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음식문화축제, '음식' '문화' 빠져

[시민기자의 눈] 음식문화축제라 함은 맛과 보는 즐거움있어야

김신례 시민기자 | 기사입력 2010/10/11 [11:52]

수원 음식문화축제, '음식' '문화' 빠져

[시민기자의 눈] 음식문화축제라 함은 맛과 보는 즐거움있어야

김신례 시민기자 | 입력 : 2010/10/11 [11:52]
 
제47회 수원시민의날 수원화성문화제가 7일부터 10일까지 열렸다.

그중에 이틀째날 화성행궁 주차장에서 열렸던 2010 수원 음식문화축제를 다녀왔다. 한중일 음식문화축제협의회가 주관하고, 수원시와 수원여자대학이 후원했다.
 
축제에 음식이 빠질 수 없기에 많은 기대를 안고 점심때 도착했다.   

▲ 수원 음식문화축제     © 수원시민신문
먼저 말을 하자면 축제에 실망스러웠다. 이번 수원화성문화제 기간내에 규모는 가장 크게 자리잡고 있었던 것은 분명해 보였으나, 말 그대로 소문난 잔칫집에 먹을거리가 없다는 말이 들어맞았다. 메뉴가 수원갈비, 중식, 일식으로 나뉘어져 있었을뿐 별다른 특색없이 장사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음식을 맛보기도 전에 지나가는 길목에서부터 호객 행위를 하면서 눈살을 찌푸렸던 광경도 보였고 식사가 끝나고 테이블에서 자리를 뜨기도 전에 테이블 정리정돈을 하는 등 조금은 불편한 대접을 받았다.

음식문화축제라 함은 다양성은 둘째치고서라도 맛과 보는 즐거움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번 음식문화축제에서는 음식도 없었고 문화도 없었다고 본다.

적어도 수원갈비를 선보이기전에 수원갈비가 어째서 유명하고 타지역보다 우수성이 있는지를 알려줘야 하는것도 하나의 예의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식사도중에 들려오는 소음에 가까운 음악소리또한 축제분위기의 질을 낮췄다고 본다. 음식문화축제에서 모두가 함께하고 공유하는 즐거움을 얻기란 어려웠고 불편한 식사대접과 곳곳에서 각자가 떠들었던 소란스러움만 기억에 남는다. (김신례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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