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김종훈 의원, “마지막까지 노동자들과 함께 한마음회관 지킬 것, 그것이 대의이고 정의”

[자료]민중당, 현대중공업 법인분할 결정을 하루 앞두고 1박 2일 밤샘 투쟁 선포

김철민 기자 | 기사입력 2019/06/01 [19:58]

민중당 김종훈 의원, “마지막까지 노동자들과 함께 한마음회관 지킬 것, 그것이 대의이고 정의”

[자료]민중당, 현대중공업 법인분할 결정을 하루 앞두고 1박 2일 밤샘 투쟁 선포

김철민 기자 | 입력 : 2019/06/01 [19:58]

현대중공업 주주총회를 하루 앞두고 김종훈 의원이 마지막까지 노동자들과 함께 한마음회관을 지키겠다. 이것이 대의이고 정의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민중당 김종훈 의원(울산 동구)은 지난달 30일 오후 4, 현대중공업 주주총회가 열리는 한마음회관 정문 앞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며 노동자의 삶과 생존권을 지키고 지역 경제를 지키는 길에 함께하자고 호소했다 

 

김종훈 의원은 현대중공업 구조조정이 이어져 온 지난 4년을 돌아보며 동구에는 부채를 떠안은 하청공장만 남기겠다는 결정에 노동자와 지역 주민이 어떻게 가만있을 수 있겠냐고 성토하며 파국을 막기 위해 현대중공업이 결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또 현대중공업은 이제까지 지역에 본사를 두고도 세계 1등 잘만하던 회사였다고 꼬집으며 이제라도 현대중공업이 주주총회를 연기하고 노조와 지역 주민과 대화하라고 말했다.

 

정부의 책임도 분명히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을 헐값에 넘긴것도 모자라 3대 경영세습을 방조하는 정부는 누구의 편이냐고 꼬집으며 정부는 재벌 편들기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국민연금이 법인분할 찬성 입장을 발표한 것을 두고 현대중공업의 법인분할과 본사 이전이 과연 누구의 방조하에 진행되는지 의심된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김종훈 의원은 예정된 주주총회가 하루 남았다현대중공업과 정부가 현명한 선택을 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김종훈 의원과 민중당 당원들은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주주총회가 열리는 31일 오전까지 12일 투쟁을 벌이겠다는 방침이다.  

 

2019530

민중당 대변인실

▲ 민중당 김종훈 의원, “마지막까지 노동자들과 함께 한마음회관 지킬 것, 그것이 대의이고 정의”     © 민중당

 

<기자회견문>

 

법인분할중단! 본사 이전 저지!

동구주민과 노동자들은 파국을 원하지 않는다

 

울산 동구의 지난 몇 년을 돌아봅니다.

 

조선산업이 어려워지면서 노동자들은 일자리를 잃었고, 그의 가족들은 생계를 걱정해야 했습다. 다음은 내 차례일까?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하나씩 비어가는 상가, 원룸은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보여주었습니다.

 

노동자들에게도, 동구 지역민들에겐 정말 지옥 같은 시절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어려운 순간에도 현대중공업은 오로지 기업의 이윤과 경영세습에만 몰두했습니다. 정부는 조선산업이 사양산업 취급했고, 구조조정의 불가피함만을 역설했습니다.

 

조선산업이 살아난다니 이제 좀 나아지는가?

희망퇴직이라는 말도 이제 없어지고 월급도 좀 오르려나?

노동자와 주민들은 버티고 버텨서 희망을 맞았습니다.

 

그런데 이런때에 현대중공업은 이번엔 회사마저 서울로 옮기겠다고 합니다.

동구에는 부채를 떠안은 현대중공업이라는 자회사, 하청공장만을 남기겠다고 합니다.

노동자와 지역민의 방패막이 되어야 할 정부마저 방조자, 조력자가 되어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노동자가, 지역 주민이 어떻게 가만히 있을수 있겠습니까?

파국을 막아야 합니다.
현대중공업의 결단을 촉구합니다.

 

오늘 이곳을 보십시오. 아빠들의 투쟁에 엄마가 아들·딸의 손을 응원을 옵니다. 바로 옆 아파트에서는 촛불문화제 참여를 독려하는 방송을 합니다. 며칠사이 구민, 시민 수천명이 모여 궐기대회를 열었습니다.

 

동구주민·울산시민이 마음을 모았고, 노동자들은 한마음회관에 모여 현대중공업의 결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글로벌 경영을 위해 회사를 서울로 옮겨야 한다고 하지만, 이제까지 지역에 본사를 두고도 세계 1등 잘만하던 회사였습니다

 

회사측에서는 대우조선해양인수를 위해 법인분할은 불가피하다고 하지만, 제가 공정위원회와 산업은행을 수차례 만나 확인한바 있습니다. 법인을 분할하고 본사를 옮기는 것은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의 전제조건이 아닙니다

 

오히려 공정위원회에는 현대중공업이 아직까지 인수합병을 위한 서류도 제출하지 않았음을 확인해 주었고, 공정거래위원장 마저 유럽과 중국에서 견제가 심해 인수합병자체가 성사될지 의문이라고 말 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이 이렇게 법인분할에 강경한 입장을 가지고 서두를 이유가 없습니다.

이제라도 현대중공업이 주주총회를 연기하고 노조와 지역주민과 대화 해야 합니다.

정부도 재벌 편들기를 중단해야 합니다.

 

국민혈세가 대거 투입된 대우조선해양을 현대중공업에 헐값에 넘긴 것도 모자라, 법인분할을 통해 3세 경영세습을 방조하는 정부는 누구의 편입니까?

 

정부의 무책임한 태도는 곳곳에서 묻어나고 있습니다.

 

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과 인수합병에서 노동자들의 고용보장 할 수 있느냐는 저의 질문에 ‘1년간은 보장하겠지만, 그 이상은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노동자들의 고용문제와 지역경제를 고려한 판단이었냐는 질문에 지역경제와 고용문제를 고려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이는 경제수장이 할 말이 아닙니다.

 

현대중공업 법인분할에 반대하라는 국민적 요구가 있었지만, 국민연금은 어제 현대중공업의 법인분할에 찬성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의 법인분할과 본사이전이 과연 누구의 방조하에 진행되는지 의심되는 대목입니다.

 

저와 민중당은 그 동안 지역주민과 노동자들과 함께 법인분할을 막기위해 최선을 다 했습니다. 회사측에 절절히 호소했고, 중앙과 지역의 정치권을 만나서 법인분할을막기위해 함께 나서자고 했습니다. 노동자와 지역주민의 여론을 모았습니다

 

이제 예정된 주주총회가 하루 남았습니다.

현대중공업과 정부가 현명한 선택을 하기 바랍니다

저는 마지막까지 노동자들과 함께 한마음회관을 지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 5.30. 민중당 국회의원 김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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