평양정상회담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통해 핵무기와 핵위협이 없는 평화의 터전을 만들겠다며 완전한 비핵화의지를 거듭 천명했다. 또한 남북군사분야합의서가 체결되어 지상과 해상, 공중에서의 적대행위가 전면 중지됨으로써, 한반도는 정전 이래 가장 평화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듯 했다. 뿐만 아니라 분단이후 처음으로 북미정상회담이 열렸으며 평화와 번영을 향한 새로운 북미관계가 합의되어 온 겨레를 설레게 했다.

 

▲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기본부 "판문점선언 이행을 강력히 촉구한다"  ©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기본부

 

하지만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도 어느 듯 2년이 지나가는 지금, 한반도에는 또 다시 냉랭한 기운이 감돌며 남북 간의 모든 대화와 교류는 중단되었다. 미국은 한미워킹그룹등 대북제재를 운운하며 사사건건 남북관계를 방해하고 우리의 주권을 침해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또한 한미공조를 최우선시 하며 미국의 대북제재의 틀 안에 갇혀 남북정부당국간의 어떠한 합의사항도 이행하지 못하고 있고 그 어떠한 교류협력사업도 진행 할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안타까운 상황 속에서 우리는 최근 납득할 수 없는 소식을 접하고 분노하고 있다.

전세계가 코로나19사태 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자국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에 모든 관심과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군당국은 420일부터 24일까지 한미연합공중훈련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유예되었던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를 대체한 훈련으로 북한을 선제적으로 침략하는 작계5027에 따라 진행되는 대표적인 침략훈련이다. 상대방의 지도부를 제거하겠다는 군사훈련을 강행하면서 관계개선을 기대할 수 없다. 적대정책의 철회 없이 관계 개선은 있을 수 없다.

 

우리는 국민혈세 강탈하려는 방위비분담금 압박도 모자라, 세계적인 재난상황에 전쟁연습까지 벌이는 미국을 규탄한다. 또한 남북이 협력하여 보건방역과 인도적 교류협력을 해도 부족할 판에 미국과 손잡고 전쟁훈련을 벌이는 문재인정부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한반도 평화를 가로막는 한미연합훈련은 일체 중단되어야 함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얼마 전 4.15총선의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더 이상 이 땅에는 분단적페가 설 곳은 없다. 민주진보세력의 압승은 더 이상 미국과 분단적폐세력들의 농간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우리 국민의 염원이고 의지의 결과이다. 문재인 정부는 이번 총선 결과로 드러난 국민의 뜻이 무엇인지 깊이 헤아리고 국민을 믿고 과감하게 즉각 나서야한다. 더 이상 미국의 눈치 보지 말고 한반도 통일의 당사자로서 남북 공동선언의 이행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한다.

 

판문점 선언은 평화와 통일의 이정표다. 판문점선언의 이행에 전쟁종식과 항구적 평화의 길이 있고 민족공동 번영의 활로가 있다. 문제는 실천이다. 판문점 선언의 불이행은 한낱 종이조각에 불과하며 이행은 평화와 번영, 통일의 보검이 될 것이다.

 

현재 북은 미국의 눈치를 보면서 판문점 선언과 9.19 선언을 이행하지 않는 남쪽에 대한 실망과 낮은 기대감을 갖고 있다. 따라서 문재인 정부는 한 번의 설득이 아닌 인내를 갖고 지속적인 설득을 통해 북에 대한 신뢰와 진정성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개성공단 재개, 금강산 관광 재개, 북 철도 현대화 사업 추진의지는 북에게 남쪽의 진정성을 전달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다. 외세에 대한 의존적 태도를 버리고 우리 민족의 운명을 우리 손으로 결정한다는 민족자주의 입장을 분명히 하고 하루 빨리 남북공동선언을 전면적으로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

 

민간단체의 남북 교류협력의 활동 공간을 정부가 열어주어야 한다. 관 주도의 남북관개 계선이 아닌 민관이 각자의 역할을 하기도 하고 협력하기도 해야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은 그 누구도 대신해주지 않는다. 이제 온겨레가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의 당사자로 주인답게 나서야 한다. 우리 또한 경기지역에서 6.15공동선언, 판문점선언을 비롯한 남북공동선언을 이행하는데 적극 동참할 것이다.

 

2020427

4.27판문점선언 2주년 경기지역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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