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9월 5일 파업 앞두고 현장 열기 뜨겁다

지부별 조정신청보고대회, 쟁의행위 찬반 투표, 간담회, 조합원 홍보 선전전 활발히 진행

김철민 기자 | 기사입력 2018/09/02 [17:00]

보건의료노조 9월 5일 파업 앞두고 현장 열기 뜨겁다

지부별 조정신청보고대회, 쟁의행위 찬반 투표, 간담회, 조합원 홍보 선전전 활발히 진행

김철민 기자 | 입력 : 2018/09/02 [17:00]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 보건의료노조)95일 파업을 앞두고 조합원들의 뜨거운 호응속에 지부별로 조정신청보고대회, 쟁의행위 찬반투표, 조합원 간담회와 아침, 점심시간을 이용한 홍보 선전 활동을 진행하는 등 파업 준비가 한창이다.

 

 

28일부터 각 지부별로 산별찬반투표가 진행중인 가운데 산별중앙교섭에 참여하는 46개 지부와 산별현장교섭으로 조정신청을 한 사업장 12개 등 총 58개 사업장에서 투표 집계가 끝난 상태이다. 30일 현재 재적 조합원 21,632명중 16,811(78%)가 투표에 참여하여 15,351(91%)의 조합원이 쟁의행위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투표가 진행중이므로 이 수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90%가 넘는 쟁의행위 찬반투표 찬성률은 이번 임단협에 대한 조합원들의 관심과 참여 열기가 뜨겁다는 것을 보여준다.

 

 

현재까지 쟁의 찬반투표가 끝난 사업장은 산별중앙교섭에 참여하는 특수목적공공병원(국립중앙의료원지부, 원자력의학원지부, 서울시 서남병원지부 등)과 경기도의료원 소속 6개 병원지부, 공주의료원지부 등 전국 20개 지방의료원지부 등이며, 광주기독병원지부, 부평세림병원지부 등 20여개 민간중소병원 등이다. 또한 산별현장 교섭을 진행중인 경희의료원지부, 고대의료원지부, 이화의료원지부, 조선대병원지부, 을지대병원지부, 건양대병원지부 등이 30일까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 상태이다.

 

 

 한편, 충남대병원지부, 전북대병원지부, 을지대병원지부, 을지대을지병원지부, 호남권역재활병원지부 등 조정신청을 늦게 제출한 지부들은 다음주부터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의료노조 강동성심병원지부(지부장 장정윤)는 조합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오는 94일부터 전면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강동성심병원지부는 지난 817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신청서를 제출하고 27일부터 3일간 쟁의행위(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체 조합원 676명 가운데 육아휴직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 조합원을 제외하고 660(투표율 98%) 사실상 전원이 투표에 참여하여 643(97%)이 쟁의행위(파업)에 찬성했다. 심지어 육아휴직 중인 일부 조합원들은 아이들을 안고 투표장에 나와 투표에 참여했다. 지부는 204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정신청 보고대회를 열었으며, 매일 아침 200여명의 조합원들과 함께 선전 활동을 하고 있다.

 

 

부산대병원지부(지부장 정재범)828일 점심시간을 이용2018년 산별임단협 승리를 위한 조정신청 보고대회를 진행했다. 성산홀에서 열린 보고대회에는 400여명의 조합원들이 참석하여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30일 양산병원에서 열린 보고대회에도 400여명이 넘는 조합원들이 참석하였다.

 

 

경희의료원지부(지부장 손기경)2830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2018년 경희의료원지부 교섭보고대회를 병원 내민들레 광장에서 열었다. 820일 조정신청을 한 경희의료원지부는 94일 파업 전야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화의료원지부(지부장 허창범)829일 낮 이화의료원로비에서 “2018 이화의료원지부 산별현장교섭 투쟁 승리 조정신청보고대회를 진행했다. 보고대회에는 500명이 넘는 조합원들이 참여하는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었다. 이화의료원지부는 820일 조정신청을 했으며, 94일 파업 전야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에 있는 을지대학교 을지병원지부(지부장 채봉은)28일 점심시간 로비에서 “2018년 을지대학교 을지병원지부 조정신청보고 대회를 열었다. 보고대회에는 조합원과 서울지역 간부들 150여명이 참석했다.

