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를 배제하는 윤호중의 말이 더 소모적이고 논쟁적”

경기도민행동 18일 성명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의 ‘성소수자 문제’ 발언 강력 규탄”

김철민 기자 | 기사입력 2020/03/18 [18:40]

“성소수자를 배제하는 윤호중의 말이 더 소모적이고 논쟁적”

경기도민행동 18일 성명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의 ‘성소수자 문제’ 발언 강력 규탄”

김철민 기자 | 입력 : 2020/03/18 [18:40]

차별과혐오없는평등한경기도만들기도민행동(아래 경기도민행동)18일 성명에서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이 비례연합정당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성소수자 문제를 불필요한 소모적 논쟁이라고 언급한데 대해 소수자 인권문제를 선거에 유불리한 문제로 간주한다며 윤 총장의 발언을 강력히 규탄하며 사과를 촉구했다.    

 

 차별과혐오없는평등한경기도만들기도민행동은 18일 성명에서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이 비례연합정당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성소수자 문제를 불필요한 소모적 논쟁이라고 언급한데 대해 소수자 인권문제를 선거에 유불리한 문제로 간주한다며 윤 총장의 발언을 강력히 규탄하며 사과를 촉구했다. © 수원시민신문

 

경기도민행동은 성명에서 먼저, 성소수자 '문제'라는 것은 성소수자의 존재가 문제라는 것인가, 성소수자 인권의 문제를 의미하는 것인가? 전자라면 윤 총장의 인식은 혐오선동세력과 크게 다르지 않고, 후자라 하더라도 성소수자 인권 문제를 사회적으로 보장받아야 할 권리로 보지 않는다는 점에서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과연 윤 총장의 발언이 민주당의 공식 입장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성소수자 역시 그 인권을 동등하게 보장받아야 하는 시민의 일원이다. 성소수자가 정치의 영역으로 들어서는 것, 그리고 성소수자의 인권과 관련된 문제를 정치에서 다루는 것이 소모적이기 때문에 배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더불어민주당은 당명에서 '민주'라는 단어를 즉각 빼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 말은 특정한 시민을 배제하면서 어떻게 민주를 말할 수 있냐는 주장이다.

 

성명은 계속해서 민주당은 여당임에도 불구하고 제20대 국회에서 사회적 합의를 핑계로 시민사회가 오랫동안 요구해 온 차별금지법 하나 제정하지 못했다. ‘논쟁이 되는 이슈라 하더라도 공론화와 설득을 통해 사회적 합의의 저변을 넓히는 것이 공당의 역할이다. 과연 민주당은 그런 노력을 조금이라도 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가? 언제까지 누군가를 배제하는 정치를 부끄럼 없이 발표하는 논란을 만들 것인가라며 혹평했다.

 

성명은 민주당은 공당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완수하고 차별과 혐오 없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인권의 문제는 더 이상 양보와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면서 당장 윤 총장의 발언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4. 15. 총선에서 차별과혐오없는평등한경기도만들기도민행동과 평등과 인권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시민들은 우리의 표를 통해 시민들의 열망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7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비례연합정당 계획을 설명하는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이를 테면 이념 문제, 성소수자 문제, 이런 불필요한 소모적 논쟁을 일으킬 수 있는 정당들과의 연합에는 좀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소수자 문제가 불필요하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소모적 논쟁이 선거 이슈가 되는 게 좋지는 않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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