 

 

대전에 있는 을지대학교병원지부(지부장 신문수)8246차 본 교섭에서도 합의에 이르지 못해 27일 조정신청을 했으며, 28300여명의 조합원 참석한 가운데임금 단협 투쟁 승리를 위한 조정신청보고대회를 진행했다. 을지대학교병원지부는 94~6일 쟁의행위찬반투표를 거쳐 911일 파업 전야제, 12일 파업을 준비하고 있다.

 

 

건양대학교병원지부(지부장 정영준) 역시 8145차 본 교섭에서도 합의에 이르지 못해 20일 조정신청을 했으며, 22400여명의 조합원 참석한 가운데임금교섭 투쟁 승리를 위한 조정신청보고대회를 진행했다. 건양대학교병원지부는 828~30일 쟁의행위찬반투표에서 조합원 98%가 찬성이라는 압도적인 찬성이 결과가 나왔으며, 94일 파업 전야제, 5일 파업을 준비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미화)28일 오전 전남대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부 산하 5개 지부가 사측과 올해 임금·단체협상을 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5개 지부는 지난 20일과 27일에 이어 29일 집단 쟁의조정을 신청하고, 조정이 원만히 이뤄지지 않으면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일에는 광주기독병원지부, 27일에는 전남대병원지부와 조선대병원지부가 쟁의조정을 했고 29일에는 광주시립요양병원지부와 호남권역재활병원지부가 쟁의조정 신청서를 냈다.

 

 

신천연합병원지부(지부장 박선용)의 경우 전 병동 순회를 진행하며 산별중앙교섭 상황과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대해 조합원들에게 알렸고 인천사랑병원지부(지부장 송수명)는 전 부서 라운딩을 진행하고 있다. 부평세림병원지부(지부장 송주연)도 전 부서를 돌며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인천의료원지부(지부장 이주승)는 전 조합원 간담회를 개최하며 교섭상황과 쟁의행위 찬반투표 참가를 독려했다. 부천성모병원지부(지부장 김현용)를 비롯하여 산별현장 교섭이 늦어지는 사업장에서도 조합원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들이 진행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820일과 27, 29일에 걸쳐 모두 67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이다. 산별중앙교섭에 참여하는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을 비롯한 지방의료원과 금강아산병원, 광주기독병원, 부평세림병원을 비롯한 민간중소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원자력의학원 등 특수목적공공병원의 경우 지난 67일 산별중앙교섭 상견례를 진행한 후 8월까지 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하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집단 조정신청을 했다.

 

 

또한 사용자 측의 거부로 산별중앙교섭에 참여하지 않는 국립대학병원(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충남대병원 등 12개 국립대병원)과 사립대학병원(경희의료원, 고대의료원, 이화의료원, 한양대의료원 등 8) 등은산별 현장교섭을 진행했으나 역시 합의에 이르지 못해 20일과 27, 29일에 걸쳐 조정신청을 한 상태이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820일 쟁의조정신청을 한 후 기자회견을 열고보건의료노조가 집단 쟁의조정 신청에 돌입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열악한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보건의료분야에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기 위해서라고 강조하고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인력확충을 올해 핵심요구라고 밝혔다.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요구로는 시간외근무 없애기 52시간 상한제 준수와 실노동시간 단축 신규간호사 교육전담 간호사 확보를 통해 태움 방지와 함께 열악한 근무조건을 개선하고 보건의료분야에 양질의 일자리를 대거 창출할 것을 제기했다.

보건의료노조의 추계에 따르면 입원병동 간호사 시간외근무 해소(15600) 52시간 상한제 준수(4260) 신규간호사 교육전담 간호사 확보(4200) 등 열악한 근무조건을 개선하기 위한 3가지 조치에 따른 일자리 창출 규모만 해도 총 24060명에 달한다.

 

 

보건의료노조는 국가적 긴급과제가 된 고용 쇼크를 타개하고 보건의료분야 양질의 일자리를 대거 창출하기 위해 보건의료분야 노사정 3자가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찾는 사회적 대화에 착수할 것을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남은 조정기간 동안 공짜노동 없애기와 실노동시간 단축 52시간 상한제 실시에 따른 인력 확충 신규간호사 교육 전담인력 확보 야간·교대근무제 개선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보건의료인력법 제정 의료기관평가인증제 개선 산별교섭 정상화 임금 총액 7.1% 인상 등을 핵심요구안으로 한 올해 교섭이 원만하게 타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820일 쟁의조정을 신청한 병원은 9507:00부터 827일 쟁의조정신청을 낸 병원은 91207:00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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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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